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 판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결혼은 현실인가요

0ca49cc4 2021.03.09 1647

여자친구가 있어요. 둘 다 서로 서른 넘었고 동갑이고요. 만난지 반년 좀 넘었습니다.

 

저는 의료계열 전문직 여자친구는 무직이에요.

 

많이 사랑합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인생 기회많은데 왜 벌써부터 그러냐. 다른 사람들도 만나볼 필요가있다 하십니다.

 

계속 주변에서 그러니 머리가 아프네요.

 

결혼은 정말 현실인지...

73개의 댓글

a37bed24
2021.03.09

연애만 계속 하셈. 독립할 수 있으면 사실혼도 조코.

0
0ca49cc4
2021.03.09
@a37bed24

조금 만 더 자세히 애기좀..

0
18b15683
2021.03.09

여자쪽 왜 무직이야? 이유는? 모아둔돈은?

나는ㄹㅇ취집이목표라20후반무직(바로추ㅣ직가능하긴함..)인데..

0
0ca49cc4
2021.03.09
@18b15683

여친은 어릴 때 8년 정도 중국에서 살았어.

학교 나오고 직장 다니고.. 처음엔 얼마 못받고 다니다가 나중에 제대로 된 직장 구했는데 몇년 일 안하고 그만뒀어.

거기서 모은 돈은 거의 없대.

집이 힘들 었을 때 보내주고 가족 누가 유학할 때 돈 보내주고... 부모님한테 쓰고 자기한테 썼대.

그리고 한국 돌아와서 일 몇개 하다가 그만 두고,,, 승무원 합격했다가 코로나 때문에 짤리고..

그 후엔 평범한 회사 들어가서 몇백 만원 모아둔 거 있구...

난 돈을 모으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 사람이 어떻게 인생을 살았는지가 중요한건데 이거도 좀 걸리는 부분이긴해

0
18b15683
2021.03.09
@0ca49cc4

반년밖에안됐고.. 진짜 결혼하고싶으면 동거먼저해봐 동거하면 딱 답나올거야

1
18b15683
2021.03.09
@0ca49cc4

근데 여친이랑 안지는 얼마나된거야? 어떻게안거고? 여친 전에일이나 직장 가정사 그런거 확실한거맞아?

0
0ca49cc4
2021.03.09
@18b15683

응 확실한거야 . 적어도 내가 생각하기엔 그래. 애기 정말 많이 해봤고..

그래도 마음속에 찝찝함이 아예 없을 순 없지. 나는 그 나라에 대해 전혀 아는게 없으니까...

작년 여름에 친구 소개로 만나고 사겼어. 롱디고.. 내가 캐나다 살고 있어서 얼마 전에 3달 정도 같이 지냈었거든. 코로나 뚫고...

많이 싸웠지만 그래도 씀씀이나 습관 보면 괜찮았다고 생각해

근데 자존심이 세서...

내가 전문직이라고 여친 무시하고 그런건 아닌데 그래도 더 존중 받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고...

잘나가는 사람을 중국에서 많이 봐서 그런지 눈이 좀 높아진 거 같기도 해.

0
18b15683
2021.03.09
@0ca49cc4

좀 더 시간을 갖고 잘알아보길..좀 찝찝하다

일단은 동거를1년이상해봐 3개월은 아무것도아니지..

그리고개붕아 씀씀이나 습관은 당연히 괜찮아야되는거야;;; 평생같이 살 사람인데... 조금은 더 까다롭게굴길바란다

0
0ca49cc4
2021.03.09
@18b15683

조언 고마워..

 

근데 어느 부분을 더 알아봐야 하는걸까... 어느 부분을 까다롭게 봐야하고...

 

공부만 하고 살았다보니 낭만적인 사랑을 하고 싶었나봐

 

이 친구와 헤어지면 더 이상 서로 사랑만으로 살 수 있을 거 같은 순수한 연애는 못할거 같은 느낌이 들어

 

어느 부분을 더 봐야 하는 걸까...?

