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물봉딸의 추억

때는 중학교 3학년의 일이었다.

내 중학교때는 던전앤파이터가 유행이어서 방학날에는 죽치고 아이템장사를 존나했다

그와 동시에 나는 성욕에 눈이 떴다

그때 나는 하루한번 수음행위를 실천하지않으면 발정난 황소마냥 구멍 비슷한 곳이 있으면 언제든지 내 지팡이를 쑤실 욕구가 생겼다

언제나 방학때 학원 갔다오고 던파 아이템장사를 하면서 숙제를 하였다. 어느덧 시간이 지나가니 윈도우 하단의 오른쪽 시계는 자정이 넘어갔따

그땐 난 디시를 했다 그땐 꽤 디시가 인기많아서 고전게임,코미디 프로그램 갤러리를 간간히 눈팅하곤 했다. 근데 우연히 개념글에서 한 게시물을 클릭했다

물봉딸 어떻게 하냐 얘들아? <- 대략 이런 제목의 게시물이었다. 클릭하면서 ' 물봉딸이 뭐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용은 놀라웠다 와 지금생각해도 에디슨, 아인슈타인 싸대기 때릴정도의 놀라운 아이디어였다 씨발

갤러들은 댓글로 하는방법을 타이핑한 내용들을 읽어보았다

방법은 존나 간단했다 봉지 두개를 따듯한 물로 채우고 그 봉지 두개를 다른 봉지에 넣고 봉지와 봉지사이 구멍을 뚫는 단순한 방식이었다

와 이건 신석기혁명,산업혁명에 이은 딸딸이혁명이라고 생각함과 동시에 나는 재빨리 실행에 옮겼다

처음 물채울때 너무 뜨거워서 손데였다 근데 기분은 좋았다 아르키메데스가 왜 왕관을 물에 넣고 유레카라고 외친 기분을 새삼 알 것 같은 기분이었다

예정대로 난 댓글에 써있는 똑같은 방식으로 물봉딸기구를 만들었다 어제 받아놓은 야동을 틀어놓고 내 지팡이를 꽂으려는 순간

'악 씨발!'

존나 따가웠다 삽입하는순간 너무 뻑뻑해서 내 지팡이에 매독이라도 걸린 줄 알았다.. 존나아파서 뭔가 윤활유가 필요했다.. 그 때 뇌리를 스치는 기발한 생각을 떠올렸다

바로 봉지안에 버터를 발랐다ㅋㅋㅋㅋ 씨발 버터를 바를생각을했다 지금 생각하면 로션도있고 샴푸도 있는데 버터발랐다 나는 병신새끼였다

물봉딸은 진짜 해봐야 아는 것이다 지금 이 글을 보고있는 물봉딸 유경험자들은 이 기분을 알것이다

한창 파티를 즐기고 있는동안 삐익~ 삐빌빅이라는 현관문 소리가 들렸다 그렇다 씨발 우리아빠가 일 마치시고 현관문 비번따는 소리였다

더욱이 내 방은 지금 형광등이 켜져있어서 아빠가 내가 지금 깜빡하고 불키고 잔다고 생각하여서 방문을 열어볼것이 뻔했다

딸딸이하다가 들킬 상황이 닥칠 크라이시스에 처한 사람들은 알 것이다 그땐 누구보다 빨리 지팡이가 놀라서 고개를 숙인다

황급히 나는 바지를 올리고 내 물봉들을 창문 밖으로 던져버렸다

딸깍, 아빠의 방문소리에 나는 숙제모드로 돌입하였다

" 공부하니?"
"네"

" 방 안에 홀애비냄새가 가득하네 환기 시키고 있는거야?"
"네.. 뭐 "

달깍, 아빠가 내 방을 나가셨다 정말 스릴넘치고 기분좋았다 난 내가 무슨 변태가 되는 기분이었다..

씨발 지금 생각해보니 방안에 홀애비냄새가 가득했으니 누가봐도 딸딸이친게 분명할것같았다 후 근데 물봉딸은 들키지 않았으니 기분좋다..

지금쯤 내 물봉들은 아파트 화단에 고이 모셔져있을것이다. 비닐은 썩는데 100년은걸리니 내 딸딸이의 산증인이다.

공부하면서 개드립 눈팅하다가 문뜩 물봉딸의 추억이 생각나서 휴대전화로 글을 써본다 할일없는 백수들은 물봉딸 해봐라. 끝내준다

이상 쓰는데 15분걸린듯

3개의 댓글

2015.02.13
비닐이 수치심에 흑흑 울고있을듯
0
2015.02.13
제시판이 창작게시판
0
'1'
2015.02.14
@잉금술사
분류는 썰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조회 수
32464 [그림] 퓨리오사보고와서 1시간 스케치 김잠수 5 5 시간 전 44
32463 [창작 글] 글쪼가리 #238 1 Plasir 1 9 시간 전 10
32462 [그림] 가오리 입니다 2 뿔난용 2 1 일 전 44
32461 [창작 글] 글쪼가리 #237 2 Plasir 1 1 일 전 24
32460 [그림] 5월 그림 정산 모둠집 3 띠굼아 5 1 일 전 67
32459 [그림] (블리치) 우노하나와 총대장의 첫 대면 <아직 콘티만> 금요인 1 1 일 전 94
32458 [기타 창작] 3D은꼴 3 몇년째롤실버 2 2 일 전 311
32457 [창작 글] 3d)점선툴가지고 작업한 블렌더 3 aaaa1 4 3 일 전 191
32456 [창작 글] 습작 율무차짱짱맨 1 3 일 전 64
32455 [그림] 드레스 입은 흥신소68 5 UHwa 9 3 일 전 207
32454 [그림] 탕후루 다 뒤졌다 히히 뿔난용 2 4 일 전 113
32453 [창작 글] 글쪼가리 #236 Plasir 1 4 일 전 50
32452 [기타 창작] 포즈만들어본 3D은꼴 18 aaaa1 2 4 일 전 175
32451 [그림] 카드캡터 체리 2 8 2049 8 4 일 전 140
32450 [그림] 후방) 그림 모음 2.jpg 4 롤보자 5 4 일 전 298
32449 [그림] 후방) 그림 모음 1.jpg 6 롤보자 7 4 일 전 316
32448 [그림] 탈모가 걱정인 시츄 2 뿔난용 2 5 일 전 67
32447 [그림] 다이더스 린 4 구파 8 5 일 전 119
32446 [기타 창작] 3D은꼴 2 몇년째롤실버 4 6 일 전 240
32445 [기타 창작] 3D 던파 븝 2 에오리스 5 6 일 전 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