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갤럭시 버즈 프로 와서 간간히 2시간정도 써보고 비교해보는 즉석 글임

 

지금까지 QCY T5을 가지고 1년동안 쓰다가 페어링이 자동으로 되거나 끊키는 문제가 생겨서 

언젠간 바꿔야지했는데 드디어 바꿧다

 

에어팟 프로는 동생꺼인데 한달정도 써봤다.

 

우선 나는 갤럭시 노트20U 를 사용하고 있고 앱등이가 아니라는 점을 알림

 

1. 가격(현재가)

QCY T5: 2~3만원

에어팟 프로: 25만원

갤럭시 버즈 프로: 24만원

 

에어팟 프로도 2019년 10월에 출시해서 지금까지 가격이 많이 내려가있다

사실상 버즈 프로랑 차이가없는셈

 

에어팟 프로 >= 버즈 프로 >> 넘사벽 >> QCY T5

 

2. 음질

우선 난 막귀라 셋다 차이가 안느껴진다.

굳이 저음노래 고음노래 틀어가며 테스트하고싶진않아서 패스함.

 

(에어팟 프로 ?= 버즈 프로) > QCY T5

 

3. 노캔

버즈 프로에서 기대했던게 노캔

전작 버즈 라이브에서 똥작이라 불려서 이번엔 얼마나 잘뽑을련지 기대했지만

엠바고 풀리고 에어팟 프로보다 못하다 해서 기대치를 낮췄다.

 

성능은 압도적으로 에어팟 프로가 우위고 버즈 프로는 노캔 ON과 OFF는 작게나마 느껴지는 차이가 있으나 

이것때문에 프로를 산다고 말할수는 없다.

가장 극적으로 비교되는 테스트가 내 방 PC본체는 쿨러소리가 심해서 에어팟 프로 노캔을 키면

놀랍게도 이 쿨러소리가 싹 사라진다. 그러나 버즈 프로는 잘들린다.

방금 출근길에서도 지하철에서 노캔을 켰다고 해서 차이는 크지않았다.

 

에어팟 프로 >> 넘을수 있는 벽 >> 버즈 프로 

 

4. 주변음 듣기

이것이 버즈 프로에서 제일 기대가 됐었는데 

에어팟 프로는 주변음 듣기를 하려면 이어버드 밑부분 토글버튼을 길게 눌러야 활성화된다.

버즈 프로는 골진도 센서가 들어가 있어서 1초간 말을 한다면 주변음 듣기가 켜진다.

 

무선답게 손을 쓰지않는다는 것은 좋으나 목에 가래? 꼇을때 크흠!만 해도 활성화가 된다.

이점은 어떻게 보면 미리 활성화 시키는 수동적인 방벙인데 더 써봐야 알듯함.

 

버즈 프로는 주변음 듣기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제일 강하게 하면 귀가 아프다;.. 

 

에어팟 프로와의 주변음 듣기의 정도를 보자면 에어팟 프로는 매우매우 자연스럽다.

그러나 버즈 프로는 인위적으로 소리를 키운듯한 느낌인데 내 주위의 주변 소리르 증폭시켜주는 느낌이다.

 

버즈 프로 >= 에어팟 프로 

 

5. 탈부착 사용감

에어팟 프로 본체는 한손으로도 쉽게 열수 있다.

그러나 버즈 프로는 한손으로 열기 뻑뻑하며 어렵다.

 

에어팟 프로는 뚜껑열자마자 그상태 그대로 이어버드를 내 귀에 꼽으면 된다.

그러나 버즈 프로는 뚜껑 열고 이어버드를 귀에 맞게 돌려서 꼽아야한다.

 

QCY T5는 뚜껑은 열기편하지만 이어버드가 누워있어 빼기 번거롭다.

 

착용감은 내가 콩나물에 익숙해서 인지 꼬다리를 잡고 귀에 끼거나 빼는데

버즈 프로는 빼려면 비교적 불편하다.

 

에어팟 프로 >> QCY T5 >> 버즈 프로
 

6. 호환

에어팟 프로는 갤럭시와 호환이 완벽하지가 않다.

간혹 페어링이 끊키거나 한쪽이 먹통이 되는 경우가 있다.

QCY T5는 지 멋대로 페어링이 잡히거나 한쪽이 죽는다.

하지만 버즈 프로는 앱도 지원해주며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도 해준다.

 

버즈 프로 >> 넘사벽 >> (에어팟 프로 = QCY T5)

 

 

--------------------------------------------------------------------

 

결론은 에어팟 프로를 써봤던 입장에서 버즈 프로가 밀린다.

특히 나같은 막귀들은 이런 체감이 확실히 느껴지는게 노캔인데 이게 밀린다니 말이 다했지..

 

QCY를 쓰고있어서 당연히 버즈 프로가 좋긴하지만 

에어팟 프로만큼의 기대치를 만족시켜주지 못한것 같다.

심지어 지금 쿠팡에서만 봐도 가격차이가 1~2만원 밖에 안난다.

나라면 차라리 살꺼 약간의 호환이슈를 참으며 에어팟 프로를 사는게 낫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