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요리

[약스압] 유학생 개붕이의 대충해먹는 볶음밥

 

나는 영국에서 학교댕기고 있는 개붕이야.

 

항상 눈팅만 하다가 얼마전에 가입했는데 가입하고 첫글이 요리판이네 ㅎㅎ

 

오늘은 집에 있는 재료들로 대충 해먹은 볶음밥 사진을 한번 올려볼까해

 

 

오늘의 쌀. 보통의 식사를 할땐 한국쌀이나 스시용 쌀을 쓰는데 보통 그럴땐 냄비밥을 지어먹거든 (밥솥후원받읍니다 ㅠ).

 

그런데 냄비밥을 지으면 아무리 신경써도 밥솥에 한것처럼은 안되고 찰기가 엄청 강해서 볶음밥할때 안좋더라.

 

이거는 롱그레인이라는 쌀인데 태국요리에 이용되는 그 쌀이야! 찰기가 없는데 쌀알이 통통해서 인도쌀 보다는 좋더라!

 

 

밥 짓기도 간단한게 봉지통째로 넣고 끓이면 됨. 봉지에 구멍이 뚫려있어서 물이 봉지 안으로 들어가서 쌀을 불리고 끓이는 그런 원리임.

 

 

이렇게!! 다지은 쌀은 체에 받쳐서 안에 남아있는 물기가 빠지게끔 해주고,

 

 

 

냉장고에서 놀던 버섯과 파와 베이컨을 볶아줍니다~  만약에 이걸 따라한다면 개붕이들 취향껏 넣어서 볶아주면 될듯 베이컨 대신 참치를 넣어도 좋고 양파를 넣어도 좋고

 

 

베이컨의 색이 약간 선분홍색으로 바뀔때쯤 밥 투하! 그리고 찌개 해묵고 남았던 두부가 반모 있길래 그것도 으깨서 넣었다. 

 

두부를 넣어본적이 없어서 이때까지만 해도 반신반의하면서 요리했는데, 두부부침생각하니 괜찮을것 같아서 일단 투하

 

 

그리고 굴소스 짺꼼.

 

여기는 베이컨이 염지가 잘되어있어서 짭쪼름한편이라 자칫 잘못하다간 너무 짤수가 있어. 그래서 굴소스를 조금씩 넣으면서 간을 보는게 좋더라구.

 

처음에는 멋모르고 소금간도하고 굴소스도 하고 하다가 짜서 못먹고 버린적도 있어 ㅠㅠ

 

 

밥알에 굴소스와 기름이 코팅되어서 적당히 윤기가 나기 시작하면 그때 계란물을 붓고 휘적휘적 저어서 스크램블 에그를 해줌.

 

나같은 경우에는 좀 크리미한 식감 좋아해서 불을 끈 후에 잔열로 계란을 익힌후에 섞어줬는데 

 

그게 싫은 개붕이들은 물기없이 익힌후에 섞어줘도 좋아! 계란은 취향껏!

 

말린 바질을 뿌려서 마무리!

 

여친도 없이 혼자 밥먹는 찐따지만 플레이팅은 나름 이쁘게 함 ㅠㅠㅠ

ㅠㅠ

ㅠㅠㅠㅠㅠ

 

총평) 두부가 신의 한수였다! 입안에 넣었을때 퍼지는 고소함이 너무 좋았어. 적절하게 기름을 빨아들여서 느끼한맛도 어느정도 잡아주었고 아주만족스러운 식사였음!

 

앞으로도 종종 글올려보도록 할께 너무 밉지않게 봐주어

그럼 좋은 하루들 보내구!

 

 

12개의 댓글

2018.12.14

굴쏘오쓰 볶음밥이 되었다

0
@폐폐

굴쏘오쓰 최고야!

0

나는 볶음밥할때 밥을 1공기씩 소분해서 냉장고에 보관한거 씀

밥이 차가우면서 찰기도 사라져있음

하루정도 지나고 밥 꺼내면 손으로 부수면 바스러지는 정도임

찬밥상태로 손으로 밥알 고르게 부순다음에 바로 웍에다 파기름위에다 부어서 볶음

0
@닉으로드립치고싶냐

찬밥상태라는게 얼어있는거 말하는거야?? 한번 도전해봐야겠다!!

0
@경찰청창살쌍철창살

냉장실에다 하루정도 두면 그런 상태가 됨

냉동하면 빨리될거같은데 냉동된밥이 잠깐 볶는걸로 다시 수분이 보충될지는 모르겠음

0
@닉으로드립치고싶냐

아 냉장 말하는거였구나!! 오키오키 땡큐!

0
2018.12.14

밥 디게 신기하네

볶음밥도 잘하네 ㅊㅊ

0
@묘롱

고마워!!

0
2018.12.14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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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언니

맛도 좋지

0
2018.12.14

모바일로 봐서 후회했다

사진 길쭉길쭉한거봐ㅋㅋㅋㅋㅋ

0
2018.12.18

베이컨으로 돼지불고기해먹다가 짜서 버림

너무짜더라 간 안된줄알고 성분표 안보고 해먹었는데 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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