0
18b15683
2021.03.09
@0ca49cc4

순수한연애는 많아 솔직히 나이40넘어서도 가능해 물론 여자가 많이어려야겠지..

나는 그냥 너가 지금 이여자아니면 조건따지거나 예전처럼연애못할까봐 단지 그이유 별것도아닌이유때문에 잡고있는거같다싶음 아직 반년뿌니안만난사이면서...

차라리 그여자분한텐 미안하지만 선도좀보고해봐 시야를 좀 넓게가져야될듯해

0
18b15683
2021.03.09
@0ca49cc4

눈높아졌다는거보니..흠..과거 꼭 잘 털어라 ..

걸리는게 좀있네...

그리고 개붕아 여자는많아 천천히 생각해

0
18b15683
2021.03.09
@0ca49cc4

그리고 대댓보니 순수한연애.. 그거 연하만나면 쌉가능이다

0
0ca49cc4
2021.03.09
@18b15683

2년씩 두명 정도 만났었대. 해외에 살 때...

동거 같은건 한적은 없다고 그러고. 절대 거짓말은 안할사람이야.

물론 두번 째 만났던 남자가 돈이 정말 많았었대. 그래서 그런가봐

0
0ca49cc4
2021.03.09
@18b15683

응. 객관적으로 애기해줘서 고마워

응 부모님도 그 애기를 하시더라고.....

뭔가 마음속에 막힌게 해소가 된 느낌이야... 정말 고마워

0
3c1d6dce
2021.03.09

난 결혼을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거든

 

 

그런데 부모님이 반대하는건 이유가 있을거구

익붕이도 맘이 불편하다는건 나름 생각한 이유가 있겠지

댓글을 달아 놓은것 처럼

한직장에 꾸준히 있지 못하는건 좀 걸리긴함.

 

그리구

같이 있으면 맘이 편해?

같이 있을때 맘이 편해야해

 

그래서 댓글처럼 동거하는거 추천

나도 최소 한두달은 같이 살아보고 결혼을 할지 결정했거든.

 

 

여튼 신중히 결정하기를 바래

 

 

0
0ca49cc4
2021.03.09
@3c1d6dce

고마워.. 부모님은 공부 열심히 해서 이제 날개 펴려고 하는데 좀 더 시간을 두고 더 괜찮은 사람 만나보는건 어떠냐고 하는 입장이야

 

나는 이 친구와 헤어지면 더 이상의 순수한 연애는 힘들거 같아. 헤어지고 다음에 만나는 사람은 조건 따지게 될 거 같고...

 

세달 정도 같이 살았을 때는 편했어 재미있었고..

0
61d7f6e5
2021.03.09
[삭제 되었습니다]
0ca49cc4
2021.03.09
@61d7f6e5

여자쪽 집안은 많이 보수적이라 동거는 안된다고 생각하나봐

0
3c1d6dce
2021.03.09

네 말도 맞고

부모님 말도 맞고

 

그래도

네 맘속에 어느정도 결정이 된듯한데?

결정하는게 어려워서 그렇지

 

0
0ca49cc4
2021.03.09
@3c1d6dce

결정이 된게 없어... 그냥 혼란스럽고..

일단은 부모님 말 처럼 좀 넓게 보려고.. 지금 만나는 사람에 목 메지 않고 말이야

여튼 지금 여자친구를 많이 사랑하니까..

0
3c1d6dce
2021.03.09
@0ca49cc4

결혼을 했지만

 

어려운게 그 점이야

결혼은 집안과 집안의 만남.

반대가 있으면 아주 곤란해짐.

 

이런 결혼 환경때문에

상대방의 환경이나 조건을 볼 수 밖에 없음.

0
0ca49cc4
2021.03.09
@3c1d6dce

휴.. 그럴거같아 정말.

