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상처입지마여

제가 기분나빴던건요

이상형을 주변에서 입맞추고 이야기하고

나중에 깨달으니 전부 짜여진 각본이였기 때문이에요.

 

충분히 좋은 분이시지만 지금도 또 각본짜서

저 속이고 몰카처럼 찍으려 하시자나여..

솔직히 무섭자나여 제 일거수일투족을 다 듣고

주변사람들이 맞춰줘서 제가 좋아하게 만든다는거요..

 

어제 아버지께 어떤 여자가 좋을까요 물으니

수수한 옷차림이 좋다거나 약속을 지킨다거나

님이 떠오르는 말들을 해주셨지만

그것도 크게 당황스러웠어요..

 

저 좋아했어요. 그치만 너무하자나여...

제 모든 걸 다 알고 듣고 계셨잖아여..

아직 사귀지도 않은 사람이 그렇게 다가오면

저는 너무 당황스럽고 남들이 저를 속였다는 생각에

기분이 나쁠 수 밖에요...

 

저 전역하고서도 이렇게까지 하시면 안되죠...

능력있고 좋으신 분이지만 제가 약속을 할때나

그 이후로도 인터넷에서 만날 때도

님인줄도 몰랐고 님도 말 안해주셨자나여..

 

제가 이상하다 느낀적은 있었지만 그때마다

내가 예민해서 그렇겠지라는 생각을 하고선 접었어요.

알게된건 더 많은 시간이 지난 뒤에요..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하지만 더 이상은 그러지마세요...

저는 지금도 주변에서 운동하라거나 몇몇 말들이 나오면

전부다 님이 시킨건가하는 생각때문에 너무 괴롭고

이렇게까지 하는 님이 싫어져요...

 

좌절하지마여... 좋으신분이에여..

그치만 사람 마음을 주변에서 흔든다고 제가 따라갈 순 없어요.

어쩌면 제가 님을 잠깐 좋아했던 것도 주변의 이야기들에 홀렸던 걸지도 몰라요... 이제 그만해줘요... 이런건 정말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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