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마을에서 걷는것도 개 답답

난 레데리가 더 재밋더라

나도 레데리는 좀 적응 안 됐음. 게임 선호 성향도 많이 작용하는 것 같아.

레데리는 내가 격변하는 시대의 한 인물이 되어 체험한다는 느낌으로 하는 겜인데 나처럼 게임을 전투같은 액션 요소 위주로 즐기는 사람한테는 지루한 겜이었음.

젤다조차도 오픈월드를 이루고 있는 다양한 요소들 다 좋은건 알겠는데 라이넬, 바위록 등등 5개도 안 되는 몹들 오지게 재탕해대는 거 보고 어느 순간부터 지루해지더라.

그래서 신수같이 중요한 애들 없는 구역 3군데 정도는 걍 대충 돌고 거기도 똑같이 라이넬 바위록 같은애들만 튀어나오길래 바로 가논잡고 끝냈다 ㅋㅋ

레데리재밋다구!! ㅠㅠ

난 말이 많은게 잼던데

게임은 그래픽이 다가 아니라는걸 젤다가 보여줬지

레데리는 사실상 19세기 미국 시뮬레이터라 서부극 매체나 서부시대와 같은 당시 시대에 대한 관심이나 관련지식이 좀 있어야 몰입하기 쉬움..

난 둘 다 재밌던데 둘 중 고르라면 그래도 젤다가 더 재미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레데리가 더 잔잔해서 좋아음

물론 게임적 재미로는 젤다가 더 재미있지만

장르 자체가 다른데 뭘.. 난 일본감성을 싫어해서 젤다가 오히려 안맞았음ㅋㅋ 특히 19세기말 산업발전 배경을 좋아해서 레데리 존나 재밌게했고

둘 다 겁나 재밌게 했는데 ㅋㅋㅋㅋ 레데리 초반이 정말 쌉노잼이긴 해.. 주위 사람들 다 그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