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한테 수육을 만들어주려고 돼지고기 앞다리 살을 준비해놨어.
난 된장을 싫어해서 된장을 안넣으려고해. 그리고 간장을 좋아해서 간장을 넣어서 만들고 싶은데..
레시피좀 알려줄 수 있겠니?? 친구들??? 사랑해
1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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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한테 수육을 만들어주려고 돼지고기 앞다리 살을 준비해놨어.
난 된장을 싫어해서 된장을 안넣으려고해. 그리고 간장을 좋아해서 간장을 넣어서 만들고 싶은데..
레시피좀 알려줄 수 있겠니?? 친구들??? 사랑해
고다미
BLACK맨
고다미
sooh009
BLACK맨
한국에서양을안키우는이유
고기 덩어리 너무 크면 안익으니까 두께는 검지마디 한개반만큼만
물 끓으면 뚜껑덮고 20분 후에 반 잘라봐라
잘익었으면 먹고 아니면 더익히고
혼돈왕김혼돈
BLACK맨
혼돈왕김혼돈
차라리 간장베이스 소스를 만들어서 찍어먹는걸 추천한다
수육에 하등 도움이 안됨. 맛이 나는 것도 아니고 달큰한 향이 나는 것도 아니고 찌든 간장내밖에 안날건데
맛있쥬
간장은 처음부터 넣고 끓이거나 물 끓고 나서 넣거나 상관없다.
물 양은 고기 양과 냄비용량에 따라 다르다. 푹 잠기고도 남을만큼 충분히 많이 넣어줘야하고
주재료인 고기는 미리 꺼내서 실온에 30분~1시간 정도 꺼내둔다.
얇은 고기보다는 통으로 된 고기가 맛있음.
이때 누린내를 잡을 수 있는 술이나 허브류, 생강이나 마늘같은 향신료에 재워두는것도 한 방법임.
수육할때는 앞다리살보다는 기름기가 충분히 있는 목살, 삼겹살을 많이 이용한다.
다리부위는 근육이 많아 가열하면 질겨지기 쉽기 때문에
수육처럼 오래 끓이는 조리법에는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
부재료는 양파 파 통마늘 통후추(없으면 순후추 가능) 소주나 청주(조금만) 계피가루 또는 생강/생강즙
월계수 잎/엄나무 등을 넣는 경우도 있다.
이정도면 냄새는 많이 잡힐거다.
1. 고기는 찬물로 씻어내서 혹시나 남아있을 지 모르는 핏기 마저 제거해주고
2. 조미료와 부재료부터 넣고 푹 끓여준다.
3. 물이 펄펄 끓었을 때 고기를 넣어준다.
4. 고기를 넣고나면 물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다시 펄펄 끓을때까지 기다렸다가
고기 크기에 따라 시간조절해서 중불-약불 순서로 내린 뒤 오래 삶아준다.
5. 익으면 꺼내서 썰어먹어라
BLACK맨
앞다리살인데 오래끓이면질긴다고?
그럼 어느정도 삶은후 꺼내서 냄비에 찜기처럼그릇올린다음에 고기 올려서 찌면 어때?
맛있쥬
짠내랑 간장 특유의 개같은 맛+꼬리한 냄새밖에 얻을 게 없거든.
훌륭한 조미료라는건 인정하겠지만말야. 수육에 된장을 넣는건 이유가 있다본다.
그런 의미에서 색깔 날 정도만 넣고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맞춰라.
찌개정도 간보다 짜다 하는정도면 될거야. 삶으면서 국물이 졸아들테니깐.
고기가 질겨지는건 고기에 포함된 근육이 단백질이 다량 포함되어있는데,
단백질은 가열하면 무조건 수축하게 되어있어 너도 오징어 구워봐서 알지?
그렇기땜에 앞다리살은 통째로 삶아서 족발을 해먹는거야.
스킨이 있으니깐 수분이 덜 빠져나가거든.
그리고 이건 내 착각일수도 있는데
한번 가열했던 고기가 덜 익은 상태에서 다시 조리하게 되면
냄새가 더 나는 것 같아서 한번 시작한 조리방법을 끝까지 하는편이야.
참고가 됐다니 다행이네.
BLACK맨
니가 나의 무턱대고 산 재료에 희망을 줬어 감사해
맛있쥬
나도 앞다리살로는 시도해본적이 없어서
어느정도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재료를 버릴 수는 없지 않나해서
나름 생각해본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