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게에 올렸다가 고민 상담판에 다시 올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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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연애 초보 개붕이임... 연애 경험은 썸탄경우는 종종 있었고, 짧지만 사귄건 2번

지금 만나는 분과 이제 삼프터까지 했고 일단 다음주 주말에 만나기로 함.

솔직히 이분과 너무 잘 되고 싶고, 외모고 성격이고 딱 내취향.... 또 집순이 집돌이 성향이 비슷해서 계속 만나고 싶음.

요즘 그분이 머릿속에서 계속 떠올라서 싱숭생숭함...

내가 표현을 잘 못해서 그런지 뭔가 한방이 없다고 해야하나? 

만나기전에 이런저런 생각을 해도 막상 만나고 나면 말을 못꺼내겠음.....

너무 생각이 많아서 그런지 꺼내고 싶은 말도 자연스럽게 하기 어렵고, 또 내가 물어보고 싶은 내용은

그 말을 할 상황이 나와야 한다는 그런 강박관념이 있음..... 

가볍게 술 한잔 하면서 서로 속내를 털어보는 시간을 갖는게 좋을까 싶은데 계속 차를 가지고 픽업하러 가고 그러니 그럴 시간이 잘 없네

진심을 표현하고 싶은데 자꾸 회사에서 업무적으로 대하는것 처럼 기계적으로 표현다고 해야할까?

오늘 너무 예쁘다 멋지다 그런표현도 하고 싶은데 자꾸 목구멍에서 막히네;;

그분도 나한테 관심이 없진 않은것 같은데 뭔가 확실히 가까워질 한방이 필요할 것 같음

어떤 방법이 있는지 조언좀 부탁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