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화를 내야 할 상황에서도 화를 못낸다....
뭐랄까? 화를 어떻게 내는지를 모르겠어.
날 공격한 사람한테 나도 똑같이 공격해서 잘못건들면 안되겠다는 마음이 들게끔을 못하겠어....
입을열면 우는 소리가 나온다. 억울함을 표출하는 그런 우는 소리.
그건 화를 내는게 아니잖아?
상대방에게 내 억울함을 알아달라고 호소하는건데
날 공격한 사람이 내 마음을 이해해줄 생각이 있을리가 없잖아?
화를 내야할 때 못 내니까 점점 사람들이 만만하게 보는거 같다.
1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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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96541c0
백명한테 물어봐도 백명 다 니말이 맞다고 하는 일에 대해선 참지 마라. 그 일에 대해서 백번 천번 생각해서 논리를 세우고 싸워라. 지지 않는 싸움을 하면 자연히 화 낼 상황에서 화 낼 수 있다. 처음이 힘들 뿐이야. 그러니까 철저하게 준비해서 한판 붙어. 그리고 상황이 상황인 만큼 무조건 이기는 싸움 해라. 말빨? 조까라고해. 말빨보다 중요한게 상식이고 팩트야. 그것만 잘 준비해도 충분히 이긴다.
e90fad25
내가 예전에 폭행당한적이 있는데 폭행한놈이 나한테 이런 일 없도록 하자고 말하더라... ㅋㅋ 내가 사과받아야 할 일인데도 상황이 늘 그런식으로 흘러가더라. 왜 그런지 모르겠다. 결국 사과한마디 못 듣고 흐지부지 넘어갔는데 너무 억울하다.
b96541c0
그런건 공론화 시켜야지. 어떤 관계인지 모르겠는데 좆같이 구는 새끼는 좆되게 해주는게 맞는거고 그게 안될것 같으면 그 관계를 끝내야 맞는거 아니냐?
e90fad25
그게 내 맘대로 안돼.. 늘 상대방 마음대로 됨. 인간관계 맺고 끊는게 늘 상대방의 의사에 달림. 내가 아무리 끊어내려고 해도 끊어지지가 않아. 대판 싸우면 될까 싶기도 한데 그걸 못해....
b96541c0
몇살이야?
e90fad25
나이 좀 많아....
b96541c0
뭐가 문제일지 생각을 해봐. 그새끼가 뭐때문에 좁밥 취급을 할까? 니가 결여된게 뭘까? 그걸 먼저 키워보자. 그리고 왜 관계가 상대한테 달려있냐고. 관계라는건 결국 쌍방이고 어느 한쪽이 원하지 않으면 쪽나야 정상인거지. 생각해보자. 상대한테 휘둘리는 이유가 뭘까?
e90fad25
초중고 왕따로 살아서 그렇겠지. 늘 상대랑 원수는 안되고 싶어서 눈치보고 상대방이 원하는 대답해주니까 상대방도 그걸 눈치채고 이 사람은 자존심이 없구나 싶어서 막 대하는게 아닐까 싶음.
b96541c0
우선은 자존감을 키워야겠네. 자 개붕이는 나를 믿어주고 내가 의지할 그런 친구가 있어?
e90fad25
ㅋㅋㅋ 내 인생 친구라고는 한 명도 없어. 지금도 히키코모리로 사는데 뭘....
b96541c0
개붕아 인생은 생각지도 못한 작은 상황에도 크게 바뀔 수 있어. 그러니까 사람이 준비 돼 있어야 하고 준비 된 나에게 그 타이밍이 찾아오면 정말 훨씬 넓은 세상이 열린다. 그리고 세상엔 좆같은 새끼도 참 많지만 반대로 좋은 사람도, 좋은 인연도 정말 많아.
b96541c0
니가 변화하고 세상을 마주하는 만큼 많은 기회와 변화가 찾아올거야. 막상 마주하고 부딪혀보면 생각보다 별거 아니었다 생각할지도 몰라. 나는 그랬어. 20대 후반이 돼서야 깨달아서 답답하고 바보같이 지낸 내 10대, 20대가 아깝고 불쌍할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