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보아도 아름답지 않았지만
별을 좋아하라고 들었기에
그렇게 했습니다

당신을 처음 보았을 때, 저는
별들과 사뭇 다름을 느꼈습니다

바라보면 그대 내 눈한가득 들어차
별빛 가리니
바라만 보아도 좋았습니다

욕심이 생겨 당신을 헤치지 않을까
염려하지 마세요

별을 쫒지않아 서투른 걸음마로
당신에게 가는 길은 부딪히고 넘어지고 주저 앉아 엉엉우는 길일테니

그래서 바라만 보기로 했습니다
바라만 보다가, 내 눈이 멀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