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근데 난 너무 쓸대없는거에 화 내는거 같아.. 오늘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버스타고 가는데 빨리 빨리 가야 하는데

느릿느릿하게 올라타고 늦게 내리는 어르신 보고 속으로

욕 1스택, 계속 신호 걸려서 신호등에 2스택....

욕하다 보면 속으로 깜짝 놀라서 마음을 다시 다잡으려함

그럴때는 크게 한 숨 들이마셨다가 내 뱉으면 좀 나음

분노도 한 숨에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거임

후... 그래서 사람들이 담배를 피는걸까나...?

먼소리야 ㅋㅋㅋ 지하철 같은데서 그런 사람들 만나면 한숨으로 네 감정을 컨트롤하라니까

ㅋㅋㅋ 알았옹!!

내가 긍정맨으로 살기 위해 지키려고 노력하는 기본 마인드가 2개 있는데

하나는 아 까짓거 내가 피하지 뭐 ㅋㅋ

다른 하나는 아 저렇게 살다보면 언젠간 피해 입겠지 뭐 ㅋㅋ

이 두 개임 ㅇㅇ 잘 생각해보셈 ㅇㅇㅋㅋㅋ

나도 그게 일종의 모토로 삼긴하는데 정신적으로 너무 피로하더라.. 어재 그게 발동되서 학창시절에 나 괴롭히던 새끼들

인스타 탐방하면서 복수심 충전하고 새벽4시에 잠듬ㅋㅋ

정신적으로 피로하긴해 맞아ㅠㅠ... "혹시..?" 하고 기대하게 되는 마음하고 "그럴리 없지" 하는 마음이 너무 왔다갔다 하더라고 나는ㅋㅋㅋ

나니 고래?

하.. 딱 그런듯 ㅋㅋㅋ

카타르시스가 장난이 아니제~

ㅠㅠ 그치.. 타고난걸 억지로 바꾸는게 힘들기하지...

헐... 내가 되고 싶은 성격인딩... 근데 반면에 같이 일하면 내가 피곤한 성격이기도함 ㅎ

잘 알고있구나 이성격

아무신경도안써서 고민걱정별로없고

우울증같은거 안걸리는데

일적인 면에선 다른 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들기도 해 나도 그거 느껴서 같이 신경쓰고 고민하는거 많이 신경씀

웅.. 내가 일할때는 되게 꼼꼼한편이라 같은일도 두번 세번 체크해보는데 꼭 보면 저런 성격의 유형이 안하거나 못들었다 혹은 왜 이렇게 까지 해야하냐 이럼.. 그럼 그거 안하면 생기는 뒷감당을 알기에 한숨만 나와.. 그런친구들 보면 되려 내가 저런 마인드였음 좋겠다 이런생각함..

맞아 맞아

나도 너 같은 성격 선임 두명 아는데

몰라도 되는건데 알때까지 하려고하고

제대로 책임감 있게 끝까지 하려고 고민하고 스트레스받으면서 해도

그 열정이 부러워 난

이게 교육의 차이에서 생긴다고 문득 들더라

군대 이야기하니까 생각나네 ㅋㅋㅋ 내가 딱 저랬거든

이등병~상병 3호봉까지 신교대 조교 하면서 진짜

미친듯이 열정적으로 보냈는데 내 동기, 후임 맞맞후임

죄다 너같은 성격인 애들이 태반이라 인생 존나 현타씨게 오더라 결정적 계기는 선임중에 내가 존경하던 열정적인분 있었는데 말년에 후임한태 찔려서 강제 전출감 ㅋㅋㅋ

그형 담배 입에도 안되던 비흡연자인데 강전 확정되니까

흡연장에서 줄담배 무시더라... 그거 보고 나도 야전부대 전출 보내달라고 요청하고 남은 말년 야전부대에서 보냄 ㅋㅋ

거기선 진짜 정줄 놓고 개막살아서 되려 내가 조교였을때

수료 시킨애들이 나한태 정뚝떨하더라

오 나랑 똑같애

그러다보니까 감정이 점점 매말라지는거 같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