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 판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카르마의 법칙, 인과응보의 법칙이 있음?

12e44a3d 2024.03.08 322

불교도 그렇고 어느 강사도 하는 말이

"나쁜 짓한 사람은 굳이 내가 아니더라도 세상이 알아서 교육시켜준다"는데 나는 잘 이해가 되지 않거든

나쁜 짓한 사람이 그대로 나쁜짓하면서 잘살다가 가는 경우도 있다고 봄.

 

극단적이지만 틀리지 않은 예시로 조두순의 경우 무슨 인과응보를 받았으며 조두순의 피해자 어린이의 경우에는 무슨 잘못을 했길래 그런 참혹한 일을 당하는거임?

 

함무라비의 법칙이 차라리 100만배는 더 낫다고 보는데

다들 어떻게 생각해??

 

 

17개의 댓글

5b5100c1
2024.03.08

그딴게 있었으면 신은 죽었다고 안하겠지

0
12e44a3d
2024.03.08
@5b5100c1

나도 그딴거 없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강사는 너무나 자신있게 학생들한테 그런 말하길래 무책임한거 아닌가 싶어서

0
f8bc9100
2024.03.08
@12e44a3d

강사라고 그걸 몰랐을까 모순이지만

인과응보가 없다고 하기에는 현실이 너무 가혹하고 삭막하니 ... 나쁜짓해도 잘먹고 잘삽니다 보다는 나쁜짓 하면 나중에 다 돌아옵니다 이게 맞는거같아

0
5b5100c1
2024.03.08
@12e44a3d

인과응보, 나쁜짓을 한거는 돌아온다, 카르마 이 법칙은 사실 생각해보면 걍 나쁜일 당한거에 얾매이지 말고 과거는 과거니까 현재를 살고 미래에 희망을 품고 살아가라는 뜻이라고 생각함

 

그렇게라도 말안하면 과거의 얾매이면서 살거니까

1
12e44a3d
2024.03.08
@5b5100c1

나도 그렇게 사는게 정말 좋다고 생각함

과거에 얽매이면 안되지

0
3048e5f9
2024.03.08

이 논쟁의 핵심은, 니가 그래서 뭘 할 수 있는데임

매몰되지 말고 거기에 포커스도 맞추지 마라는 거지

그래야 내가 살잖아

3
12e44a3d
2024.03.08
@3048e5f9

그럼 그렇게 말해야지 왜 세상이 갚아준다는 헛소리를 하냐 이거임 나는...

1
2ab30691
2024.03.08

예외는 있지만 본인이 그런 태도로 살다보면 결정론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현재의 선택이 미래의 적을 만들고 그게 쌓여서 언젠간 돌아온다고는 나는 생각함.

4
73a4f9ad
2024.03.08

그래도 대중들을

선하게 해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해

죄다 냉소적이면

진즉 멸종했겠지

0
09b38415
2024.03.08

그래서 불교에서 말하는건 죽기전에 다 버리고 비우고 업보를 지워서 다음생이 없는게 이상임

전생에 쌓은 업보가 다음생에 스택돼서 계속 윤회를 하는거

1
67668b48
2024.03.08

조둔순의 사례는 어찌됐건 모든 처분을 다 받았음 근데 벌을 준 것도 인간이기에 모든 카르마를 설명할 수 없지

 

카르마 뿐만이 아니라 모든 종교적 관점을 바라볼 땐 개인이 가질 수 있는 현실적인 상황보다 규격 외의 존재가 개입을 한다는 가정 하에 바라보는게 맞음

 

결국 종교의 가르침은 아무리 득도해도 개인으로써 이루지도 못하고 가늠도 못하거든

0
2f469809
2024.03.08

없지. 울엄마 평생 고생만하고 남들한테 양보하고 손해만 보고 살았는데

지금 아파서 고생함

0
ee0bb1d3
2024.03.08

아빠가 늘 하는 말이 '하던대로 돌아오니까 너무 과대해석 하지 말고 정직하고 착하게' 라는 거거든?

