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아파트 지하

자작이라 별로고 방금방금 내가 생각해낸거라 좀 별로일수도...


ㅡㅡㅡㅡㅡ


아파트 1층으로 이사했다. 나는 대개 저녁 11시가 넘은 심야에 집을 들어오기때문에 엘리베이터를 심야에 타야하는

그런일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약간 겁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늦은 저녁에 혼자 엘리베이터를 타는일만큼은

절대 절대 싫다.


ㅡㅡㅡㅡㅡ


1층이라 역시 엘리베이터를 기다려야할 필요도없고 바로바로 열고 들어갈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하지만 1층 조명이 고장이 나있기 때문에, 심야시간엔 상당히 어두워서 약간 무섭지만,

혼자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 에 비한다면 아무것도 아니다.


ㅡㅡㅡㅡㅡ


어제도, 오늘도 역시나 어둡다.

아무래도 경비실에 한번 말해둬야겠다.


ㅡㅡㅡㅡㅡ


경비실에 말해 두었지만 조만간 고치겠다고만 반복할뿐,

고치지를 않는다.

어둡다.


ㅡㅡㅡㅡㅡ


평소와는 다르게 조금은 밝아졌다.

왜지?


ㅡㅡㅡㅡㅡ


지하에 비상구등이 들어왔다.

그것 때문에 약간이나마 1층이 밝아진것 같다.

비상등은 들어오는데, 왜 조명은 안 들어오지.


ㅡㅡㅡㅡㅡ


경비실에 다시 말해두었는데, 지하 비상구등은 고장이 나서 들어오지

않는다고 했다. 그리고 조명은 곧 고친다는 말만 반복한다.


내일 낮시간에 한번 지하에 가보아야겠다.


ㅡㅡㅡㅡㅡ


지하로 한 계단 한 계단 내려가는 중이다.

지금 보니까 비상등이 멀리서 보기에도 확연히 박살나있다.

이 무슨 어이없는 일이란 말인가.


ㅡㅡㅡㅡㅡ


지하로 완전히 내려왔다.

비상등은 완전히 박살나있었다.

이게 어떻게 빛이날수있었던것일까.


지하에는 문이 하나가있는데 이 철문은 굳게 잠겨있다.


ㅡㅡㅡㅡㅡ


경비실에 문의하니, 지하는 경비실 소관이 아닌 관계로

지하의 열쇠는 없다고 한다.

그럼 그 문은 뭐지? 


ㅡㅡㅡㅡㅡ


저녁 11시 45분.

비상등이 켜져있다.


ㅡㅡㅡㅡㅡ


지하로 내려왔다.

문은 열려있다.

기이한 생각에 지하로 들어가본다.


ㅡㅡㅡㅡㅡ


이곳은....


ㅡㅡㅡㅡㅡ





뭔 병신같은 내용이 된건가 싶네



3개의 댓글

2012.07.29
좋은 소재인건 확실한거같습니다.
0
2012.07.29
근데 감동보단 호러쪽으로 밀고가는게 결말낼때 한결 수월할듯
0
@ㅇ
이게 그냥 분류할게없어서 제거는 전부 감동으로 밀어붙이는중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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