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평생동안 안잊혀지는 말이 두개있는데
1.친누나가 나한테 '니 낳고 미역국먹은 엄마가 불쌍하다'라고한거
2. 서로 좋아하는데 타이밍이 안맞아서 못만났던여자애
몇개월후에 같이 술먹게됬는데 술먹고 자기 데려다달래서
모텔갔다가 난 사실 그때가 처음 기회라 술넘많이먹고 긴장하고 그래서 잘안서서 그냥잤는데 다음날 헤어지면서 학교는 잘 다니고 있냐 물어봤더니
'빨리도 물어본다...'
라고 들었던거 ㅠㅠ 내 병적인 무관심을 칼로찌르는거같았음
둘다 기억하기 싫은데 잊는법있나
혹은 님들도 안잊혀지는말 있음?
1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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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8fa6e
나는 군대 훈련소 동기가 폐급 새끼라고 대놓고 면박준게 있어 근데 바쁘게 사니까 기억나도 걔보다 잘사면 된다는 마인드로 지네는중
ab237ce3
좋아하는데 무관심할수가 있어?
ab237ce3
좋아하는데 상대방이 안 궁금할수가 있어?
6377c87c
약간은 그럴수있어 비틀린 나는
좋아는하는데 내가 궁금해하고 관심갖고 그러면
상대가 부담or싫어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들다가
그래서 그냥 그럴바에 무관심한게 습관이되는
그런느낌..
아니면 사실 안좋아했을수도 봄날의 나들이였을지도 모르겠다
ab237ce3
그럼 상대방에게 질문은 안하고 니얘기만 많이해?
6377c87c
질문해도 그냥 해도그만 안해도그만일 그런말들..?
진짜 중요한건 못or안물어보고 맴돌지
9c85708c
더 상처받는 말들으면 잊혀짐 그리고 점점 그런말에 무감각해짐
c0ab3eb8
별 대단한 말이라고.. 사실 저거보다 상처받을 말은 많은데
니가 단지 듣지 못한 것 뿐임..
그런거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듣게되고
그러면 사람이 뻔뻔해지고 무감각해지니까 걱정 ㄴ
168dd899
안잊혀지는거 이병때 딱 한번 암구호 잘외워놓고 갑자기 생각 안난날 있음 밤새도록 갈굼 먹어서 그때 몇개월간 자살생각하고 담배까지 핌 10년 지났는데 지금은 담배도 끊고 별생각 없는데 아직도 그날 암구호 기억남
c42511a6
암구호 뭐였음??
168dd899
커피 스크린
6599d884
한번 기억에 박혀버린 상황이나 말은 죽을때까지 잊혀지지 않을걸? 생각의 빈도수가 줄어들뿐
시간이 지나 그 말에 대한 상처가 무뎌지거나
그 말을 신경도 안 쓸 정도로 반대의 사건이 일어나서 상처가 치유된다든지 하는 경우가 있지
예를들어 새로운 사람을 만났는데 상대가 정말 운명의 단짝이면 전에 사귀지도 않았던 여자가 했던 말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겠지
그러니까 반대되는 상황을 많이 만들려고 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