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 판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돈 55만원 때문에 미칠거같음...

d0d88a44 2019.07.18 11020

2년전쯤 돈 너무 급해서 학교 선배한테 20만원 빌렸었는데 내가 용돈도 딱 생활비랑 방세 낼 정도만 받고

당시에 여자친구가 여기저기 다니는거 좋아해서 한달안에 갚겠다고 했다가 한 3개월 정도 넘 쪼아대서 어쩔수없이

주변 친구들한테 돌려막기식으로 빌려서 갚았었음...

 

그러다가 고딩때 pc방도 한번 같이가고 얘기도 좀 나눴던 친구한테 돈 좀 빌려달라고 부탁할 차례가 되서 연락했는데

얘는 대학을 안가고 다단계 회사에 사무직 하고 있다 하더라구.

그래서 쿨하게 20만원 바로 보내주길래 딱 20만원만 더 부탁해서 총 40 빌렸었음.

 

여친이랑도 깨지고 나도 대학 4학년되서 취준한다고 돈이 더 나갈곳은 없고해서 다행히 용돈이 쪼들리는 일은 없어졌는데

그렇다고 막 여유넘치게 쌓이는거도 아니었음. 한 2~3만원 정도 남았었는데 솔까 취준하니까 이것저것 책도 사고

스트레스 넘 쌓이니 가끔 휴식차원에서 배달 시키거나하면 이거도 없는거나 마찬가지임...

 

걔가 일을 해서 그런가 기존 다른 애들이랑 다르게 한달에 한번씩 막 연락와가지고 계좌 불러줄테니 입금해라, 좀 갚아라 이러면서

쪼으진 않았는데 그건 고맙긴 했음. 근데 빌린지 한 반년쯤 됬을때 걔한테 대뜸 전화로 연락와서 자기가 돈 빌려줬었는데 대충

얼마 빌려줬었지?라면서 금액 까먹은거처럼 전화오더라고. 근데 내가 원래 거짓말이나 이런거 잘 안하는 성격이라 바로 솔직하게

40만원 빌렸었다고 오픈했음. 그러니까 아 그랬냐면서 까먹고 있었다고 하는데 조금 아깝긴 했지만 뭐 친구끼리 솔직한게 좋아서

걍 넘어갔음. 그리고 언제쯤 자기한테 줄수있냐고 물어보길래 당장은 좀 힘들고 쫌만 기달려달라고 하니까 부담 갖지 말라면서

천천히 갚으라고 하더라구.

 

이번 4월달이었는데 새 학기땜에 책 산거도 있고해서 돈 조금만 더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혹시 15만원만 더 빌려줄수 없겠냐고

부탁해서 좀 더 빌림. 그게 지금의 55만원인데 하... 얘가 한 말이 분명 부담갖지 말라고도 했고 원래 서로 돕는거다라고도 했음.

빌려줄때도 쿨하게 빌려줫었는데 추가로 빌린지 반년도 안되서 저번달부터 바로 입금좀 해달라고 겁나 쪼으는거임.

 

난 지금 대학생이라서 용돈이 생활비로 다 들어간다고 일단 다음달까지 구해본다고 말하고 넘어갔는데 와 얘는 눈치도 없는지

걍 돈이 없다는건데 이번달 1일 그것도 새벽에 칼같이 전화하더라. 3통 연속으로 오는데 아니 상식적으로 새벽에 전화하는게 생각없는거잖아?

카톡으로 일어나면 전화달라고 통보하는거처럼 보내놔서 나도 빡쳐가지고 걍 읽씹하고 알람끄고 놔뒀었는데 저녁되자마자 또

전화 겁나게 오더라.

 

일단 전화받으니까 오늘 바뻣냐면서 카톡 왜 안보냐고 이러길래 걍 오늘 자소서땜에 정신없었다고 대충 둘러댐

한달 지났는데 돈 이젠 보내줄수 있냐고 그러는데 이번달도 진심 돈 딱 떨어질거 같아서 도저히 줄수가 없겠더라.

