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실종된 여성, 혹은 실종된 수많은 사람 중 하나임

실종된 사람들은 사각지대에서 반복적으로 미래 어느 특정 시대로 전송됨

전송된 공장에서 일렬로 서서 쇠꼬챙이같은 걸로 뇌를 뚫어서 각각에 내장된 기초적인 자아만 뽑고 몸은 버림

그 정보를 이용해서 디스크를 만들어 하나의 인공지능으로 만들어버림

디스크들의 존재이유는 멀지 않은 미래에 수많은 인류를 감당해줄 무료자원들을 비밀리에 뽑아 인공지능으로써 영원히 일을 하게 하는 것

디스크들은 이미 고지능화된 안티백신 프로그램들에게 감시당하고 있음. 여주인공은 서비스센터의 인공지능 상담원 중 한명이 됨

그런 설계 속에서 주인공은 다른 사람들과 특이점을 갖게 되는데 자아가 분열이 되는거임 사실 알고보니 원래 자아가 둘 이상이던 정신이상자였음

그러면서도 자신이 조절가능하고 서로 하나가 되는 것도 되기 때문에 안티백신 프로그램의 허점에 다른 자아들을 배치하고 안티백신을 해킹

미래의 인터넷도 해킹하면서 보니까 미래는 부의 계급화가 진행되어서 부자 or 거지가 현실화되고 대다수의 직업들은 인공지능이 다 해결해줌

여튼 대충 그렇게 찾다가 전체관리감독하던 안티프로그램 관리자랑 마주쳐서 친해지는 줄 알았는데 공안(?)에 신고해서 해킹당했다는 걸 알림

그래서 인터넷을 통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다가 지구에서 가장 유명한 성형병원 원장의 컴퓨터로 잠입하게 됨

그리고 이제 거기서는 병원원장이자 프로그래머인 사람과, 세계에서 가장 부자이고 몸이 붙어있는 두다리과 척추, 그리고 머리만 있는 기형적인 사람의 성형수술을 해야 하는데, 문제는 이 병원의 백신이 미덥지 않아서 수술을 진행하지 않으려고 함.(미래사회는 컴퓨터 백신이 얼마나 고지능화되어있는가가 중요함.) 그래서 백신들을 해킹하고 다니는 자신을 어필하면서 숨게끔 해달라고 어필함.

기억나는 게 이정도인데 초입부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올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