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트에서 이렇게 생긴 호박 많이 팔길래 이걸로 사다가 끓임

결론은 괜찮더라ㅋ

색도 진하고 이거 사진이라 별로 티안나는데 거의 물수준으로 묽게 만든건데도 맛 진함

처음 해본건데 손이 존나 가서 과정샷은 찍을 생각도 못함

새우 손질하고 옷입혀서 튀기고 마늘다지고 채소썰고 고추기름준비하고 전분풀어놓고

빠삭빠삭한건 씹기가 힘들어서 눅눅하게 먹을려고 양념에 볶았는데 양념이 걸쭉해서 그런지 안눅진해지고 쫀득해짐 --....

빠삭한거 좋아하는사람은 먼저 양념만들어놓고 튀긴다음 양념 끓여서 그냥 튀긴거에 양념 끼얹거나 찍어먹으면 됨

튀김옷같은경우 나는 대략 밀가루 1 : 전분 3 비율로했고 계란까면 어중간하게 남아서 그냥 물로만 반죽해서 2번 튀겨냈음

튀김옷 너무 걸쭉한거 아닌가싶을정도로 걸쭉하게해야함 손 들어올렸을때 반죽 떨어지는거 하나도 없을정도로?

귀찮아서 새우나 튀김옷엔 밑간하나도 안하고 양념을 좀 쎄게했는데 이거야 뭐 취향대로

양념은 고추기름,다진마늘,케찹,두반장,설탕,간장넣고 함 끓인다음 식초랑 전분물풀고 마무리함

매운거 좋아하는사람은 청양고추 다져넣어도 되고 아니면 나처럼 당근이랑 대파만 다져넣어도 씹는맛도 있고 훨씬 좋음

그리고....

정신을 차렸을땐 이미 산 후였다 오코노미야키소스 4.2kg...

이거 유통기한내로 다 먹을려면 1주일에 1.5회 오코노미야키 먹어야하는데 좀 신박한 오코노미야키 추천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