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첫주에 회장이 아침에 직원들 모아서 조회를 하는데

오늘 회장이 밥에 대한 얘기를 꺼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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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의함이 한달전에 생겼는데

밥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우리회사 밥이 맛이없다고 불만이 있던데, 회사에서 점심 먹는 사람이 100명이 넘는데 그 많은 사람의 입맛을 어떻게 맞추냐.

자기 입맛에 안맞다고 밥을 바꿔달라는건 이기적인 행동이다.

(여기서 내가 올린 회사밥 게시물이 언급됌. 저번에 어떤 직원이 페북에 게시물 발견하고 건의함에 링크 첨부했다고 함)

이렇게 다른곳이랑 비교하지말고,  일단 식당에 밥을 조금 개선 하라고 말해뒀다.

다른 업체에서 우리회사에 방문해서 점심 먹으면 밥이 맛있다고 하더라. 다들 상대방에 대해 배려심을 갖고 이기적인 생각을 하지 않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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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말하고 끝냄

저말 다 듣고 직원들 표정 보니까 다 썩었드라.

저말듣고 오늘 두부 나온거 보고 밥 한입먹고 걍 나왔다.

씁쓸하네

난 100일뒤에 나간다지만, 다른 직원들은 회사 다닐동안 저 밥들을 계속 먹어야하네. 개선의 희망이 전혀 안보여..ㅎㅎ

다들 점심 맛있게 먹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