그래서 한달만 더 기다려달라고 했는데 ㅆㅂ ㅋㅋ 여기서 본성나오더라. 부모님한테라도 걍 말해서 돈 달라고 그러는데

존나 어처구니가 없어가지고 아니 지랑 나랑 돈관계 얽힌건데 울 부모님은 왜 들먹이냐고 존나 한마디하니까 사과는 하더라.

 

 

일단 나도 그때 빡쳐가지고 다음달 줄테니까 기다리라했는데 진심 돈나올데가 없어서 미치겠다...

백퍼 다음달 또 칼같이 전화올거같은 분위긴데 어케 할지 모르겠다... ㅠ

대출도 알아봤는데 은행에서는 학생한테 그냥 대출은 안되더라고...

얘가 그래도 돈벌고있으니 나처럼 돈에 쪼들리지도 않을건데 배려가 없는건지... 요새 이거땜에 집중도 잘 안됨...

내가 공부하는거도 알면서 이러는거 보면 고딩때 친구 별로 없던 애들은 다 특징이 있는거같음.

일단 최소 내년은 되야 취직을 하든 알바를 하든 돈이 나올거같은데 어떻게 설득시키는게 좋을지 모르겠다...

애가 뭘 아는거도 별로 없는지 말도 잘 안통해서 돌려말하기도 빡심 ㅠ

뭐라 말하는게 좋을지 도움좀 주라 ㅠㅠ

260개의 댓글

68e5e2ec
2019.07.18

애미애비가 잘못했네 애를 븅신으로 길렀어

0
6489ccd0
2019.07.18

돈을 빌렸으면 갚아야지 지사정 들먹이고 있네 씨발 ㅋㅋㅋ

지사정은 존나게 중요한데 선의 베풀어준 은인 사정은 알바아니죠? ㅋㅋㅋ

0
bf61ec14
2019.07.18

댓글 단 꼬라지보니까 지가 잘못한게 뭔지 1도 모르는듯

0
025a29af
2019.07.18

익게 글에 욕 박아도 고소됨??

욕하고 싶은데 참아야됨??

0
99614177
2019.07.18

어휴...푼돈이면 갚지그러냐? 그걸 못갚아서 그러면서

니친구 존나보살이네 빨리 손절해라

0
44638770
2019.07.18

취준생x 개백수o

1
44638770
2019.07.18
@44638770

오 숫닉

0
41fbde9d
2019.07.18

형같은 버러지가 있어 제가 그래도 잘 살고 있음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1
b9288335
2019.07.18

와 일주일에 주말하루라도 알바뗬음 갚을수잇었던돈인데 리얼. 다달이 다는 아니더라도 조금씩이라도 갚앗음 너 돈빌려준친구도 저렇게는 안햇음.

1
eb55a860
2019.07.18

쓰레기 새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돈 아니니깐 눈먼돈이고 그러는거지 ㅋㅋㅋ 레알 취업 공부보다 인성부터 다시 쌓고 해라

 

아직 인성이 중등교육에서 멈춰있네

0
204eb721
2019.07.18
@eb55a860

마 초등교육 무시하냐

슬기로운생활 읽었음 안저럼

0
8ec8c060
2019.07.18

방학한지 언젠데 알바도 안하고 저런쓰레기 같은 신세 한탄 중 이지

아무리 개드립이라지만 재활용 안되는 애들은 버리자..

0
40e78e2c
2019.07.18
@8ec8c060

재활용 안되는 애들이 지멋대로 기어들어오는 거야...

0
8ec8c060
2019.07.18
@40e78e2c

아!!! 몰랐네..

0
3fb3221c
2019.07.18

어그로 잘끄네

0
6489ccd0
2019.07.18

이런놈 회사에서 돈 끌어다 쓴 다음에 아 월급받으면 넣으려고 했다구요 아 사람이 안넣겠다는것도 아닌데 ㅈㄴ 지랄하네

이소리함

0
41fbde9d
2019.07.18

고게이들 욕한거 PPAP 따서 고소하려고 그러는 거임? 그러면 형의 신상정보를 올려야 해!

