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오늘 건축기사 시험인데
이번이 3번째임 씨발...
솔직히 처음에는 제대로 준비 안했어... 작년 1~2차 통합 신청했었는데
무슨 자신감인지 공부 제대로 안했음. (5학년1학기 졸업이라 그런듯)
그리고 미뤄졌는데, 졸업설계랑 겹쳐서 거의 공부를 못했지.
그리고 4차시험은 그당시 공모전 준비하는거 있어서 못나감.
공모전 대상타서 맞는 선택이었다 생각
그리고 올해 3월에 제대로 공부해서 봤었음.
근데 씨발 2문제 차이로 떨어짐... 공부 진지하게 했는데...
여기서 내 인생 계획이 살짝 삐끗함...
걍 한번 더보면 붙겠지 란 생각으로
실기 공부좀 하고 자소서나 인적성같은 취직하는데 필요한것 준비 시작함.
그러면서 중간고사까지 끝냈음. (병신같이 1-1학기 F받은거 때우느라 공학물리 이딴거 들어서 공부에 은근 시간씀)
그리고 정신차리니까 기사가 1주일 남았더라
그리고 저번주 목요일날 처음으로 책을 폈더니 생각보다 더 기억이 안나...
그때부터 걍 좆됐다는 생각으로 빡세게 공부했는데
오늘 이거 떨어지면 나 진짜 걍 인생계획이 꼬이거든?
까놓고 건축계열 대기업중에서 건축기사 없는 학생 뽑는곳이 어딨음 병신도 아니고 씨팔....
이거 떨어지면 인생 좆망한다 6개월 더해야한다 생각하니까
잠이안와... 걍 밤새버림...
자려고 2번이나 시도했는데 안오더라. 1시간동안 눈감고 있었음
모르겠다,... 수능 전날도 이렇게 안떨렸는데...
찍은거 다 맞아서 제발 붙었으면 좋겠다.
차라리 이번에 기사 따고 취직 실패하면
6개월 안전기사라도 따면서 스펙 준비할텐데
씨발 진작에 정신 안차린 내 자신이 개병신같다...
쓸데없이 토익 950 넘겨보겠다고 시간낭비하고 그시간에 건축구조 공부나 더하지
존나 걍 우울하다... 제발 붙었으면 좋겠다...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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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편히 봐라 될 사람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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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지금 시점에서 대비가 안돼서 불안한거고,
그저 간정히 바라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거기에 매달리면 계속 밤에 잠 안 올 거임.
자기가 미숙했다는 거 인정하고,
그냥 다음 시험을 노려야겠다 생각하는 게 마음 편할걸.
이번에 네 바람대로 붙을 수도 있는 거지만
오직 그런 불확실한 미래만 바라보며 집착한다면 마음이 편해질 수가 없음.
결국 시험 결과는 지금 시점이 아니라 네가 보낸 과거에 따라 결정된 거고,
네가 과거에 부족했음을 인정한다면 다음 시험을 노려야한다는 것도 겸허히 받아들여야지.
6개월 밀린다고 인생 뭐 무너지는 거 아니다.
네 마음이 조급하고 욕심을 부리려다 보니까 이번에 바로 붙는 것에 집착하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