췤!

아나키스트는 무정부주의자 입니다 저는 정부가 없는 사회를 얘기한게 아니라 법이 없는 사회를 말했어요

병신아 정부를 이루는데 법이 없음 정부를 뭘로 규정하는데 법이 있어야 정부가 있는거다 헌법1조 부터 보고 오라고

법치사회니까 정부를 법으로 정하지요.. 법이 없다면 정부는 그냥 집단이에요

그렇게 똑똑한 인간을 법으로 다스릴 수 있을까요? 그럼 법보다 똑똑한 사람들은 성공하고 법보다 멍청한 사람들은 실패한 사회가 될수도:.

없는것보단 나음. 총맞으면 죽어도 방탄은쓰잖아?

없어본적이 없는데 어떻게 없는것보다 낫다고 확신할 수 있나요

그럼 법이 있는 지금은 자유로운가요?

ㅇㅇ 훨씬

혹시 법없는 세상에서 살아보셨나요?

꼭 그걸 살아봐야만 알 수 있나? 혹시 영화 매드맥스 봤음? 거기가 대표적인 법없는 세상이지. 법 대신 힘이 질서를 유지하는.

영화에선 힘센놈이 우물을 장악하지. 그래서 남은 인간들을 노예처럼 부리고 있고.

현실도 마찬가지임. 법이 없으면, 지금 우리가 공공재로서 당연하게 누리던 것들 모두가 사라지게 됨. 물,전기,수도

개붕이가 좋아하는 인터넷과 개드립도 못하게 될거다

조지 오웰의 1984, 헉슬리의 멋진신세계,

둘 다 미래에대해 이야기하지만 서로 상반된 주장을 해요.

평생 코란만 보는 이슬람 신도들은 그것이 자신의 세상이고, 성경만 보는 유대인들은 그것이 자신의 세상이죠. 마찬가지로 매드맥스라는 하나의 영화가 이 세상을 100% 대변하지는 않는다고 봐요.

그럼 법이 있는 지금. 당신은 노예가 아닌가요?

난 공화주의의 원리를 매드맥스로 예를 들어 설명했을 뿐임

애초에 니가 공화주의라는걸 이해하고있었다면 이런 글도 안썼겠지

나도 한 16살때쯤엔 너처럼 생각하곤 했음

무언가를 이해한다면 그것에 대해 글을 안쓴다는 것은 비약같네요 ㅎㅎ

인터넷은 표현의 표현의 자유가 있는 곳이죠!

저는 8살 때도 님처럼 비약해서 생각한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제가 매드맥스 영화를 잘 몰라서 죄송합니다 시간나면 한번 보도록 할게요!

자유란, 질서 위에 존재하는법임. 나이 먹어가면 알게됨

제 글의 요지는 그 질서가 꼭 법으로 다스려야하는가?입니다.

법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많은 불법을 생겨날 수 있으니까요.

저는 맘대로 사람 죽이고 빼앗는 것을 자유라고 얘기하는 것이 아니에요

나이를 먹으면서 알게되는 것들도 있지만, 오히려 더 모르게 되는 것이 있죠, 살아온 세월에서 얻는 지혜도 있지만 그것에 따라 편견과 고정관념도 더 단단해지니까요.

실제로 어르신들은 요즘시대의 것들을 더 모르시죠 바꾸려고 하지도 않으시구요

그것이 잘못됐다는 것은 아닙니다

꼭 법으로 다스려야 함. 차선책이 없음

권력에서 오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아주 여러가지 방법론 위에 법이 존재함

예를들어 의회를 만들고, 국민 손으로 직접 대리인을 뽑아서 법을 만드는, 이 행위 자체도 한사람에게 권력을 독점시키지 않기 위한 노력의 역사속에서 만들어진 결과물임

3심제도도 마찬가지고, 삼권분립도 마찬가지임. 결국 사람은 항상 실패하지만 시스템은 성공하거든

그럼 법과 시스템이 정답인가? 를 물어보고싶으면, 역사를 참고하면됨. 법과 시스템 대신 질서를 만들었던 수많은 군주와 인간군상들이 어떻게 실패했는지

노예가 노예로서의 삶에 너무 익숙해지면 놀랍게도 자신의 다리를 묶고 있는 쇠사슬을 서로 자랑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어릴적 포획된 코끼리가 성체가 되서도 쉽게 끊을 수 있는 쇠사슬을 끊지 못하고 그곳에 갇혀있는 것을 코끼리 사슬 증후군이라고도 하죠.

자신의 몸길이보다 200배를 뛸 수 있는 벼룩이 제한된 유리병 안에 갇혀서 자라면 유리병이 없어져도 유리병높이만큼 밖에 못뛴다는 이야기도 있죠.

차선책이 없다는 것과, 차선책을 모른다는 것은 다르다고 봅니다.

선생님께서는 차선책이 없는게 아니라 "(알고있는) 차선책이 없음"이 아닐까요?

사회적 질서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결국 힘과 종교, 그리고 이데올로기였음. 힘으로 사회적 질서를 유지하던 나라들은 지금 존재하지않고, 종교와 이데올로기로 유지되는 국가들도 아주 극소수만이 남아있음

이론상 완벽한 유토피아가 가능할지도 모르지. 실제로 근 미래에 기술적 특이점이 도래하면 우린 새로운 질서와 규칙을 받아들여야할지도 모름

근데 적어도 그게 지금은 아님. 니가 말하고자하는게 근미래에 대한 얘기라면, 그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함. 나도 근 미래엔 사회주의가 새로운 가치로 받아들여질거라고 예측하고있거든

저도 특이점에 대해 선생님과 비슷한 의견입니다. 말씀 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떻게보면 군주론과 맞닿아있는 내용도 있을듯. 고대철학쪽 공부하다보면 겹치는 부분이 더 많을거고

군주론은 오히려 그 반대의 입장이라고 봐요. 우매한 민중들 강력하게 통제하고 누구도 믿지 말라고 주장하죠.