0
24538f70
2019.07.18

돈은 빌려서 잘 놀고 먹었고 다 쓰고 나니 갚기는 싫고

갚으라니까 시끄럽고 앙 인생 개꿀띠

0
85d3f3b4
2019.07.18

부모가 교육 그렇게 시키디 ㅋㅋ

1
20a14d60
2019.07.18

감사합니다 센세... 당신을 보니 제가 아직 살아야한다는 희망을 가졌습니다

0
b9288335
2019.07.18

내가 너 돈빌려준 친구였으면 공증떼다가 너네집에도 증명 다 보냈을거임. 친구가 연락안한다고 너도 연락안하면서 갚을 의지 1도 안보이냐. 백퍼 니 잘못임. 세상 어디 누구한테 물어봐도 이건 니 편 없음

0
8874d6e5
2019.07.18

■그거 알고 있음 ? 다른 댓글은 몰라도 이건 꼭 읽어라 자본주의에서 돈은 날이갈 수록 가치가 떨어짐 너가 이자를 갚고 있는게 아니면 넌 친분을 팔아서 그 돈 쓰고 있는거임 이제 고소가 들어올거고 넌 거기에 대해서 변명할 일말의 핑계거리도 없음 겸허하게 받아들여라 혹시라도 이제 사람 못믿겠다 정말 각박한 세상이다 여유가 있으면서 어떻게 그러냐 이딴 소리할거면 그 노력으로 빌게이츠한테 메일보내서 내가 학업 때문에 돈이 필요해서 그런데 돈 좀 빌려줄 수 있겠냐고 해봐라 누구보다 여유가 넘치는 빌게이츠가 빌려주는지 ㅋ

3
06a35e31
2019.07.18

ㅋ거지색기

0
94bce6b6
2019.07.18

까먹고 있었다고 하는데 조금 아깝긴 했지만 , 와 얘는 눈치도 없는지

개병신새끼 지가 왜 병신인지도 모를거야 ㅉㅉ

0
8ec8c060
2019.07.18

https://www.dogdrip.net/217409559

이게 바로 너야

0
388797b0
2019.07.18

계좌 불러라 55만원 준다

0
a5f3db0e
2019.07.18

아쉽다 너가 내 친구였으면 넌 돈 더벌수있고 난 남는게 돈이라 좆같은새끼 돈주고 줘팰수있고 서로 윈윈일텐데

0
984946ad
2019.07.18

그냥 죽는게 어때?

0
f592164e
2019.07.18

이런새끼도 살겠다고 꾸역꾸역 주둥이에 먹을거 쳐넣으면서 사는데ㅋㅋㅋ열심히 살아야징!

0
4777bb81
2019.07.18

어그로 성공추

0
49f9149d
2019.07.18

딱봐도 백수찐따가 어그로 끌려고 주작한 글이잖아 ㅋㅋ 최대한 비호감으로 보이도록 소설쓰는 연습좀 했네~~ 저게 실화일리가 없자나~~~ 침팬치가 키보드를 두들길수는 없겠지~~

0
2302176a
2019.07.18

어쩌긴 뭘 어째 당장 갚아야지

0
87b3fe2e
2019.07.18

형사사기로 고소당해라 ㅋㅋ

0
10f3bac0
2019.07.18

이새끼 통수치는실력이 보통이아닌데? 주변인 다 통수치고 다니네 여친도 HOXY...?

돈빌리는건 상호간의 신뢰를 맡기는건데 믿고 빌려줬더니 뒤통수 쌔게치는거보소

이런건 99% 가정교육의 영향임. 어릴때부터 보고배운게 통수짓인듯

0
024c0590
2019.07.18

역지사지 한번만 생각해봐

0
08ea3965
2019.07.18

오냐 미치고 팔짝 뛰게 해주마 100% 두들겨 패준다

0
e0acf242
2019.07.18

휴대폰 번호 바꾸자

0
02d73fb0
2019.07.18

애미뒤진새끼야 이 글이 진짜이든 거짓이든

커뮤니티에 니 애미 뒤져서 없다는거 티내지 말고

노가다라도 하러가라 개씨발련아

노가다 해서 50만원 채우고 기분 좋게 집에 오다가 차에 치여 뒤지면 더 좋고.

