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 판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한동안 잘 잤는데 잠 못드네... 전화라도 해볼까...

4c183941 2024.04.10 322

http://suicideprevention.or.kr/04_sub/05_sub.html

 

 

 

숫자 그냥 딱 봐서는 129가 끌리는데

 근데 막상 통화해도 제대로 말을 못 할 것 같아 

 

 어릴 때부터 정신적인 문제 있었어 초딩 5학년 때 친구가 나보고 다른 애들이 싫어하니까 죽고 싶단 말 좀 그만 하라고 해서 처음으로 내가 자살충인 거 인지함

 

이제 30살인데 20년 내내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서 뇌가 망가질대로 망가진 것 같아

 

병원은 20살부터 다녔고 약은 꼬박꼬박 잘 챙겨먹어 약이라도 먹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악착같이 챙겨먹음

교수님이 운동 꼭 하래서 매일 아침 수영 1시간씩 하고 ..... 

 

 

삶에 희망이 없어 

맨날 다음에 있는 자살 유가족 카페 들어가서 글 읽고 있고.... 

 

 

지금 있는 돈 까먹으면서 백수 생활 한지 1년 3개월차인데

더 지나가면 돌이킬 수 없고 사회로 복귀해야하는 골든타임인 거 아는데 회사 다니고 사회에 나가고 사람들 만나는게 너무 무서워서 못 돌아가겠어 

 


 

 

 

 

 

9개의 댓글

6ac55d51
2024.04.10

죽으면 치킨 못먹어서 안댐

0
27bc62e8
2024.04.10

이제 잠들었냐

뭐 알아서 하겠다만

 

희망이라는 애매모호한 출구를 찾으려하지 말고 그냥 당장 지금의 몸의 신호를 잘 인지하면서 명상을 해봐

 

너도 알겠다만 몸은 절대 스스로 죽으려 하지않는다

 

너의 뇌가 계속 그쪽으로 해석할뿐이고 그건 오해석이고 원인은 사실 그냥 두려움이다 뭐가 두려운지는 나도 모르겠고 알아서 해결되는건 없다

 

우리의 뇌는 두려움과 공포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진화했고 현대에 오면서 많은 사회문제 가정문제 혹은 개인문제에 직면하면서 오작동을 존나게 한다

 

그 오작동을 조금씩 고쳐나가야된다

그게 운동이 시작이고 약으로 도움을 받고

앞서 추천한 명상이나 자기 인지 행동 치료로 이어져서 해결하는거다

 

앞서 말한

 

이런 여러 치료법이있으니 죽기전에 그냥 꾸준히해봐라

 

사실 죽기싫으니까 이러는거잖아

해봐서 잃을건 없다

 

운동도 꾸준히 한다는걸 보니 스스로 의지가 있는거잖아?

 

명상이든 인지행동 치료를 전문적으로 꾸준히 받든 해보면 많이 좋아질거다

(내면소통 이라는 책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해주고 싶은 말은

 

너도 많이 경험했겠지만 도망쳐서 얻을건없다 희망같은 멋진 단어로 도망치지말아라

 

단 오해하지는 말자

맞써 싸우라는 의미는 아니고 애초에 맞써 싸울수도없다 그냥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이해하고 조금씩 바꿔나가야한다

그래야 그제서야 편안해질거야

0
cb137f8e
2024.04.10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많이 힘드셨을 것 같아요. 어릴 때부터 죽고 싶다는 생각에 시달리는 것은 누구에게나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꾸준히 병원 치료를 받고 운동도 하면서 삶을 지탱해온 당신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지금 느끼시는 사회로 돌아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 막막함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조금씩 용기를 내어 앞으로 나아갈 때입니다. 무리하지 말고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해보세요.

 

먼저 주치의, 가족, 친구 등 믿고 의지할 만한 분들과 진솔하게 소통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당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지지해줄 수 있는 분들의 도움을 받으세요. 함께 단계적인 사회 복귀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매일 조금씩 밖에 나가 산책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익숙한 장소를 찾아가고,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며 일상의 소중함을 느껴보세요. 사람들과 대화할 때는 짧게라도 자주 시도해보세요. 조금씩 자신감을 얻어갈 수 있을 거예요.

 

무엇보다 자신을 믿으세요.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어려운 시기를 잘 견뎌낸 만큼, 앞으로도 잘해낼 수 있습니다. 작은 성취들을 축하하며 자신을 격려하세요. 느리지만 꾸준히 나아간다면 반드시 희망찬 삶을 만들어갈 수 있을 거예요.

