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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념주의) 역겨운데 친척이 시험 떨어졌다니 안심이 된다

a5e75ed8 22 일 전 455

나랑 친척이랑 1살차인데 재수해서 고만고만하거든.

우연시리 비슷한 시험을 준비하는데 걔가 떨어졌대.

근데 나도 어제 떨어졌는데ㅋㅋㅋ

 

솔직히 다행이다 싶다. 걔가 붙고 내가 떨어졌으면 죽고싶었을 것 같은데 둘 다 떨어지니까 얼마나 다행이야.

 

그러면서도 이런 스스로가 역겨워서 미쳐버릴 것 같다.

자라면서 조금씩 비교당하면서 컸는데, 그러다 보니 어른이 되도 이 마음이 안 변한다.

 

그냥 푸념 좀 해봤어. 

 

요즘은 내가 걔 떨어진 걸 보며 웃은 것처럼 나 망하면 좋아할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우울하면서도, 아무도 나한테 관심이 없는데 자의식 과잉인가 싶어지더라고.

 

사는게 어렵다. 서울은 건물의 빛들이 매일같이 반짝거리는데 내가 들어갈 곳은 아무 데도 없는 것 같아.

 

걍 똥글인데 들어줘서 고맙다.

8개의 댓글

8ad382f2
22 일 전

취준 오래할 수록 뭔가 순수하게 축하할 수가 없어지는 거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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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c8f97
21 일 전

ㅋㅋ 원래 행복은 남의 불행에서 기인하느니라

0
4879aa68
21 일 전

다들 그래

0
b5190cd5
21 일 전

ㅋㅋㅋ 그만 역겹고싶음 너가 붙자 힘내라

0
e1d26589
21 일 전

기본본성이야

 

다들 지는 아닌척 하는거지 더러운 위선자새끼들

0
6202e2da
21 일 전
@e1d26589

아닌척 하는게 맞는거 아니냐 ㅋㅋ 기본적으로 감출건 감춰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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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d26589
21 일 전
@6202e2da

맞긴해...

0
e9706bf5
21 일 전

본성임 지극히 정상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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