0
0bfb4a06
2019.07.18
0
5ca14538
2019.07.18

거 혹시 아들이름이 마이크로닷 아니오?

1
0d13ae3a
2019.07.18

취준은 무슨ㅋㅋㅋ 꼬라지보니 어디 알바만도 못한 개잡씹좆소 취춘하는듯ㅋㅋ

0
b69d57db
2019.07.18

어그로 좋다 이딴놈들 있어서 내가 바른사람인거 같아 기쁘다

0
04668cff
2019.07.18

55만원도 없어서 빌리는 데다가, 그 푼돈도 못갚는 수준 잘 알았구요. 갚지 못할 돈은 빌리지도 말고,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도 말아야지 웬 그지 병신 새끼가 짖냐?

0
f8dfd8a0
2019.07.18
0
1ec2d3ee
2019.07.18

뭘딱맞아 술담배 하루한끼안먹으면 최소한10만원을 줄수있을텐데

0
19a1c7aa
2019.07.18

취준생이 무슨 벼슬인줄 아나.. 친구한테 사과는 하고 이러고 있는거지?

0
f5d729c8
2019.07.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페북에 또 올라오겠네

0
a1cf43d6
2019.07.18

알바하면서 취준하는 사람들이 태반인데 취준이라고 알바못하는건 개핑계야 ㅋㅋㅋㅋ

걍 말이좋아 취준생이지 너는 걍 개백수인듯

0
a70415a9
2019.07.18

설마 이게 사람이 할 짓은 아닌거 같고 소설인듯

아침드라마 작가해봐라 ㅋㅋㅋ

55만원이면 인간 싸게 걸르는거지 몇천 사기 먹는것보단

0
6c3f7169
2019.07.18

내가볼때는 걍 피씨방 취준생일듯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5842 다들 결혼에 대한 압박감 없음? 5 e92b173d 13 분 전 40
405841 외로움이 많고 의심이 많은 사람인데 정신병원 가야하나? 진... 2 3857cd41 42 분 전 50
405840 운동 조언 좀 헬린이 ! 11 a5592e8a 48 분 전 54
405839 전 여친 연락이 안 된다... 찾아가도 됨? 10 1a5f6d35 53 분 전 154
405838 여자친구랑 싸우고 헤어졌는데, 이틀쨰 연락이 안되면 7 a16813c9 57 분 전 105
405837 30모쏠 연애 질문 4 5b871749 1 시간 전 105
405836 여친 너무 신기하다 97a7a2c9 1 시간 전 78
405835 유통기한 2주지난 생크림케익 먹은 게붕이 3 7d41f2a5 1 시간 전 112
405834 애들이 철분이 부족하면 ADHD를 촉진시킨다는데 12 26f59cd4 2 시간 전 180
405833 뭐하고 살지 5 1213a3bb 2 시간 전 111
405832 다들 여자친구랑 결혼얘기 함? 13 da1225ba 2 시간 전 349
405831 여친이 여드름 흉터 치료 하고싶나봐 10 34af6b88 2 시간 전 261
405830 외모자신감 떨어지는 살찐남자 어케해 22 a6c9075f 2 시간 전 285
405829 원룸제습기 ㅊㅊ좀.. 15 5f18b328 2 시간 전 100
405828 3~4일 동안 수액만 맞고 굶어버리면 충치 안생기는거 아니냐? 6 a8c81de1 3 시간 전 112
405827 돼지년한테 고백받은게 고민 32 37bb9865 3 시간 전 315
405826 삼두할 때 중량 vs 자극 2 ff2c1ef3 3 시간 전 48
405825 자고일어났더니 개좆망했네 일페개씨발 6 6acbeb07 3 시간 전 157
405824 개붕이들은 이런 지인 어떻게 생각해? (인간관계) 21 f241f253 3 시간 전 125
405823 자기관리 다들 잘하면서 사나요? 7 4fadaa15 3 시간 전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