 

그래서 그런지 뭔가 늘 정도 안에서 살았고.

 

그렇게 사니 너무 과하게 나쁜 일도 없고 과하게 좋은 일도 없어..

 

근데 나쁘게 살았다! 싶은 사람들은 뭔가 그런 게 돌아오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하더라.

0
51e453e8
2024.03.08

그게 자기한테 직접 안 오고 시간이 흐른 뒤에 자식세대 손자세대에 돌아오는 경우가 있다

0
e5dd3502
2024.03.08

앙갚음하려는 마음과 미움에 매몰되지 않도록 권장하는 마음가짐일 뿐임.

악한 일을 많이 하는 사람은 결국 여기저기 미움을 사서 업보를 청산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 또한 카르마로 여기는 것임.

세상에 존재하는 무형의 저울추란 없을 것임.

0
954ca0ec
2024.03.08

그런거 없다고 생각했지만, 불교 접하고 경전들 읽어보고 잘 생각해보니 세상 모든 것이 인과응보가 아닌 것이 없음.

그런거 없다고 생각해왔던 이유는 우리는 인과응보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하나하나 파악할 능력이 부족해서 그렇게 보일뿐임.

0
472bc041
2024.03.08

인과응보라는것은 니가 한대 때렸으니 니가 죽기전까지 누군가한테 한대 맞을거다

혹은 니가 한대 때렸으니 한대 맞아라 이건 아님

너무 복잡한데 최대한 간략하게 말하자면 피해사실이 인과응보가 아니라 그 과정까지의 모든 것과 그 이후의 모든것이 인과연으로 얽혀있다는 뜻임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7824 정신병?같은거 잘아는 사람있어? 11 4e820fd1 40 분 전 77
407823 빌라 3층인데 담배냄새 때문에 너무 힘들다... 15 52125e52 1 시간 전 137
407822 혹시 정공있냐? 동생이 정공인데 낼모래 서른이라 걱정되네 8 b30018e5 1 시간 전 158
407821 한달 지출 150만원인데 괜찮음? 지난달 내역올려봄 5 f5723a5f 1 시간 전 152
407820 신차팔고 중고사는거 어떠냐 5 81a73868 1 시간 전 83
407819 운동 전 후 인바디 왤케 차이남? 4 f1f9ce73 1 시간 전 125
407818 나 커뮤를 접어야할거 같아 4 0e93924c 2 시간 전 175
407817 2연딸치고 잠 2시간만 잤는데 헬스가도 되겠지? 4 e215c8aa 3 시간 전 171
407816 난 다닐만한데 주변에서 퇴사해서 고민 9 abb495ff 3 시간 전 266
407815 혹시 잠원쪽 사는 개붕이있음? 2 c002b860 3 시간 전 74
407814 태어나자마자 나를 버린 엄마랑 32년만에 무슨 얘기를 해야될까? 18 54854cf5 3 시간 전 194
407813 난 한의학 한무당이라고 본다 3 bc58672f 3 시간 전 116
407812 같은 보증금, 가격의 방 선택해야 하는게 고민 1 b4b4d49c 3 시간 전 36
407811 성형같은거 하기전에 키빼몸 110은 만들어보는게 맞는거같음 8 ab27e6ad 3 시간 전 217
407810 30살 되니깐 뭔가 다급해진 느낌 14 55b2f7f4 3 시간 전 275
407809 일어났는데 왜 다른방이지??? 4 b39763eb 4 시간 전 107
407808 살좀 뺄라하는데 3 c7e65a43 4 시간 전 80
407807 여자친구 고민...? 4 b39763eb 4 시간 전 217
407806 고백각은 어케 잡냐 9 28d25ef4 4 시간 전 181
407805 서울 남자옷사는곳 3 cf780744 4 시간 전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