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또래보다 아주 살짝 어린 여자 동료 분이 있는데 호감이 생겨서 고민
나랑 같은 팀도 아니고 일로 몇번 교류할 일은 있지만 자주 있는 편은 아님
언제부터 호감이 생겼냐면,
어느날 야근하고 있는데 언제 퇴근하냐고 나한테 물어보면서 같이 퇴근하자고 뜬금없이 얘기하길래
그렇게 처음 한두 번은 단둘이서 같이 몇 번 퇴근함
진짜 별안간 뜬금 없이 정이 든 건지
얼굴은 솔직히 내 스타일이 아닌데 피지컬이 조금 내 스타일임 그래서 꽂혔나봄
아침에는 인사도 잘 안 하고 업무중에 거의 뭐 얘기하는 일도 없다가
퇴근할 때만 되면 가끔 같이 가자고 먼저 얘기하니까
근데 그냥 뭐 동료끼리 같이 퇴근하자고 할 수도 있지..안그래?
근데 별 교류 없던 나한테 같이 퇴근하자고 하니까 괜시리 오해하게 만드네
성격이 원래 그럴 수도 있는 거니까 뭐 사실
같이 저녁먹자는 얘기나 뭐 나한테 사적으로 물어보거나 그런 게 전혀 없어서 사실
나 혼자서 김칫국 드링킹하고있다고 생각함
여기서 티 안나게 떠 보는 방법이 있을까? 고수분들 조언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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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밥먹거나 맥주한잔하자해도 모를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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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
ㅇ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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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나숫닉이었네~?~?~
?
34bae794
관심 있으면 니가 배고픈데 저녁이나 먹자고해
얼마나 떠먹여줘야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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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까 그러네 ㄹㅇ ㅋ ㅋ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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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블도 없이 공이 가길 원하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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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고자라서그럼 진짜 내 스스로도 내 자신이 갑갑한디 보통의 사람들이 봐도 얼마나 답답해보일까 조언좀 바보라서 비유로 설명해주면 뉘앙스만 알지 충분히 못알아들음
e575188d
그냥 병신아 정신 차려 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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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ㄳ
e575188d
1f67f4fc
아니 퇴근길에 간단히 술한잔하실래요? 저녁먹고가실래요?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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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이 먼저 퇴근하자고 하니까 갑자기 술은 좀 그렇고 밥먹었어요? 식사하고가실래요? 이정도 말 꺼내보고(덤덤하게) 아니라고하면 언제 시간되면 먹어요 만 하고 더 시도하지마.
그리고 나도 같이 근무하는 여자중 부서발령났을때 먼저 다가오고 얘기하고 야근 같이하고 그러는 사람 있었는데 같이 노는 여직원 한명 껴서 그냥 직장내(일부러주말에 보거나연락하진않는데) 팸? 비슷한거 하고있음... 그냥 업무끝나고 술도 가끔 마시고 야근 같이하고 그런 느낌으로... 근데 프렌드 느낌으로 친해지고싶은경우도있으니까 떠보는듯한 행동은 안하는게낫겠다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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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이면 몸매 말하는건가? 떠보긴 뭘 떠봐 ㅋㅋ니가 맘에들면
같이 있으려고 이거하자 저거하자 요구하면서 자연스럽게 밀착해야지ㅋㅋ 같은직장사람이니 엔조이는 피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