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써준 편지 같은데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열심히하는걸 보면 뿌듯했단다
요즘은 좀 어떠니?
대충 이런 내용
그때랑
지금이랑
다를게 없어요
더 안좋아졌죠.
그래서 죄송함
도와준 사람 많았는데
다 내가 도망침
왜인진 모르겠는데
고마운 마음으로 열심히 정진 했다면
좀 더 나았을지도.
도망가고 피하고 나태해지고 좆도 없는데 안주하려들고
결과는 골방에서 혼자 썩어가는거.
아무도 없이.
18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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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a7774
소설같네
f72b3198
소설같지만 진짜임
206a7774
아 소설 같다는게 편지내용이 되게 문학적으로 느껴져서임. 나중에 니가 쓴 글 읽고싶다.
f72b3198
ㅠㅠ 희망주지므ㅏ
206a7774
호러게임 특히 사일런트힐에서 폐가에서 누가 남기고간 편지나 메모같은 느낌 듦
f72b3198
공포영화를 만들어야되나 싶네
206a7774
아까운 재능임
f72b3198
그게 무섭다
주변에서는 재능있다는데
난 이걸 어떻게 다뤄야할지 도통 모르겠어
국어 미술 음악 체육 다 그런 얘기 들었는데..
예전에 단편영화 시상도 받고 대학 다닐때도 촉망받았던 그런 머시기 였는데 지금은 그냥 쓰레기임..
난 왜이러는걸까 싶어
206a7774
쿠팡이나 다녀라 그럼
9cb8e3a4
f72b3198
난 포기하고 싶어 이젠
받아들이는 연습중..
0a820461
글 잘쓴다
f72b3198
질척한 시인이 되어야할까.. 나 잘하는거 없다 느껴쪘는데
0a820461
잘하는게 왜 없음 그냥 생각없이 들어온 글인데길진않아도 집중해서 읽고 댓글까지 남겼는데 몇살인진 모르겠는데 나도 나름대로 나한테 손 내밀어준 사람들한테 미안하고 쪽팔려서 연락 안받고 도망다니고 그랬거든 많이 후회도하고 앞으로라도 후회 안하려면 내가 안부끄럽게 살아야겠다 느꼈어 너도 익명이지만 솔직하게 토로 한 것 처럼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길 바랄게
f72b3198
아놔…
고마워.
시발 ㅠㅠ
개붕이도 꼭.
d5b88e8a
매일 감정 같은걸 브런치같은 사이트에 배설한다는 느낌으로 한번 써보는게 어떰
f72b3198
옛날에 티스토리에 글쓰고 그랬었는데
그때 알게된 개붕이랑 소통하고 그랬었어
너무 무겁고 침울한 이야기들 뿐이라
그 개붕이도 힘들었을텐데 내 글에 영향 받은것 같아서 걱정되고 두려운 마음임..
우울과 무기력을 전파할까봐
b8b95a38
내가 내 인생 조진다고 확찢쇼 한판 펼치면 온갖 머저리들이 도와준다고 찾아와주니까
그렇게 주목받는 심리에 행복해하는거지.
너무 가까워지게 허락하면 정말 뭐라도 바뀌어야되는데 그러긴 싫고...
왜 그런지 암?
정말 뭐라도 바꿀 이유도 기력도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