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만 잔건 아냐.. 하려다 못했어 만지긴했다만..

흠.. 못한 원인은 먼데..?? 안 섰어??

부끄럽긴한데 웅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아예 감각이 없더라

그럼... 여자가 너한테 그때 이후로 실망했을수도 있어 친구 중에 그런 놈 있는데, 여자들이 처음에 못(?) 세우면 좀 자존심도 상하고

나한테 관심없나 생각도 들고 그런다고 한다더라

나도 좀 맘에 걸리긴했어..

아 근데 그날따라 진짜 감각이 1도 없었어

괜히 신경쓰니까 더 안되는거 같기도하고

그거 잘 맘 정리해야 하는데.. 아니면 트라우마 와서 계속 죽을거야.. 신경 쓰지마

글구 고백은 하면 될거 같은데, 잘 말하는게 중요할거 같다

웅웅 고맙다 덕분에 용기가 좀 나네

그래서 무겁지않게 말하고 싶구.. 안되면 그냥 친하게 지내고 싶어

너무 욕심이 많나..

불가능에 가까움

마치 복권을 당첨될지 안당첨될지보고 당첨될것같으면 사고싶고 아니면 그냥 말고싶어 라는거랑 같음

그냐 그럼 말할란다

나중가서 후회하는거보단 낫다

걔나 나나 어차피 회사 오래있을 생각도 없었고..

친한건 딱 좋다고 느껴서 고백하려고 맘먹은거었어..

영화보러갔다가 하려고하는뎅..

영화보기전에 하고 싶은데 망할때를 대비해서 영화보고 하는게 낫겠지?

좀 더 좋은 타이밍을 잡아보셈 같이 맥주 한잔하고서

서로 몸이 좀 가까이 기울때가 있을거임.. 그때 슬쩍 얘기해봐

너무 돌직구로 꽂지말고

퇴근하고 영화보고 하면 시간이 너무 늦어서 집에 바래다 줄때밖에 없을거 같아

머야 근데 숫닉이었네 나

뭐 그래도 나쁘진 않을거같은데

너네 집에 한번 왔었으니까 한번 더 오게 만들면 좋을거같기도 함

꼭 영화 본날 쇼부쳐야되는건 아니니까 천천히 지켜보셈

여자입장에선 영화보고나서 뜬금없이 뭔소리고? 할수잇음

그런가.. 혼자 좀 서두르는 느낌인가..

내가 좀 답답해서 그랭.. 손 잡고 걷는게 너무 좋아하는데 같이 산책할때마다 넘 힘들다 ㅠ

그래도 급하면 체하는법이니.. 그때 분위기 보고 하든가 해야겠넹

근데 톡 안보내면 안오는게 좀 맘이 없는거 아닌가 자꾸 생각하게 된다 ㅠ

걍 사람 자체가 수동적이라 그럴수 있음 크게 신경쓰지마셈

차차 니가 맘에들면 먼저 연락도 하고 그러겠지 뭐

그리고 여자는 뭔가 알면서도 준비된 자리가 필요함 ㅇㅇ

퇴근길에 하면 뭔가 폼 안나는 곳이잖음

적어도 1:1 술자리라던가 너네집 식탁에서 와인한잔씩 들고서 얘기한다던가

남자가 생각하기엔 별것도 아닌건데 여자애들은 신경쓰는 부분이 있다는것만 알면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걍 해야지 안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