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배경설명 먼저하자면,
나랑 같이 일하던 B라는 직장동료가 있는데 다른데로 전출가면서 이사를가게됨.
그리고 난 이사갈 집을 알아보고있었고 다른 직장동료 C의 추천으로 어떤 부동산을 알게됨.
그 부동산 중개인을 통해 그쪽지역 매물 5군데를 보게되고 그 매물중 하나가 B가 살던 집의 다른 호실임.
구조도 괜찮고 이집 마음에 든다고 하고 보증금 올리면 월세 낮출수있는지 집주인한테 물어봐달라고 부탁하고 헤어짐
다음에 연락했더니 집주인은 보증금을 올려서 월세 낮춰줄수 없다고 하고 난 알겠다고 하고 전화끊음.
문득 B가 집주인 연락처를 알고있다면 부동산 안끼고 직접 조인해달라고 부탁하면 복비를 아낄수있다는 생각을 하게됨.
그래서 B한테 자초지종 설명하고 잘 설명해달라고 부탁하고 집주인이랑 약속잡음.
집주인도 흔쾌히 승낙하고 오늘 보기로 약속함.
집주인이랑 얘기하다 갑자기 내가 혹시 나랑 만나기전에 부동산 중개인이랑 만났었냐고 물어봄.
그래서 그 부동산 중개인 만나서 이집까지 봤다고 말하니깐 자긴 B한테서 그 얘기는 못들었다, 내가 이 건물 지은 후로 그 부동산을 통해 쭉거래를 해와서
이건 상도덕이 아닌것같다, 알게되면 그중개인 입장이 난처할것같다, 어쩔수없이 부동산을 끼고 계약을 해야할것같다고 말함.
그래서 알겠다고 하니깐 (사실 여기서 그냥 내가 다음에 계약하러 오겠다고 말하고 나왔어야함) 그럼 오늘 중개인 불러서 계약서 쓰러가자고 하심.
그러면서 연락할래요? 아니면 제가 할까요? 이래서 내가 (사실 여기서도 그냥 내가 전화해서 내가 집주인이랑 단둘이 쇼부치려 했던거 숨겼어야했음)
우물쭈물 한사이에 본인이 중개인한테 연락해버림. 그렇게 보기로 했는데
근데 내가 당장 계약금이랑 이것저것 미처 준비하지 못하고 와서 다음주에 다시 연락준다고, 오늘은 계약서 쓰기 힘들다고 말함.
집주인이 나보고 혹시 내가 이렇게 얘기해서 상처받은거아니냐고 물어봄. 나는 일절 그런거 없다고 말하고 집에옴.
뒤이어 중개인 전화와서 전세금 대출받으려면 계약서가 필요하다 알고있냐, 그래서 알고있다, 다음주에 준비하고 연락할거다 하니깐 기분나쁜투로
자기한테 연락하라고 하고 전화끊어버림
아무리생각해도 내가 실수를 한거고 이집 계약한다고 해도 부동산 중개인 만날일은 없어서 그리 큰걱정은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찝찝하다.
아후 내가 진짜 빠가사리다 빠가사리!
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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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14c9aa
???머가 실수고 뭐가 빠가사리임?
38287db8
살다보면 그럴 수 있지. 기분나쁜 티 내는 사람이 더 잘못.
186c5911
맞음
f39dde36
너가 눈치가 없었네ㅋㅋㅋㅋ 다음부터는 조심해
b3355182
나 눈치 존나없어... 눈치기르는 연습할라고 유튜브 찾아서 배우는중이다
f39dde36
너 어릴때 책 별로 안 읽었지?
b3355182
응 근데 그건왜?
f39dde36
눈치없는 애들보면 대다수가 어릴때 책을 존나 안 읽은 애들임
찐따새끼들 가끔씩 나는 책 많이 읽었는데? 이지랄 하는데 무슨책 읽었냐고 물어보면 읽은 책들 대부분이 라노벨임ㅋㅋㅋ
68f6e9ea
유튜브로 보지말고 책을 많이봐
찐따들 연애컨설팅 유튜브강의랑 연애조언책 봐도 연애 못하고 뇌절하는거랑 똑같이 가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