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아빠랑 형이 서로 소리지르면서 목조르는걸 봐서인지
형이 날 혼낼때 항상 소리지르면서 혼내서인지
누군가 나한테 소리지르면 혼내는게 아니더라도 바보가 된다
갑자기 눈물이 주르륵 나기도 하고
어느날은 울다가 실신하기도 하고
지금까지 뭘 하고있었는지 까먹기도 하고
누군가랑 있다가 갑자기 소리치는 소리를 들으면
억지로 괜찮은척하다가 대화주제랑 전혀 상관없는 얘기를 하거나
눈앞이 하얘져서 뭐라고 하는지 들리지가 않는다
몇년전까진 형한테 아무말도 못했는데
심리상담받고 그나마 소리치지 말라고 말할 수 있게 됐다.
근데 그게 다다 괜찮다고 억지로 생각하려하는데 몸은 아직도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1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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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8611d
이상하게 가족들이 어릴때부터 태권도나 합기도같은거 못배우게 함..
ed8ad75f
3758611d
아마 나 아닐걸? 나도 그러고싶은데 어릴때부터 교육된것들이 어기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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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b344ffa
사피엔스 책에 그런 내용이 있어?
264e180f
나도 소리지르는거 들으면 심하게 얼어붙음 스트레스 엄청받아서 눈물나고 손발식고 아득해지고 ㅋㅋ 나랑 전혀관련없는데도 그런거 들으면 울음
3758611d
ㄹㅇ 지금도 자라고 형이 소리질렀는데 몸이 놀라서 다 깨버림.. 아무때나 그냥 반사적으로 막 눈물나더라ㅋㅋ
264e180f
난 심지어 애인이 소리지른적 있는데 그때 마음이 팍식더라 ㅋ넘 충격이었음ㅋㅋㅋㅋㅋ 이런곳까지 침범해가지고 상상도 못한데서 사람환장하게하니 ㅋㅋㅋㅋ 아아 너무 힘들다 이거 ㅋㅋㅋ
3758611d
나도 팍 식을것같음... 한 순간 트라우마랑 겹쳐진 사람은 가끔씩 계속 겹쳐보이더라고
199f4e61
병원계속다녀라
난 그정도는 아닌데 아부지앞에만 서면 뱀만난 개구리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