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것도 있는데 여기가 완전 대도시는 아니어서 다른 중고컴들 보면 가격 설정 적당했던 것 같기도 함.

Q6600이 7만원에, 2500이 12만원에, 3470이 13만원 이런정도로 가격 책정되어있더라고..

그래픽 카드는 대충 250에서 650샤까지 박혀있고 뭐 그렇더라.

대도시 아니여도 금방 금방 사가더라고..

그런데 본인 생각하기에 빨리 팔려서 개이득이라고 생각하면 난 무조건 이득이라고 보는게

중고 올려두고 안팔리면 그거 관리하느라 또 시간 할당해야하니까.. 시간을 산 느낌?

ㅇㅇ 사실 개붕이가 말하는거 나도 격하게 공감함

예전에 어릴때 리니지할때 시세보다 약간 비싸게 팔려고 몇시간동안 마을 센터에서 ㅍㅍㅍ 하는 사람들보면

'아니 저시간에 그냥 시세대로 넘기고 사냥이나 하러가지 뭐하러?' 싶었었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그래서 보통 평균가 보다 1~2만원 싸게 올리곤 함ㅋㅋㅋㅋㅋㅋ

너무 시간 뺏기니까

적당해 보이지? 몰라 근데 이게 우리가 어느정도 컴퓨터 아는 사람들이라서 그렇게 보이는것 같기도 함

피온 4는 안되도 피온 3까지는 놀랍게도 돌아감. 롤도 무난하게 돌아가고 서든은 구 옵션으로, 메이플은 말할것도 없고.. 물론 '한타 때 60프레임 보장'한다거나 '쾌적하게' 플레이 가능한게 아니라 '가능합니다' 퉁친것이 포인트임

대충 프레임 3분의 2토막 나는데 그렇다고 못해먹겠다 수준은 아니고 짜증 좀 많이 나는 정도....

근데 사간 아저씨가 너무 쿨해서 일부러 집까지 데리고 와서 부팅테스트 다 해줬음

내 입장에선 잘 판 것 같네.

내가 노린게 개붕이가 이야기한 거랑 잘 들어맞음.

중고소매가와 중고매입가의 갭을 찔렀는데 이게 사는 사람입장에선 괜찮다고 느껴진듯..

이거 20에 팔았어도 잘나갔을듯한 구성임. 하나 걸리는게 있으면 저장장치는 중고거래로 내놓기가 좀 그렇더라.. 나같은 경우 PC에다가 공인인증서랑 신분증 사본 등등 약간 걸릴만한 개인정보 다 들어있어서.. 혹여 개붕이도 그런거 있으면 조심해

섹스디는 내가 알기론 포맷 하는 순간 예전 파일 복원하기 엄청 힘들다고 해서 그냥 걱정도 안했고

저 하드 제로필 하려다가 어짜피 포맷도 여러번 땡겼고 설마 복원한다고 해도 음악이랑 영화같은거 모아놨던거라

복원해봐야 하는 사람 눈이랑 귀만 즐거워지지 꼬투리 잡힐거 없어서 걍 팔았음 ㅋㅋ 고맙다

잘팔았네..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