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과거로 돌아가서 술고래 주조 잡은 후에 표주박 파밍을 좀 해야겠다 싶어서 표주박 씨앗 위치를 찾다보니 그 전 지역을 아직 제대로 안지나왔던 것을 깨달음ㅋㅋㅋ

그래서 아시나성 근처에서 좀 더 놀게 됨.

여기도 중간보스랑 보스가 많더라고?

이미지는 구글 검색해서 참고했음. 플스로 스샷 찍고 이미지 저장하는 법을 모름 ㅠㅠ

'사무라이 대장 마츠모토 쿠라노스케'

초반에 멋도 모르고 주변 똘마니들이랑 같이 싸우려다가 현실을 깨달음;

잡졸들 푹찍 암살한 다음 시선 돌려서 인살로 한 칸 까고 시작.

죽고나서 다시 시작하려면 잡몹을 5마린가? 잡고 시작해야 하는데 그게 너무 귀찮았음 ㅠㅠ

싸우기 전에 지들끼리 으쌰으쌰 하는 거 구경 잘 함ㅋㅋ

'불소'

처음보는 동물형 보스라서 깜짝 놀람; 칼을 휘두르는게 아니라 뿔로 존나 휘적휘적 뒤집는데 첨엔 적응을 못해서 당황함;

그래도 인살도 한 칸 밖에 안되고 얘가 약점이 있었음. 방향을 틀 때 멈칫하는 구간이 있었는데 그 때가 프리딜 타이밍이었음. 근데 얘가 엄청 뛰어댕겨서 따라 댕기느라 존나 힘들었음ㅋㅋㅋ

마지막 인살은 눈에다가 칼 푹찍 꽂아넣는 걸로 마무리 ㄷㄷ

'오니교부'

말 타고 극 꼬나쥐고 달려오는데 겁내 위압감 연출 좋더라 ㄷㄷ

공격 모션도 멋지고 되게 죽으면서도 재미나게 싸웠던 거 같음.

극이 엄청 길어서 안 맞을 거 같은 거리에서도 처 맞았던 기억이 남;

얘도 불소마냥 존나 이리저리 뛰어댕겨서 따라다니기 힘들었는데 마침 갈고리 공격 스킬을 찍어서 한 번씩 편하게 딜 한 거 같음.

생각 안하고 찍었던 스킬이 여기서 도움이 되더라고.

그리고 몰랐는데 보스는 2번재 인살 후에 또 R1 눌러서 확인 사살까지 해야하대? 그거 몰라서 한 2번 멀뚱멀뚱 있다가 죽은 거 같음ㅋㅋㅋ

인살은 목에 칼 꽂고 말에서 떨군 다음에 확인사살 푹찍!! 영상 개 쩔었음;

'아시나칠본창 야마우치 시키부토시카츠'

진짜 개같이 고생한 중간보스. 오니교부보다 더 쌩고생 한 거 같음 ㅠㅠ

초반에는 암살하다가 잡몹 어그로 끌려서 1 대 다수 싸움이 되버려서 몇 번 실패하고ㅅㅂ

한 방 한 방이 거의 치명타급; 내리 찍는거는 거의 풀 피 아니면 그냥 뒤진 거 같음;

뭔가 패턴은 단순한 거 같은데 이게 찌르긴지 휘두르는 공격인지 잘 모르겠더라고 ㅋㅋㅋ

그리고 중간보스는 다 그런가? 일단 찌르기 공격 간파하면 딜 타이밍을 줘야 하는데 간파해서 창 발로 밟으면 휘청하느라 딜을 못넣음. 이새기가 어깨빵 넣어서 어쩔 수 없이 걍 빠짐;

그리고 바닥 쓸기나 찍기 공격을 할 때 옆으로 피해도 얘가 따라와서 딜 하는 바람에 피하는 타이밍 잡는 것도 되게 고생 많이함.

싸움터도 절벽이라 뒤로 회피하다가 절벽에 떨어져서 죽기도 하고 존나 빡침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많이 실패해서 갖은 꼼수 연구하느라 수리검도 던져보고 이거저거 실험해 보던 와중에 개드립 게이가 불이 통하는 보스가 있다 그래서 써봤는데 마침 얘가 불이 통하더라고.

그래서 첫번째 인살 푹찍 뒤에 바로 기름병 던지고 화공 연계한 다음 평타 넣기로 시작하니까 훨씬 수월하더라.

보스 인살하는 맛이 너무 달달한데 과정은 역시 프롬답게 빡시다. 모르면 처 맞아야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