역사는 결국 지금의 법치주의를 만든 권력자들이 승인한 역사만 우리에게 공개되어 있습니다.

그것에 어긋난 역사는 제야사학이라고 불리며 사이비 얘기를 듣죠.

결국 우리는 권력자가 먹여주는 정보만 받아먹고 자랍니다.

그리고 권력자가 만든 법의 테두리안에서 살아가죠.

노예와 다를게 있나요?

그렇기에 소수의 권력자를 만드는 사회를 지양해야지. 그리고 현대사회는 꽤나 그걸 잘 해내고 있거든

근시안적으로 보면, 지금 권력자들이 모든 정보를 통제하고 우린 노예로 살아가는거처럼 보이지만,

멀리 떨어져서 민주주의의 발전 과정을 살펴보면, 우린 굉장히 빠르게 평등을 이뤄내고 있음

사회주의 역시 사회주의법 하에 통제되는 사회 아닌가요?

저는 유토피아 사회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법이 없는 사회를 이야기한 것입니다.

특이점이 오더라도 살인 절도 마약 등 법이라는 규칙 아래에 통제가 되지 않을까요?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평등의 우상향은 저도 크게 공감합니다.

기술이 발전될수록 평등해지는 것도 분명 있지만

기술의 발전은 법의 강화도 가져옵니다.

실제로 중국은 전국민을 cctv로 감시하는 사회가 되어 법으로 그들을 골라내죠.

법은 결국 권력자들이 서민들을 가두리양식하는데 필요한 것이라고 봅니다

소수의 권력자를 만드는 것을 지양한다면 중우정치의 위험성도 있지 않을까요?

차라리 자유롭게 다 풀어둔다면 다들 알아서 잘 살거 같은데요 지금의 기술력과 생활수준이라면

저는 사람들이 그렇게 나쁘다고 생각안해요 근데 자꾸 주변에서 나쁘다 불법이다 하니까 서로 못믿게 되는 것 같아서 써본 글입니다

일부 권력자들이 통제의 수단으로서 법이라는걸 가지고 놀기 시작하면 너 말대로 일반 시민들을 노예로 만들겠지

그건 말하자면 부작용 같은거지. 양날의 칼인거임.

난 법이라는게 필연적으로 존재할 수 밖에 없는 개념이라고 보거든. 그렇게 배워왔고

법은 사회 안전망으로서 존재해왔고, 인류가 사회를 이루고 문명을 만들면서 필연적으로 같이 만들어 낸거거든

법이라는건 없어질 수 없어. 이 세상 어디든 어떤 형태로도 존재할 수 밖에 없거든. 법이 존재하지않으려면, 사회와 공동체 자체가 없어져야해. 인류의 종말 전까진 없어지지않을거임

그럼 우리가 할 수 있는건, 그 법의 부작용을 어떻게하면 최소화할 수 있을까 그걸 고민하는거지

지금까지 역사가 내놓은 정답은 위에서 말했던거처럼 권력을 분산하고 민주화하는 방법이였고

앞으로 또 더 진화된, 성숙한 정답이 나올 수 있겠지. 난 그 방법을 고민해봐야 된다고 생각해

법의 부작용이 인간을 자유롭지 못하게 만드니 없애버리자!는 주장을 가지고는... 대화하기가 어려움

난 여기서 끝임. 할말이 더 남았으면 다른데서 옮겨가서 하도록 하자. 낼 출근을 해야되거덩

그 주장은 본인의 경험에서 나온 것인가요 아니면 어디서 교육을 받은 것인가요? 위에선 사회를 통제하기 위해 당신이 그렇게 생각하기를 바라고 교육을 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초한지에 약법삼장을 예로들면 오히려 법없는 사회가 서민들에게는 더 살만한 세상일수도..?

이건 뭔 어디서 되도않은 음모론을 듣고와서 지성인인 척 써재끼네

요즘 학교에선 법과 사회 안배우냐?

뭘 듣고온 건 아니고 책보고 사유하다가 떠오른 생각입니다 제가 님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면 죄송합니다; 님은 학교에서 배운것이 모두 진리인가요? 지평설이 지동설로 바뀐 것처럼 공교육은 사회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거지 진리는 아니라고 봐요

그 논리면 이선균 지디가 마약을 하는 건 법이 없기 때문인가요? 법이 있어도 어길사람은 어기잖아요?

제 뚝빼기가 안터지는 건 법이 있기 때문이 아닌것 같네요

인간사회가 교통과 같나요?

법은 사람과 사람의 약속을 보증하는거임 신호등과 다를거 없음

빨간불이 들어오면 멈출거라는 약속

돈을 보내면 물건을 준다는 약속

아무나 줘 패지 않는다는 약속

조지오웰에 1984를 보면 누구나 평등하지만 누구는 더 평등하다는 얘기가 있어요. 그 약속이 누군가에게는 안지키면 그만이고 오히려 그 사람을 구속하는데 쓰이는 약속이라면 애초에 약속이 없는게 나은거 아닌가용

실제로 법은 약자 강자 중 누구를 더 보호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