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남고 공대 군대(대위전역)

 테크트리 탄 30대 개붕이인데

존나 외롭다

다행히 와꾸는 좋아서 소대 중대 간부들이나

이런저런 소개팅으로  10번정도? 연애한거 같다

대위때 쓰레기년 하나 소개팅어플로 만나서

호구같이 충성만 하고 헤어지고나서 드는 생각이 

"여자따위 마음안주고 나도 ㅅㅅ목적으로만 만나야지"

생각했다. 

이년이 어느정도였냐면 바람도 피고 흔한 사랑한다는 말도

생일축하 멘트도.. 애정표현도 없었다

그래도.출타자 교육하면서 여자조심하라하는 내가

그런짓 하면 웃기고 맨날 야근에 주말출근을 밥먹듯 하던

나에게 그런 생각도 사치였다

작년에 전역하고 민간인 신분되고나서 

머리 기르니 여자가 알아서 꼬이더라 

나이트나 소개팅어플, 채팅어플에서 만난 애들한테

너 예쁘다, 매력있다 칭찬하고 눈웃음 치니

내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여자몸을 탐하니까 존나 현자타임 온다.

그냥 한강시민공원에서 차 주차하고 이런저런 얘기하며 

키스하고 스킨십하다보니 그런건 일도 아니더라... 

여자에 대한 복수심과 증오에 가득찬 나도

나도 "오빠 오늘 하루 힘내!"이런 연락 받고싶다

서로 욕구불만에 사무쳐 의미없는 스킨십과 

황홀경에 나온 의미없는 감탄사보다

진심으로 "사랑해"라는 말을 너무 듣고싶다.

씨바 존나 외롭다....... 

나도 사랑받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