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첨언할 수준은 아니지만 내 머리로 아는걸 말해보자면

털선쓰면 시야가 좁아져서 형태가 망가질 가능성이 높음.

한 번에 선을 긋는만큼 시야가 보이는거라고 생각하면 됨.

러프할땐 전체적인 덩어리부터 잡아야하는데 그러려면 한 번에 많은 내용이 시야에 들어와야 형태도 잘 잡히고

빠르게 그릴 수 있음. 선의 흐름도 잘 느껴지고

크로키를 많이 하면 될듯

정확하겐 털선은 쓰지말고 긴선으로 여러선을 겹쳐 써주는게 좋습니다. 털선은 형태감을 알수 없게 되기때문에 어찌됐건 지양하는게 좋습니다.

겹쳐쓰는 긴선으로 형태감을 챙기십셔

안 쓰는게 좋아. 쓸려면 선들의 필압과 간격, 길이가 일정한 통일성을 가지도록 써야지.

한번 멀리서 그려보세요 그림이 한눈에 다들어오는 크기로 .(손바닥 안에 그림이 거의 다 들어가도록) 채색이든 선따기든 확대하지말고 그크기 그대로 그냥 그려보세요

털선이 중요한게아니라 자그만 형태에 집중하지 않도록 하기위해서 털선 쓰지말라고 하는거거든요. 전체적으로 보라는 말인거죠

선을 끊어서 조금씩 파는 사람들 대부분이 불필요하게 스케치에서 시간을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그걸 못하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치 스케치에서 본격적인 스케치로 넘어갈 때까진 최대한 간결하게 정말 면과 덩어리의 위치만, 그 이후 최대한 깔끔하게 형태와 면을 잡아준다고 생각하시면 조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림을 그리실 때 꼭 한 걸음 뒤로 가서 전체적인 선의 조화를 보시면 스스로 감이 오실 거에요

아무래도 선을 짧게짧게 끊어쓰다보면 정작 깔끔하게 긋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어색해져서 스스로 계속 수정하게 됩니다

저도 입시 때 정물수채화 하면서 정말 많이 고생했던 안 좋은 습관인데, 세세하게 소묘력 뽐낼 때 아니면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