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은 제조사는 ASUS이고

얼마전부터 하이마트가 ASUS의 A/S 접수처라고 해서

하이마트 지점에 찾아가서 수리입고를 했어요

그리고 ASUS 코리아에서 메인보드 교체 견적을 받았고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서 수리는 철회하고 반송해달라고 했어요

지금 하이마트에 반송됐고

찾아가려면 2만원을 지불하라고 해서, 하이마트 직원한테 물어보고 오는길인데

나 曰 : 전 수리 철회를 했는데, 이 2만원은 뭔가요??

하이마트 직원 曰 : 아, 고객님 이 금액은 점검비이에요.

나 曰 : 전 수리입고 하기 전에 이 금액에 대해 고지받은게 없어요.

하이마트 직원 曰 : 저희는 ASUS 코리아에 접수만 해드리는거라서,, 이 내용은 ASUS코리아에 문의해보셔야할 거 같아요.

나 曰 : ,,,

하이마트 직원 曰 : A/S기간도 끝난 노트북이고 하다보니까, 점검비가 나온거 같아요. 이 내용은 ASUS코리아에 문의해주셔야할 거 같아요. ASUS코리아 번호 알려 드릴까요??

(번호를 받고)

나 曰 : 인터넷에 보면, 하이마트가 ASUS의 공식 수리접수처라고 되어있는데, 적어도 이런 고지는 해주셔야 맞지 않나요 ,, ??

그 뒤로 대화내용이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직원분이 자꾸

'아 그건 저도 몰라서', '아 그땐 제가 접수받은게 아니라서', '아, 접수 받은 직원에게 물어보겠습니다.' '아, 저희는 그냥 접수만 해드리는거라서'

자꾸 면피성 뉘앙스를 풍기시길래 '전화 받으신 분은 하이마트 직원이 아니에요 ,,,?' 라고 했음

직원도 슬슬 짜증이 나는지 '아 그때 접수받은 직원이랑 얘기해본다구요'

더 이상 대화가 되지 않을거 같아서

직원분 이름만 물어보고 상담 종료했습니다.

보통 오래된 노트북을 입고한다고 하면, 접수비까지 고려하는게 당연한건가요??

제가 좀 억지를 부린건가요 ??

P.S. 글 작성 도중에, 직원분한테 전화를 받았고, 접수받은 직원이 실수로 여쭤보지 않은거 같다. 이 금액은 저희가 처리하겠다.

라고 전달 받았고, 결과는 좋게 끝났습니다만, 사과는 없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