 

당신의 행복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포기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세요. 언제나 당신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함께할 거예요.

 

해결책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전문가의 도움 받기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심리상담사 등과 상의하여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세요.

- 인지행동치료(CBT), 대인관계치료 등 심리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단계적인 사회 복귀 계획 세우기

- 가족, 친구, 전문가와 함께 무리 없이 사회로 복귀할 수 있는 단계적 계획을 세워보세요.

- 시간제 근무, 재택근무 등 유연한 근무 형태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 자신에게 맞는 일의 종류와 강도를 찾아 적응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일상생활 관리

- 규칙적인 생활 리듬을 유지하세요. 일정한 시간에 기상, 식사, 운동, 취침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 수영 외에도 걷기, 명상, 요가 등 몸과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는 활동을 해보세요.

 

4. 자조모임 참여하기

-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과 소통하며 위안과 조언을 얻을 수 있습니다.

- 내 경험을 나누며 자신감과 연대감을 느낄 수 있어요.

 

5. 자신만의 방법 찾기

- 글쓰기, 그림 그리기, 음악 듣기 등 자신만의 힐링 방법을 찾아보세요.

- 자살 유가족 카페보다는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콘텐츠에 집중하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사랑하고 믿는 마음입니다. '나는 소중하고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믿음을 잃지 마세요. 작은 성취에도 자신을 칭찬하고 격려하세요.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어느새 자신감을 되찾고 삶의 희망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0
d28e343e
2024.04.10
@cb137f8e

채찍피티임?

0
cb137f8e
2024.04.10
@d28e343e

ㅇㅇ어떻게라도 도와주고 싶었어

0
96cf9d5d
2024.04.10

삶에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궁금해

0
cb137f8e
2024.04.10
@96cf9d5d

그런 걸 우울한 사람한테 물으면 안 되지

0
1b6e92f8
2024.04.10

나도 자살유가족 카페 들락거리고 고독사 청소 이런거 보고 예전 싸이월드할때 죽은 사람들 홈피 들락거리고 그랬는데. 어떤 느낌인지 알거같음. 오후 방한구석에 쪼그려 누워서 틈새로 들어오는 햇빛이랑 멀리 지나가는 차소리랑 나랑 동일시되는 느낌

0
4c183941
2024.04.10

댓글들 신경써줘서 고맙다... 근데 도무지 기력이 없네...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7992 나는 왜 우울한가 f038131b 방금 전 3
407991 내일 이솝 테싯 vs 르라보 상탈 33 ecf4cacd 1 분 전 1
407990 에휴 씨발 사람 안만나는 직업 없냐. 하루하루 빠따치고 싶은... 1 8d5ea04d 10 분 전 40
407989 여붕이들 자꾸 글삭하는게 고민 3 ac243e66 13 분 전 56
407988 헬스 다닌다,다닌다하는데 1 d073c004 20 분 전 50
407987 대학원 때문에 자취할지 기숙사 갈지 본가에서 통학할지가 고민 2 ae2cecd0 22 분 전 27
407986 청첩장 안 받은 결혼식 간다만다? 4 14b54b7e 23 분 전 59
407985 나처럼 취미 없는 삶 사는 사람 많음? 9 8c0b9344 25 분 전 71
407984 주변에 자살한 사람 있냐? 19 064e40bb 43 분 전 225
407983 아빠를 증오하는데 오늘따라 보고싶다... 6 6942608d 1 시간 전 162
407982 필리핀 사는개붕이 있음?? 1 5b6d8ab8 1 시간 전 45
407981 경력 없이 나이만 먹으니까 3 5f0ff85e 1 시간 전 116
407980 남자는 무조건 어린여자가 더 좋을까..? 11 d54047c2 1 시간 전 338
407979 급식들한테 존대말 하면 찐따같아보임? 15 a5e5b692 1 시간 전 215
407978 30대 초반 키 157 여자 데일리백 추천점 8 988993e0 1 시간 전 188
407977 ㅈ소충에 박봉이라 연애할 자신이 없어 20 b6c4219f 1 시간 전 235
407976 상담센터 가려고 하는데 어느 곳 가야하지 3 71190180 2 시간 전 58
407975 망한거냐? 13 6b3fba03 2 시간 전 133
407974 혹시 부동산 등기부 잘보는 사람있어? 23 33367216 2 시간 전 130
407973 힘들때 짜증내는 여친 너무 실증난다 11 5bf57b9e 2 시간 전 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