조건 생각하려고 하면 내가 너무 나쁜 사람처럼 느껴져

0
3c1d6dce
2021.03.09
@0ca49cc4

아냐

 

원래 사람이 그런거구

넌 좋은 사람이니 자책하지마

0
0ca49cc4
2021.03.09
@3c1d6dce

그런 말 해줘서 고마워.. ㅠㅠ

0
40131eeb
2021.03.09

순수한 연애에 대해서 환상은 안가졌으면 좋겠다

0
0ca49cc4
2021.03.09
@40131eeb

20대를 공부만 하면서 보내서 그런 환상이 생긴거 같아

0
2ba2d639
2021.03.09

칭구 의새나 약싸개야?

인생 긴데 길게 보고

이혼커플 많은데 그게 자기일이 될수도 있단 생각 해보구~

언제나 파혼이 이혼보단 낫다구~~~

0
0ca49cc4
2021.03.09
@2ba2d639

이제 의사 1년차야.

맞아 그렇게 생각해..

그냥 내가 너무 마음이 약한거 같아.

0
5adc3040
2021.03.09

반년갖고 결혼 이야기하긴 빠르다~~ 4계절은 만나보고도 좋으면 고고

0
0ca49cc4
2021.03.09
@5adc3040

응 오래 만나야 더 알 수 있을 거 같아

근데 여자도 나도 이제 서른 초반이니까.. 여자친구가 좀 더 서두르고 싶어하는거 같아

0
de5a564c
2021.03.09

어제도 비슷한글 올라왔던걸로 기억하는데 님 지금 결혼하면 지옥을 볼꺼임

0
0ca49cc4
2021.03.09
@de5a564c

아 비슷한 글이 올라왔구나..

응 지금 결혼은 아닌거 같아 좀 기다려보고..

0
c9ae35e0
2021.03.09

반년? 모쏠도 아니고 나이 먹을만큼 먹고, 똑똑하긴 되게 똑똑한 사람인데 여자에 빠지니 정신 못 차리고 있네. 지금 엄청 위험해 ㅋㅋ

0
0ca49cc4
2021.03.09
@c9ae35e0

응 위에 친구들 말 듣고 더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려구.

 

내 인생 여자친구의 인생 둘 다를 위해서..

0
c9ae35e0
2021.03.09
@0ca49cc4

객관적으로 여친 외모 엄청 예쁜편이지?

0
0ca49cc4
2021.03.09
@c9ae35e0

응..ㅋㅋ 몸매도 좋고 예쁜편이야

0
c9ae35e0
2021.03.09
@0ca49cc4

그래... 그러니까 의사가 30넘은 취집희망자가 깝쳐도 다 받아주겠지. 애시당초 서로 나이 먹을만큼 먹고 만난데다 본인이 중소기업이라 속이고 만난 것도 아니고 의사인거 밝히고 만난거부터 순수한 사랑은 혼자하고 있는거 같다만... 에휴 이렇게 인생 힘들어지는것도 지 팔자겠지. 그래서라도 본인이 행복하면 ok

0
0ca49cc4
2021.03.09
@c9ae35e0

충고 새겨들을게..ㅠㅠ

0
29c5ae31
2021.03.09

여자나이 서른넘었으면 조급해질만도 하지.. 확실히 결혼하겠다 하는 마음 없으면 놓아주는게 나을수도 있음

0
d1e61a7e
2021.03.09

연애하다 보면 느낌이 옴

아 얘랑은 평생 만나도 절대 헤어질 수 없을 거 같다 ㅇㅇ

그때 결혼하면 됨

0
7f2d7cfb
2021.03.09

중국에서 거른다.

중국 살아봤니? ㅋㅋㅋㅋㅋㅋ

1
0ca49cc4
2021.03.09
@7f2d7cfb

아니ㅋㅋㅋ 살아본적도 없고 잘 몰라.

상하이에서 살았었대

0
22692c18
2021.03.09

현재 캐나다 살고

여친은 한국에 잇고 3개월동안 한국에 들어왓을때 같이 지낸게 다잖아?

결혼급함??? 사고친게 아닌이상 결혼 생각할 이유가 없는데

여친 잃을까봐 불안해서 라던지 캐나다로 데려오고 싶어서 그런거?

