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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대가리냐, 아이큐 두자리냐?

1f29b0bd 23 일 전 375

친한 친구나 동생이랑 놀 때
'와.. 아이큐 두 자리인 듯 ㅋㅋ'
'와.. 빡대가리네 ㅋㅋ'
같은 말 자주 했었는데


동생놈 웩슬러4 점수 99 나온 이후로 저런 말 못 쓰게 됨
동생 성적이 공부한 만큼 나오질 않아서 ADHD 검사하면서 알게 됐던 건데
이후에 엄마가 'XX이는 엄마를 닮았나봐' 할 때 맴찢

66개의 댓글

63f61d10
23 일 전
@1f29b0bd

34살 ㅎ

0
1f29b0bd
23 일 전
@63f61d10

연배가 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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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b73c5c
23 일 전

설의 아이큐 85인가 있는거로 얼핏 들었는데

가능하다는 선례가 있는 이상

본인 아이큐가낮으면 그만큼 맞는 방향성으로 맞게 노력해서 극복해야하지않을까

 

게다가 99면 평균정도고 지방의까지 생각하면 못갈건 절대 아니지

댓글보니 ADHD약먹으면 109정도 기대해볼 수 있다며?

포기가 너무 빠른 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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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45145b
23 일 전
@92b73c5c

85 병원에서 측정한게 아니라 학교에서 검사한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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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f29b0bd
23 일 전
@cc45145b

설의 IQ85는 뭔가 착오가 있지 않았나 싶은데

 

내가 보기에 내 동생의 케이스는 실수가 너무 잦아서 시험당일에 천운이 따라주지 않은 이상 힘들 것 같음.

옆에서 지켜보고 가르쳐보기도 한 내가 보기에는 국어 때문에 힘들다고 보거든

이게 성적이 안 오르고, 올랐다가도 오르락내리락을 무슨 모의고사를 2~5등급을 왔다 갔다 해버림

 

공부량은 이미 충분히 많았다고 봄

막 18시간씩 공부한다는 분들은 솔직히 나는 그게 어떻게 가능한지조차 모르겠고

내 동생은 14시간 가량 꼬박꼬박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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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b73c5c
23 일 전
@1f29b0bd

ADHD면 실수할수밖에없지 약 먹어보기도 전에 너무 섣부르게 판단하는거 아닌가 싶음

똑같은 14시간이여도 순수하게 집중한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가 더 중요한 거고

14시간을 공부해도 완전 다른 방향으로 갈피를 잡고 공부하면 무슨 소용이겠음

좋은 스승을 구해서 맞는방향으로 올바르게 공부하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봄

솔직히 희망이라는게 아예 없으면 모를까 내가봤을땐 희망 충분한데 너무 절망에 빠져있는 느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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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f29b0bd
23 일 전
@92b73c5c

약은 고2 2학기에 진단 받자마자 바로 먹었지...

최적의 용량/시간 찾는다고 계속 담당의 선생님이랑 상담하면서 조절도 하고

 

옆에서 보기에는 순수하게 집중하는 시간도 상당했음. 집중력 없는 아이가 그정도 하는 게 신기할 정도

성적이 올라야 할 맛이 나고 14시간씩 할 수 있는거지

성적도 안 오르는데 14시간씩 하던데 난 진짜 괴물같이 공부 많이 했다고 보여짐.

나도 학교 꽤 나왔지만 주변에 보면 그정도로 공부할 수 있는 사람들 의외로 소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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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45145b
23 일 전
@1f29b0bd

진짜 보면 볼수록 노력하는거 하나는 정말 대단한거 같음. 14시간 아무나 못 하는건데 진심 대단하네.

학원은 안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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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f29b0bd
23 일 전
@cc45145b

고3까지는 지방이라, 학원 안 다니고 그냥 내가 좀 봐주고 그거 외에는 혼자서 독학으로 했음.

학교 선생들도 뭐 일반고 선생님들이니까 크게 도움 안 되고, 인강 들으면서 했지.

엄마가 학교 태워다주고 끝나면 태우고 오고 했으니까, 학교 > 집만 반복했던 걸로 기억 함.

그래서 그런가 고등학교 친구도 2명밖에 없더라고

 

재수할 때는 내가 역삼에 방 얻어주고 강남대성이랑 시대인재 단과 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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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45145b
23 일 전
@1f29b0bd

아 재수했었음? 재수 결과가 51212였구나... 평소 모의도 저렇게 나옴?

수의대도 올 1등급 못 받아서 못 간 사람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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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f29b0bd
23 일 전
@cc45145b

국어 모의고사가 2~4정도 나왔던 것 같고, 가끔 5등급 나오는 것 같기도 한데 그건 얘가 나한테 말을 안해줘서 모르겠음.

수학은 시대인재 강남대성 모의고사 전 회차 1등급이었음

생명도 그랬고. 근데 생명은 수능때 2턱걸이함.

물리 모의고사는 1~2 오락가락 했었는데, 재수때는 다행히 1 나옴.

 

일단 난독도 있는 것 같아서 국어가 좀... 그럼

이제와서 1~2년 공부하는 걸로는 해결이 안 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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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45145b
23 일 전
@1f29b0bd

공부에 큰 장애물인 Adhd와 난독이 있는데 거기까지 한 것만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함.

그렇지만 개붕이 말처럼 1~2년으로는 힘들 것 같다. 언어 빼고 1등급인 것도 아니고 2턱걸이도 있고. 나머지를 만점 받아도 언어가 너무 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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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f29b0bd
23 일 전
@cc45145b

음~ 주말에 얼굴 보고 이야기 해보면 뭐가 좀 가닥이 잡힐 것 같기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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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f29b0bd
23 일 전
@cc45145b

동생보면 학교에서 쉬는시간까지도 공부만 하던 걸로 유명했다더라

한 다리 건너면 다 아는 동네인데 엄마가 미용실 같은데 가면 미용실 아줌마가 자기 아들이랑 같은 학교 였다고 이야기해주는 정도?

음악이나 체육 이런 과목들 전부 재끼고 선생님들하고도 존나 싸우면서 소리지르면서 싸워서 결국 공부시간/공부할장소 다 얻어냈다고 함.

 

저렇게 했는데도 성적 안 나와서 정신적으로도 더 무너진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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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d49e65
23 일 전

99점이면 평균이긴 한데 의대..는 좀 쉽지않네

의대를 가는거 자체는 뭐 재수삼수 하다보면 된다 생각함 지방의대까지 생각하면.. 내 친구도 IQ같은거 평범한데 결국 수능은 되긴되더라고...근데 못버티고 나오드라 도저히 못따라가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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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f29b0bd
23 일 전
@e1d49e65

그래도 합격은 했네 그사람은.. 고생했구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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