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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리고다니는 성격 어떻게 고쳐?

어제..정말 친한 남자애랑 얘기하다 나온말인데
내가 막 상대방이 날 좋아하게 만들고 착각하게끔 만든대.
여지를 준다던가? 그러면서
"너 그런거있어 ㅋㅋㅋㅋ다 지난 얘기지만 나도 가끔 너한테 설렌적 있었어 이년아.."라더라


내가 막...음.. 이게 썸인가? 싶게 만드는 그런 행동을 한대.

근데 난 손을 잡은것도아니고 뭐 약한척하면서 운것도없고 뭘 사준것도없고... 그냥 톡이랑 전화하고 떠들떠들하면서 겜하고 노는정도였거든.
나랑 친했다고 생각하는 남자애들 이름을 대면서 얘네가 너 좋아했던건 아냐고 . 너 그런거 좀 고쳐야한다고 하더라.

그런행동이 뭐냐고 물었더니 딱 뭐라고 설명하기어렵대. 내가 지한테 말할때 대하는거랑 그런 '흘림대상' 애들을 대하는거랑 좀 다르대.. 자기도 설명못하겠다더라.


이런이야기가 얘하나한테 들은거면 그러려니하는데
가끔 다른사람한테도 듣는이야기라...
생각해보니 진짜 내가 그런건가?싶은거야.

뭐가 문제일까?어떻게고치는거지?
사실 내가 문제가 뭔지도 몰라서 어디서부터 고쳐야할지도 모르겠어..

12개의 댓글

e3646671
2015.07.24
한마디로 끼부린다는 거네. 무의식적으로.
니가 의도적으로 그런게 아니니 뭐 어쩔 수 없는듯. 그냥 사람 만나는 걸 조심하셈.
0
8eb96ec0
2015.07.24
여자는 모르겠는데 남자는 여자랑 좀 친해지고 여자가 여자답게 생겼으면 일단 걔를 성적 교미의 대상으로 인식함. 이건 거의 무조건임. 씨발.
그런 상황에서 이제 좀 막 친해져서 얘기도 하고 스킨쉽도 종종 있고하다보면 내가 이년이랑 할 수 있는건가? 하면 어떨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되고, 그런 와중에 여자가 별로 나에대한 거부감이 없으면 점점 뭐... 잘하면 뭐 되겠는데? 이런 생각이 드는거지.
반대로 '얜 나랑 절대 그런관계가 안되겠다'싶은 여자가 있잖아. 여자애가 정조관념이 철저한데 남자친구가 있다거나, 진짜 말로 못을 박아뒀다거나. 그럼 정말로 친해서 같이 뭔가 시간보내고 하는게 즐거운 상대가 아닌 이상에야 시간 아깝다는 생각마저 들수도 있음. 남자랑 여자사이에 친구 사이 없다는거는 말이 안됨. 친구사이 충분히 있을수 있는데, 그건 서로가 같이 있을때 남녀라서가 아니라 이 인간이라서 즐겁다는 생각이 들고 편안하면, 그게 남녀사이에도 존재할 수 있는 친구사이인거임. 하지만 성적인 대상으로 도저히 인식 안되거나 인식 당하지 않는 상대라면 같이 시간보내는 것에 손해본다는 느낌마저 들지도 모르지. 그건 당연히 친구가 아님.

이런걸 흔히 쉽게 말해서 남자는 착각을 많이한다라고 하는 거임. 정확하게는 착각을 많이한다기보다도 기대를 하는거 뿐임. 성교미의 기대. 씨발섹스.

니가 하는 행동이 뭔지 모르겠는데 니가 그 남자랑 뭐 진짜 섹스할 생각 없잖아? 그럼 스킨쉽은 일절 없다고 생각해. 걔가 먼저 건드는 것에 과한 거부를 할필요는 없지만 니가 먼저 걔한테 손대지마.
얘기할 때 어떤식으로 하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남자랑 어지간히 친하지 않으면 둘이서 만나지마. 영화보든 밥먹든 둘이서는 하지마. 말했잖아. 남자는 섹스할 가능성 있는 여자여야 친구 아니라도 같이 있고 싶어한다고. 니가 진짜 걔랑 친하다고 생각하면 둘이서 다녀도 되는데, 아니라면 그러지마. 당연히 술쳐마시면 안되고. 둘이서.
0
8eb96ec0
2015.07.24
말고도 니가 뭐 어떤식으로 하고다니는질 확실히 알면 말이라도 나오는데(확실히 그런 짚고 넘어갈 점이 있을거임. 근데 니 근처에 있는 사람들은 말하기 차마 뭐해서 안말하는거 뿐임. 난 익명이니까 할말 못할말 다하는거고) 아는게 없으니 말할것도 없다.
그리고 혹시 가능하면 섹스 한번만 해주세요 제발 진짜. 5천원까진 드릴게요.
0
d5c7590e
2015.07.24
@8eb96ec0
ㅎㅎ ㅗ
근데 그새끼도 직설적인애라 말했을만도한데.
으...
0
5cd477b8
2015.07.24
@e3b0c442
[삭제 되었습니다]
0
d5c7590e
2015.07.24
@5cd477b8
진짜 입을다물고살아야하나..
0
d9614f67
2015.07.24
나도 어릴적엔 진짜 아무 감정없이 도와준건데 그걸가지고 귀찮게해서 아예 안도와줌
친구들끼리 놀러가거나 해야할일이 있으면 그냥 도와주고 내가하고 그랬더니
애들사이에 이상한 소문 나길래 좆같아서 안함
0
d5c7590e
2015.07.24
@d9614f67
진짜그런거같다.
학생때... 학원왕따애 컴싸빌려줬다가 그학교에 내가 걔랑 사귄다고 다소문난적있음.
근데 그학교에 내가 좋아하는애 다녔음..^^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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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47042
2015.07.24
야 원래 사람이라는게 그런거임. 니가 흘리고 다닌게 아니고 원래 이성끼리 친하게 놀다가 보면 끌리는 마음이 생기는거야 ㅋㅋㅋㅋㅋ
그건 남자고 여자고 떠나서 다 그런거. 그러면서 니도 이성친구한테 이상한 감정 느껴본적 있을꺼임
0
d5c7590e
2015.07.24
@24547042
흠 그럼내가 그런 애들한테 호감이있어서 말투가 달라졌던걸까?
으...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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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9d36460
2015.07.24
좆도 신경안써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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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76279
2015.07.24
ㅅㅂ 나도 그러는디 존나 남자새끼들이 뒤에서 뒷담하고다니더라. 같이 이년동안 친하게 지내놓고 내가 흘리고 다닌다면서 미친년처럼 몰아감. 내 성격이 워낙 남정네같아서 그렇게 대햇는데 끼를 부렷다 ㅈㄹ임?하여튼 존나 맘에안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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