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함박이 한국에서 싸구려 이미지로 추락했나????

한국의 경우는 일본에서 들어온 화양식 스타일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보통 경양식하면 떠오르는 음식 중 하나이기 때문에 90년대만 해도 가족끼리 외식을 나갈 때 분위기를 내기 위해 많이 찾는 음식이었으나 2천년대 이후로는 그리 인기를 끌고 있지는 않다. 레토르트 식품으로 보급되어서 가정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하지만 레토르트 식품이나 저가 뷔페 식당의 무한리필 반찬으로 많이 나와서인지 '싸구려'라는 인식이 퍼져있으며, 의외로 정통 햄버그 스테이크를 잘 하는 식당을 찾기가 정말로 힘들다. 반면 일본에서는 한국보다 훨씬 자주 먹는 음식 가운데 하나로, 가정식 뿐 아니라 외식 메뉴로도 매우 자주 먹는 음식이다. 햄버그 스테이크 전문점 뿐 아니라 패밀리 레스토랑[7] 등에서도 팔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 다소 싼 음식이라는 인식이 있는 한국과는 달리 일본에서는 하나의 전문적 메뉴로 인정받으며, 맛있는 전문점은 한국 돈으로 최소 1만원대 중반은 받으니 싼 음식이라고 할 수도 없다.

다만 함박 스테이크를 고기를 통으로 구운 일반 스테이크와 비교하면 객관적으로도 질이 떨어지는 건 확실한 사실이다. 꽃등심이나 안심은 잘게 다져서 다른 재료를 섞고 폭싹 익히면 오히려 쇠고기 본연의 육즙과 향과 씹는 맛을 몽창 잃어버린다. 즉 고기 매니아의 입장에서는 꽃등심이나 안심, 살치같은 고급부위로 함박 스테이크를 만든다는 건 돌돔으로 매운탕을 끓이는 것과 같은 폭거이다. 애초에 함박 스테이크는 질기고 누린내나는 값싼 하급부위를 잘게 다져서 양념하고 돼지고기와 섞어 푹 익히는 식으로 맛있게 먹을 수있는 조리법에 가깝기 때문에 굳이 비싼 부위를 사서 번거롭게 다져서 섞어야 하는 함박 스테이크를 만들 이유가 별로 없다.



좆무위키피셜

9개의 댓글

2018.07.12
틀린말은 아닌게 레토르트, 급식으로 워낙 많이 나오다보니 뭐.....

그리고 꺼무위키 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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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2
일본식 함박 아니면 싸구려 이미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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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2
일본애들은 상인 부심이 있어선지는 몰라도 음식 만들어 팔면서는 양아치짓 잘 안하더라.
한국에서 함박이 싸구려 이미지가 된게 아니라
그냥 진짜 싸구려 음식에 가격만 창렬로 받아서 실제로 음식 자체가 씹창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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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구려이미지는 모르겠고
나는 스테이크는 고기를 통째로 굽는다는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고 생각해서
함박 스테이크는 스테이크라고 생각 안함
그냥 패티지ㅇㅇ
참치 통째로 자르고 구운걸 참치스테이크라고 하잖아.
생선 갈아서 뭉쳐서 구운건 완자라고 하는것처럼
고기를 갈아서 뭉치는 모양에는 스테이크라고하면 안되는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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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3
어차피 인식의 차이라는게 세살버릇처럼 가는거라
반대로 스팸을 따지자면, 한국처럼 맛있다고 먹는 경우가 엄청 드물다. 걍 선호하는 저마다의 무언가가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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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3
@조하긴
햄을 김치에 싸서 먹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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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갈비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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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3
함박이 싸구려 이미지를 가지게된이유는 스테이크라면 질좋은고기를 써야 맛있는게 당연한거지.
하지만 고기를 간다면? 간고기는 정체를 알수가없기때문에 온갖 잡고기를 섞어도 잘모른다.
그래서 싸구려 이미지를 벗을수가없는거같음.
합박을 맛있게 만드는 방법자체가 간돼지고기와 간소고기를 섞는게 대표적인데
소고기로만 하는거보다 기름기가 충분해지고 촉촉하고 부드러워지기 때문이지만 여기서 벌써 양질의 스테이크로 보기엔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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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하면 오뚜기 3분 요리맛이 제일 먼저 떠오르고

요즘 비싼덴 어떤지 모르겠는데 실제로 함박이라고 내놓은 거 보면 3분요리랑 큰 차이도 안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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