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취업난 뚫고 정말 좋은 공기업으로 이직 성공해서 행복할거라 생각했는데 왜이렇게 무료하고 마음이 힘들지..
직장에서 트러블이 있는것도 아니고 관계가 안좋은것도 아닌데 2개월 이제 겨우 지났는데 맥이 탁 풀린다. 그냥 회사 가기가 너무 싫음.. 이 나이먹고 왜이러는지 예전 직장은 한번도 이런적 없었는데 쉬어도 쉰거 같지 않고 오늘 연차인데 내일 출근 생각에 마음이 착잡하고 집중도 안되고 그냥 우울증 온거같다.
단하나 적응 못하는건 사람들 간에 견제는 엄청나긴 하더라. 예전 직장은 동료들과 우애가 좋았고 서로 챙겨주는 분위기였는데 여기는 앞에서는 한없이 친절하다가 뒤로 돌아서면 신입 선배 할것없이 이간질에 견제가 너무 심함.. 진짜 너무 살벌해서 적응이 안되고 그럼. 걍 롤러코스터임. 그리고 나이도 있는편인데 내가 부서 막내라 재롱피는 분위기 깔아주는 것도 한두번이지 걍 현타오네..
뭘 어떻게 해야 극복 되려나. 하도 답답해서 글 적어봄.
16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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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안맞는거면 어쩔수없지 극복이고뭐고가 어딨어? 참던가 퇴사하던가지뭐
090954c9
그냥 니 목표가 사라져서 그럼. 취준생일땐 공기업 취업이 목표였으니 모든 힘을 다 쏟아부었는데 이루고 나니 연소된거지
e00c3689
공기업인데 왜 이간질을하지
6cb1b38c
그거 3~4년 감 ㅋㅋㅋㅋㅋㅋ
179a0cb7
대출 땡겨서 집 사던가 차 사라
1f6744a4
그거 다른생각으로 못바꾸면 무조건 이직함ㅋㅋㅋㅋ 목표를 부장으로 바꿔
17cb23ba
고인물되니까 그럼
75b86aee
일한ㄴ거는 그냥 일만하고 스트레스 받지말저....
6264543f
번아웃 왔네 ㅋㅋㅋ 그냥 그 흐름에 몸을 맡겨
6776ac16
공기업 다니는 애들은 대부분 그런 심리 가지고 있더라... 대신 몸은 편하잖아
b8318eb2
몸이 편하면 사람이 조깥은거지 뭐.
8a2dafa8
나이도 있는편인데 나이대접 안해준건 문제있고 부서막내 재롱피는 분위기는 불만?
동양식 나이대접은 받아야겠고 막내만 재롱피냐? 서양식 직급타파 동시에 써놓는것도 재능같아뵌다 난
나이는 상관없다 뉴비면 뉴비답게 굴어...
머 얼마나 일잘하는 중고신입인지는 몰라도 글로 이정도 티가 나는데
옆에있는 대리과장들은 얼마나 웃길지 감이 안잡힌다
극복할 필요없고 맘에 안 차면 의원면직해라
나라장터에 채용대행용역 올리고 신규채용 진행하면
니 자리 원하는애들 트럭단위로 몰리니까
d1cf72c9
마이스터고 대리 : 김씨 일 이따구로 할래요?? 사회생활 우스워요?? 옥상으로 따라와요
52f0097e
어느 계열 회사냐? 공기업이면 전국단위라도 전화 한통이면 그 사람 평판 나 알게될 만큼 좁아서 왠만하면 이간질 하는 사람 없을거고, 승진도 포기한 사람이 많아서 견제라고 할 만한 것도 없을텐데... 그리고 니가 나이를 50먹고 들어와도 막내는 막내야 ㅋㅋㅋ 이 동네에선 제일 욕먹는 부류중 하나가 내가 나이가 몇살인데 운운하면서 하급직인데 뻣뻣하게 구는 사람이야.
57240e5c
그럴때 기분전환하라고 들어오는게 월급이지
주변사람들한테 돈쓰고 먹고싶은거 먹고 사고싶은거 사면서 기분풀어
7751a5e7
그게ㅜ정상임.
관두고 죶소가면 눈물날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