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냥 정말로 박지성 팬이기도하거든.

항상 경기 챙겨봤었고. PSV가면서부터 경기 못 챙겨봤는데 그 뒤로 은퇴를 해버려서... 

여튼 근데 나는 박지성을 찬양한다 이 정도는 아니고 박지성도 사람인지라 단점도 분명히 있고

플레이하면서 부족한 면이 보인 것 또한 인정하는데

가끔 보면 박지성을 너무 평가절하하는거 같아서 궁금함. 실제로는 어느 정도인지.

맨유랑 마지막에 재계약할 때에는 당시 루니, 리오퍼디난드 바로 다음으로 에브라와 함께 팀내 3위 수준의 연봉 받았었고

아약스전에서는 경기 직전에 퍼거슨이 직접 주장 완장 차라고 했고

박지성이 이적요청한걸 3번인가 거절한 것도 퍼거슨과 맨유 보드진이라고 들었고

결국에는 박지성 이적하고나서 퍼거슨이 편지 써주고 결혼식 때는 축사 담은 영상까지 보내주고

유럽 내에서도 박지성이 꽤나 좋은 선수로 평가 받고 있는 줄 알았거든. 단순히 내가 박지성 팬이라서가 아니라 여러 정황상.

PSV에서도 레전드 취급하면서 좋은 대우해주고. 다만 QPR이 유일한 오점이었는데 이걸로 엄청 까고 

벤치성이다 뭐다로 엄청 까던데 

그냥 팬심 거르고 객관적인 것들만 봐도 박지성은 좋은 선수가 아닌가 싶어서.

근데 이 사이트에서도 은근히 박지성 까면서 결국엔 벤치성인데 뭐가 잘났음. 이러면서

QPR 당시 성적과 맨유 당시 벤치에만 앉아있었다는걸 증거로 말하면서 엄청 평가절하하더라고.

그런데 이런것들만 보고 있자하니 박지성이 내가 생각했던 것만큼 대단한 선수가 아닌가 싶기도하고...

그냥 어느 정도의 위상인지 알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