0
0ca49cc4
2021.03.09
@22692c18

여친이 캐나다로 왔었어

그냥 단순하게 같이 있을 때 행복하고 좋아ㅆ아서..

0
505e87f6
2021.03.09

나도 부모님 의견을 들어볼 것을 추천. 결혼은 현실이고 너와 비슷한 교육수준, 생활환경, 종교 등이 맞아야 서로 양보할 부분은 양보하고 공감할 부분은 공감해준다. 너는 앞으로도 바쁠건데 그걸 이해못해주는 여자와 결혼해서 애만 키운들 절대 너한테 고마워하지 않을거야. 나라면 연애는 연애고 정말 니가 후회할 자신을 혹은 진짜 한사람 공짜로 먹여 살리겠다는 각오가 확실히 서지 않았다면 재보길 바란다. 지금 당장 혹하다가 몇십년을 고생하는수가 있어.

0
0ca49cc4
2021.03.09
@505e87f6

응.. 현실 적인 조언 고마워

천천히 생각해보도록 할게

0
1b6d3451
2021.03.09

무직. . 요즘 세상에 무직...

0
0ca49cc4
2021.03.09
@1b6d3451

ㅠㅠ

0
3e88a64e
2021.03.09

예쁜외모에 정신나간 거 같은데? 그냥 취집하는 여자 데려다 살꺼면 결혼하셈

0
aaab3624
2021.03.09

중국 유학, 승무원 도전, 눈 높았다 에서 거를각 강하게 서는데...

 

의료 전문직이어도 참깨 거부 보면서 만족하지 못할수도있고

승무원들이야뭐... '27넘어서도 결혼못하면 사무장한다~' 라는 농을 주고받는 업계임

현직애들 말들어봐도 전문대나와서 빠르게 젊은 부자 꼬셔서 결혼하는게 제1순위목표니까

시쳇말로 빨대 꼽히기 싫으면 잘 생각해봐

1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8757 29살 연애 1년차 결혼하고 싶은데 이직 고민 dad4619c 1 분 전 6
408756 adhd들은 그럼 게임할때도 집중못함? 5 751e3018 13 분 전 44
408755 옷 얼룩 빼는 방법 10 27477b6b 34 분 전 44
408754 30초 남개붕 결혼식때 이렇게입어도 괜찮을까? 10 8a60f601 38 분 전 166
408753 냄새 잘 없애는 세탁세제 추천좀.. 13 11d5b2fe 47 분 전 72
408752 차에 새똥이 왜 떨어져있는거지 4 3df101f6 1 시간 전 101
408751 개발자 국비지원, 부트캠프 고르는 기준 궁금해용 2 c943aab6 1 시간 전 73
408750 헤르페스 얼굴에 나서 흉터 생겼는데 2 1760fe2a 1 시간 전 158
408749 메일 첨부하는거 로그 남음? 3 63d68564 1 시간 전 92
408748 이직러 연봉 고민. 배부른 고민인지 봐주라. 17 cd2f92ed 2 시간 전 243
408747 회사 사정 안좋아지니 스트레스 심해지네 2 29fb286e 2 시간 전 189
408746 언제 월급 300 넘어보냐 10 d5779843 2 시간 전 316
408745 이번 금요일 회사 회식 빠지는 법 좀 20 752905d4 3 시간 전 306
408744 자기스타일대로 살면서 다듬어나가면 된다. 정답같은 건 없다... 7 1ba499f0 3 시간 전 230
408743 난 공부못한다는걸 진작에 인지했음 6 a04b3f3a 5 시간 전 329
408742 개붕이들 여행가면 뭐해? 7 d6d041c5 5 시간 전 170
408741 근로계약서 안썼는데.. 13 8cafb142 5 시간 전 288
408740 난 행복이 마약같은거라 생각해. 12 aeba683d 7 시간 전 290
408739 친구가 부럽다 11 3c816063 7 시간 전 332
408738 내가 잡고있는듯한 연애로 느껴진다 8 ffbf02ef 8 시간 전 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