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 존 듀이 등에 대해 자유주의라는 단어가 본래와는 왜곡되게 사용되어 경제적 자유에 대해선 국가의 적극적 개입이 인정되면서도 개인적자유에 대해선 방치하는 등의 개념이 자유주의 개념으로 확립되어 대중에게 알려짐

이를 하이에크는 언어횡령이란 말을 사용하여 지탄하였고 결국 오늘날에 와선 이는 리버럴이란 개념으로 본래 고전적 자유주의랑은 다른 차원의 이념으로 불려짐. 고전적 자유주의의 계승자들은 리버테리언으로 불려지고...

솔까 리버테리언 입장에선 그들의 경우 사민주의자와 별반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는데 뭐 어차피 지금같이 된 경우 뭐라 말하기도 못할 것 같음. 이미 개념이 확연히 차이가 나게 되었고 대중들 또한 이를 인식하는 걸로 아니...

다만 한국의 경우엔 다름

보수들에 의해 자유란 단어의 횡령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 이들이 무서운 이유는 기존 자유주의 철학자들을 팔아먹는단 데 있음. 하이에크, 미제스, 노직 등등....

이들은 저 철학자들의 이념 원문을 홍보하진 않고 경제에 국한한 것만 공개함. 더군다나 개인적자유에 한해선 오히려 이들이 완강히 반대하는 것 또한 자유의 이름을 걸고 주장함. 결국 고인능욕행.

철학에 그다지 밝지 않은 대중의 경우 저들의 주장을 그대로 답습하여 "아! 그것만이 자유주의구나."라며 이해하게 됨. 그로인해 호불호 또한 나뉘겠지. 호불호가 나뉘는 건 상관없는데 왜곡된 개념을 갖고 정답인양 인식시킨단 거.

결국에 실제 자유주의는 본 의미가 퇴색되기에 이르겠지. 그런 면에 있어서 나같은 리버테리언은 보수들을 극도로 혐오하며 경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