감동

소비에트 중앙 우편 관리청 4374

아파트 지하는 좀 에바성향이 짙었음...

그리고 난 빨갱이는 아녀 ㅋㅋ



은하력 540년 1월 3일


" 레블린, 레블린 동지가 우리 모두의 은인입니다. "


티비에서 한 노파 하나가 입을 연다.


" 레블린 동지가... "





ㅡㅡㅡㅡㅡ




은하력 500년 5월 1일


소비에트 중앙 우편 관리청 현관 앞


" 새로이 신축된 우리 소비에트 중앙 우편 관리청사 와 함께, 새로 청장에 부임한 레블린 입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동무들. "




" 안녕하세요 동무, 중앙 우편 관리청 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


레블린은 청사 내부 곳곳을 둘러보고, 근무중인 사람들에게 시설 곳곳을 안내받았다.


그리고 집무실에 들어오자,


소비에트 중앙 우편 관리청 보고서


라는 딱딱한 보고서가 하나 올려져있었다.


그리고 집무실에 긴 생머리의 여자, ' 라일라 ' 가 들어왔다.




" 안녕하세요 레블린 동지, 소비에트를 위하여 ! "


레블린은 힘없이 대답했다.


" 위하여 ! "


" 동지, 보고서는 꼭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그리고 쌀쌀맞게 다시 라일라는 나갔다.


레블린은 혼자 방을 둘레둘레 돌면서 보고서를 읽고,


우편 관리청을 둘러보고 하는 나날들이 계속되었다.


ㅡㅡㅡㅡㅡ


은하력 540년 1월 3일


" 레블린 그는, 다른 소비에트 간부들과는 달랐습니다.

그 젊은 나이로 그리 비중있지는 않지만 소비에트 중앙 우편 관리청장에 부임한것 만으로도

그는 뛰어난 인재였어요. "


ㅡㅡㅡㅡㅡ


은하력 500년 5월 중순



레블린은 보고서와 함께 청사를 둘러보던중에, 

보관함 4374 항목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보관함 4374를 청사 구석에서 발견하고

열려고 시도해보았지만 봉인되어있었다.


청장의 마스터 키로도 열리지 않았다.


4374함을 만든이를 보았다.


' 보관함 4374 함주. ' 라일라 '


" 대체 이 보관함은 뭐지. "


레블린은 당장에 라일라를 찾아움직였다.


ㅡㅡㅡㅡㅡ


은하력 540년 1월 3일


" 레블린.. 그는 썩어빠진 소비에트 간부중에서 몇안되는 

꺠어있는 자였습니다. "


TV 화면에 레블린의 동상이 비추어 진다.


ㅡㅡㅡㅡㅡ


은하력 500년 5월.


" 라일라, 내 집무실로 잠시 들어와봐요. "


" 네 동지. "


라일라는 순순히 집무실로 들어갔다.


" 소비에트를 위하여 ! "


라일라가 선창하였고,


레블린은 따라하지 않았다.


" 그만둬요 그런건, 그런 겉치레는 앞으로도 생략합시다. "


순간 라일라의 눈에 이채가 잠시간 띄었다.


" 제가 묻고싶은건, 관리청장인 나로써도 못여는 말도안되는 관리함이 하나가 있어서입니다.

보관함 4374, 이건 대체 무슨 내용이 들어있는 보관함이죠 ? "

라일라는 조용히 집무실을 나갔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한번에 다쓸랬는데 너무힘들다

2부는 다음에


댓글이 종범인건 안자랑

재미도 종범인건 더안자랑

ㅠㅠㅠㅠ


심심할때 잠시잠시 읽기론 적당한 분량이랑 내용아닌가요? ㅠㅋㅋ





2개의 댓글

ㅇㅇ
2012.07.30
아파트 지하보다 이런 소재가 나는 훨 나은듯.
재밌네요. 책 내셔도 되겠어요.
0
@ㅇㅇ
매번댓글 감사합니당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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