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의외로 턴제가 아니라 오토 배틀이다

 

 

내가 진군 방향이랑 위치를 지정해주면 적이랑 아군이 동시에 움직임

 

상대 이속이 더 빨라서 내가 원치 않는 전투가 걸리는 경우가 있고

 

상대 증원을 끊어버리는 플레이도 가능

 

나는 그냥 턴제 생각했었는데 전략적인 면에선 이 쪽이 좀더 좋은듯?

 

다만 애들을 바로 바로 움직여야 되서 좀 손이 바쁜 느낌도 있음

 

 

 

 

 

 

2. 랜덤 성장 시스템 가져온거 개좆같음

 

 

이거 스텟 올라가는 거 암만 봐도 랜덤 성장인거 같은데

 

렙업했는데 HP 1 띡 오르거나 3렙 연속으로 물공 딜러가 물공 안오르는 거 보다보면

 

전략성이랑 스탯 랜덤 상승이 대체 무슨 상관인지 좀 이해가 안됨

 

난 스탯 랜덤 상승 시스템 안좋아함

 

이 장르를 제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무의미하게 플레이 타임 착취하는 시스템 아님?

 

렙업했는데 이득을 못보는 게임이 대체 RPG로서 무슨 가치가 있음?

 

 

 

 

 

3. 스토리 초반부터 JRPG 똥맛 오지게 느껴짐

 

 

뭔가 뭔가임

 

이거 후반가면 스토리 씹창나서 

 

그래픽에 낚여서 산 사람들은 스토리 이거 뭐임? 이게 맞음?

 

이러고 있을테고

 

원래 이런 장르 좋아하는 인간들만

 

음~ 그래도 게임 재밌었다~ 하고 있을 듯

 

 

 

 

 

 

 

4. 내실 좀 엉성함

 

 

이거 마을 업그레이드 컨텐츠의 존재 이유를 잘 모르겠음

 

내가 대충 1시간 30분 정도 플레이 했는데

 

마을 업그레이드 부분이 이 게임에서 차지하는 유일한 의의는

 

쥐좆만큼 보상을 준다는 것과 플레이 타임이 조금 더 늘어난다는 것 뿐임

 

 

 

그러니까 이 게임 마을 컨텐츠가 필드에서 뭔 잡다한 반짝이들 채집해서 마을에 가져다 주면

 

마을이 뭔 잡템이랑 같이 보상을 넘겨주고 몇가지 기능을 해금해주는 식인데

 

이 필드 채집물이 전투 횟수 기준으로 리셋됨

 

(이 전투가 필드에서 벌어지는 전투도 포함인지, 스테이지 한정인지는 잘 모르겠음)

 

 

 

 

근데 SRPG에서 전투를 몇 번을 한다는 게 무슨 뜻임?

 

스토리 존나 진행했다는 거 아님? 그럼 그냥 스토리에 따라서 마을 기능 해금해주는 거랑

 

내가 제한된 채집물을 통해 마을 업그레이드하는 기능이랑 정확히 무슨 차이가 있는 건가? 싶음

 

차이가 있다면 은근 넓은 필드 돌아다니면서 채집물 좆뺑이 치는게 더 귀찮음

 

 

시작하자마자 이딴 거 왜 만들었지? 싶어짐

 

 

 

 

5. 난이도는 쉬운 편

 

 

내가 중간 난이도로 했는데 그냥저냥 막히는 부분없이 다 밀리는 거 보면

 

어려운 게임은 아닌듯

 

 

 

 

 

 

 

 

 

 

 

 

일단 난 안살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