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람관계를 굳이 넓히려고 하지 않거든... 주말에 보통 집에서 혼자 쉬는데 연락오는거 너무 싫어서 카톡알람도 다 꺼놓음... 친구들 알람도 다 꺼놔서 며칠 잠수타고 그래서 욕개처먹고 그러는데... 나는 그냥 혼자사는게 답인가??

성격차이지 뭐 혼자사는게 안외롭고 그러면

그래도 댐 그래도 맘 터놓는 좋은 친구 있으면 최소한

친구 생각도 해주는게 좋음

아...진짜 그런건가? ㅅㅂ 진짜 미치겠네...

나도 너만큼은 아니지만 20대 초까지 연애에 있어서 회의적인 감정이 더 컸음

커플봐도 '저 새끼들처럼 가식적이고 내숭떨면서 행동하는거 난 피곤하고 오글거려서 차라리 안할란다' 같은

이상하고 망상적인 마인드 갖고있었어

사실 난 그냥 자신이 없었던거고 그런 내 자신의 처지를 잘 알고있음에도 애써 나를 속이려 했었던거야

그냥 받아들이고 바뀌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부정적인 생각 안하게끔 환경을 바꾸니 사람이 긍정적이 되더라

연애는 여느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글이나 말로 표현되는것만큼 진부하고 익숙한게 아니야

사람대 사람이 서로 좋아하는 감정을 극한까지 끌어올려서 마주하는거기 때문에

진짜 값지고 좋은 경험이야 물론 나도 겪어보지않았을땐 몰랐지만 어찌저찌 해보니 다르더라

너무 부정적이고 외면한다는 마인드로 생각하지말고 사람들 자주 만나고 자연스레 니 할일 하면서 잘 살아봐라

연애에 신경쓰지 않을때 오히려 더 다가온다잖아 난 이말이 참 맞는거같아

스스로를 환기시켜주고 마음을 틔어놓을때 연애뿐만 아니라 평소 니 마음가짐도 전보다 훨씬 시원해질거야

당연히 여자도 언젠가 니 인생에 들어오겠지 

화이팅하고 너무 어렵게 생각하진마라

하... 나도 어렴풋이 그냥 자신감 없는 게 아닌가 했었는데... 솔직히 내가 중요한 자리나 잘보여야할 곳 아니면 후줄근하게 다니는데... 걍 좀 꾸미고 다녀봐야겠다... 저장하고 자주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