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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dictability; Does The Flap of Butterfly's in Brazil Set Off a Tornado in Texas?

예측 가능성;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개짓이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불러올수 있는가?

The Butterfly Effect

나비효과

1990년 

조지 H.W 부시 행정부는 자동차에 의한 배출 가스를 통한 대기오염을 막기위해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에  한가지 항목을 추가한다

"미국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자동차 연료에는 최소한의 함산소제를 첨가해야한다"

이는 폭발력이 강한 산소를 추가 시킴으로 연료가 더 완전하게 연소되버리고 

결국 대기로 배출되는 일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함이였다

1992년에서 2005년 사이

미국에서 가장 많이 쓰인 함산소제

"Methyl Tert-butyl Ether" 

 "MTBE" 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데

2000년 초 

미국 곳곳에서 MTBE로 인한 지하수 오염 문제로 

주민들의 건강에 위협이된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2004년 

캘리포니아와 뉴욕은 MTBE의 판매를 전면적으로 금지시켜버린다 

 MTBE의 제조사들은 매우 당황할수밖에 없었는데

미국의 심장부인 2개의 주에서 사용하는 MTBE는 

전국 구매량의 40%를 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1년뒤 

2005년 

23개의 주가 뉴욕과 캘리포니아를 따라  MTBE의 판매를 금지시켜버리자

이를 대체하기위한 연료첨가제로 급부상한 

에탄올

미국이 생산하는 에탄올은 

전세계 에탄올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에탄올은 곡물이나 식물등에서 추출해서 얻어내는 

바이오연료인데 

미국은 대부분의 에탄올을 옥수수로 부터 얻는다

에탄올의 수요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미국의 중서부의 대평원주변에는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엄청난 규모의 옥수수밭이 생겨나는데

이는  이 글의 주인공이기도 한

황제나비(Monarch Butterfly)의

월동준비에 치명적인 역할을 해낸다

이름부터 위엄이 넘치는 황제나비는 

곤충중에서 가장 길고 험난한 여행을 떠나는것으로 유명한데

여름철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서 서식하는 황제나비들은 

겨울이 찾아오면 

따듯한 맥시코를 향해 남쪽으로 대장정을 떠난다

이는 무려 4800km에 달하는 거리이다 

이들은 위대한 횡단 도중  

미국 중서부 넓은 평야지대를 지나면서 세대교체를  준비하며   

 Milkweed라는 식물의 잎에 알을 낳는데

황제나비 유충들은 Milkweed의 잎만 먹고 사는 특이한 유충이다

이 잡초들을 줄이기 위한  

미국 농민들의 대대적인 제초작업 , 멕시코의 밀림 파괴

최근 몇년간의 급격한 기후변화 등등 덕분에

황제나비들이 이동해야 하는 거리는 늘어났고

알을 낳을 곳은 점점 줄어들었다

결국 1996년 정점을 찍었던  황제나비의 개체수

90% 이상이 지구상에서 사라졌다

그렇게 십수년전 자연 환경을 지키기 위해  조지 H.W 부시가 싸인한 법률의 추가조항은

오히려 의도치 않게 한 종의 절멸을 위협한 자연을 파괴하는 행동이 되버렸다

말 그대로 나비효과라 할수있지 않을까?

이 자료는 유명 유튜버 Nerdwriter1의 비디오를 토대로 만들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JkMlOu7faDgqh4PfzbpLdg

예전에 유저게시판에 올렸다가 뭍혀버린 글을 조금 수정해서 올려봅니다

재밌게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