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컷씬 존나 많음
시작하고 2시간 30분 플레이 중에 컷씬 비중이 1시간 50분 정도는 차지한 것 같음
진짜 뒤지게 길다 수준을 넘어서 이거 컷씬 안해도 되지 않나? 싶은 부분에도 컷신이 가득함
스토리 이해 못할까봐 쭉 봤는데
스토리가 좋다 나쁘다는 아직 모르겠음
그냥 스퀘어에닉스 특유의 후까시잡는 느낌이 그대로 남아있다
이 정도만 알 수 있었음
이건 그냥 안해봐도 파판 시리즈 해봤으면 뭔 느낌인지 알듯 그 특유의 가오잡는 느낌 있잖어 ㅇㅇ
영어 더빙으로 하는데, 일음 베이스인지 대사랑 자막이랑 안맞는 구간이 좀 있더라
2. 선형적 플레이인데 딱히 디테일한 느낌은 없음
게임이 일직선 진행 방식을 요구하는데, 그런 거 치고는 디테일하다는 느낌은 못받음
내가 이거 가장 크게 느낀 부분이
중간에 왕자가 병사 대동하고 적들을 피하는 파트가 있거든?
이 때 병사가 문을 여는게 아니라 내가 조작하는 왕자로 문을 열어서 먼저 적을 마주쳐야됨
이거 보면서 이 새끼들 왜 이렇게 만들어놨지? 싶었음
플레이 동선을 굉장히 극단적으로 제한한 게임인데
이런 부분에서 디테일을 못챙기나 싶은 생각도 들어서 좀 몰입 깨짐
물론 이거야 나중에가면 또 달라질수도 있긴함
근데 전체적으로 스토리 컷씬도 그렇고 뭔가 디테일이 좀 모자라고
말그대로 큰 줄기만 따라가려는 듯이 엉성하게 묘사해놓은 부분이 많아서
내 기준에선 좀 거슬렸음
게임 내용이 자극적이긴 한데, 그거에 의지해서
디테일한 부분을 좀 뭉게려는 느낌?
3. 액션은 재밌지만 피통이 너무 많다
보스 피통이 너무 적어도 재미없지만, 초반부터 보스 피통 존나 많다는 생각이 든 건 오랜만인듯
진짜 초반부터 피돼지 새끼 존나 패면서 게이지 깎다가 회피 게이지 깎다가 회피, 이 후 브레이크 걸리면 두들겨 패기
이거 반복하는데 내가 뭐하는 거지 하는 생각이 좀 들었음
게임이 액션 게임보단 MMORPG에 가까운 보스 플레이 방식을 가지고 있는 듯?
뭔가 잡몹 피통은 별거 아닌데 보스 피통 빵빵하게 늘려놓은 거 보니까 그 생각 들게됨
대충 데모 분량 정도 끝내고 나면, 사전 예약 특전으로 기존 무기보다 데미지 한 50% 더 쌘 무기 쥐여주는데
그거 들고 패는 데도 이 새끼들 좀 많이 단단하다는 생각 들 정도임
이거 사전 예약 기간 끝나고 그냥 무기 쥐고 싸우는 애들은 이 새끼들 왜 이렇게 피돼지냐고 욕 좀 하지 않을까 싶음
4. 그래픽 화려함
ㅇㅇ 화려하고 액션 멋있음
첫인상
원래 기대를 그렇게 크게 하진 않았는데
그거 감안해도 좀 애매하다고 해야되나
좀 더 해봐야 판단이 설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