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남겨줘서 고마워..ㅠㅠ

근데 내가 그렇게 까지 하면서 챙겨드리고 싶은 마음은 생기지 않아..

고3때 공부에 최고로 스트레스받고 힘들어 하던날이면

엄마랑 얘기하면서 스트레스 풀곤했는데 그렇게 엄마를 약간이라도 의지하면서 살았는데 몇주후 빚 엄청내고 그렇게 아빠랑 같이 싸웠으면서 ...서로 죽일듯이 달려들어도 2일후에 웃으면서 같이들어오는 아빠와 엄마모습보고 진짜 너무 큰 배신감을 느꼈어 내가 감정쓰레기통 된것같고 그냥 손절하고 살아야지라고 생각해도

오늘 같은날이면 엄마모습이 안타까워서..힘드네

우짜노 고붕아. 위에 아버지 신고했다는 게이도 그렇고, 너도 진짜 안타깝다. 어머니는 아버지랑 싸우고 다시 하하호호 들어온다는 거야? 혹시 심리상담사분하고 대화해보는게 어떨까?

응 맞아, 지금은 재수중이라서 힘들것같고 수능치고 꼭 상담하고 싶네 나도 이런 가정사를 동기로 삼아서 더 열심히 공부하곤 하는데 가끔 이런 날도 있는거겠지?

절대로 불행한 날은 연속되지 않는다. 나도 중2~3때 특정 사이트 회원이라고 증거없이 학폭당했고 그걸 동기로 고딩때부터 만나면 패버릴 각오로 운동하고 있음.

아버지에 대한 증오가 심한 동시에, 어머니에 대한 미련과 의지가 아직 남아있는게 글에 보여. 난 이런 경험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만... 나보다 이런분야에 더 전문적인 사람과 의견을 나눠보는게 더 좋을거 같아. 지금까지 잘 버텼고, 어딜가서나 너 자체가 존엄한 사람이라고 생각해라.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해서 미안하네.

고마워

너도 많이 힘들었겠다... 좋은 일만 있길바래

나도 20 살임 너랑 똑같으 나이고 어떻게하든간에 엄마 하고 잘 같이 있고 돌아다녀봐 우리엄마 성격도 조용하고 친구란 친구는 다 적대시해서 혼자 적적하게 있으면서 술에 의존하는데 곁에 있으면서 말도 걸고 같이 돌아다니고 하면서 많이 성격이 호전되고 그럼 부모는 어떻게 해도 부모니까 잘 보살피고 우리가 스무살이 됐으니 성인이나 마찬가지잖아 부모들이 살펴준거 보답해줄 차례가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