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데스크탑 있고, 필기용으로 쓰는 아이패드 있음. (둘 다 알바해서 샀음)

친구들이 다 아이패드 겉멋이다, 70만원짜리 공책이다 뭐다 하는데

나는 꽤 잘 활용해서 만족하고 있었음.

2개 학기동안 필기하면서, 폴더로 잘 정리해놔서 필요할 때마다 꺼낼 수 있고 ,,,

근데 이번에 자격증 공부하려고 인터넷강의를 보는데

카페나, 알바하다가 쉬는시간에 아이폰으로 강의를 보면서 아이패드로 필기를 하려니까 눈깔이 빠지겠는겨,,, 

(나는 집에서는 공부가 잘 안되더라 ,,, 공부못하는 놈들 특이긴 한데,,, 어쩌겠누)

그래서 노트북을 사려고 알아보는데 ,,,, (내 카드, 할부로)

친구들한테 얘기했더니, 장비충 소리를 들음

솔직히 친구들끼리 장난으로 하는 말이지만, 맞는 말이라서 ,,,

지금 노트북을 살 형편이 안돼거든 ?? 아직 할부빚이 좀 남아있고, 이제 자격증 준비 빡세게 하려면

알바 시간 줄여가면서 공부 해야하는데, 그 와중에 빚은 또 늘리겠다 ?? 오우쒯

부모님한테 손이나 안벌리면 다행임. 26살인데 부모님한테 노트북 사달라고 하는건 좀 병신같지,, ?

걍 내가 양보해서 집에 쳐박혀서 데탑으로 인강보면서 아이패드로 필기하거나

아이패드로 강의 보면서 공책에 필기하거나 그렇게 하면 되는데 ,,, ㅋㅋㅋ

이게 싫네,,,, 나 등골인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