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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어르신 말씀(유부 형님들 조언좀)

b177f2e4 21 일 전 471

엇그제 결혼할 사람의 장인 장모님을 뵙고 왔단 말이지?

 

다좋았어 분위기도 좋고 날 괜찮게 봐주시는거 같긴했고 하나 걸리는게 있다면 생년월일을 알려달라하시더라고 아마 점사 볼려고 그런거같긴한데

나는 딱히 그런거 안믿긴한데 일단 알려는 드렸어

 

1. 그건 그렇다치는데 장인 어르신이 하시는 말씀중에 집 관련해서 지원을 좀 해줄 용의는 있다고 하셨거든?

그래 도와주시는건 좋아 좀 내입장에선 우리집이 그리 못살아서 그 지원과 맘먹을만큼이 안되서 괜히 우리 부모님한테 폐끼치는 소리듣는거 아닌가 싶긴한데 일단 당장 결정된건 아무것도 없으니까 그런데 이게 받는게 맞나 싶기도해 이렇게 먼저 말씀하셨으면 받는게 맞어?

 

2. 내가 이런상황이다보니까 그냥 나랑 여친이랑해서 신혼부부 혜택으로 주는 임대아파트라도 잠시 들어가고 거기서 좀 자산 축적하고 해보겠다고 했는데

틀에 박힌곳에서 살면 거기에 안주하게되서 좋지않다 차라리 이사를 2~3번 하더라도 월세를 살아라 이러시는거야

 

나도 주식 투자도 해본 사람으로 그말이 무슨 말인진 알겠어 전세는 집주인만 좋은 제도고 집을 사든 적당한 월세로 살다 애 낳으면 큰집으로 이사가다 정착하는게 좋다고는 생각한단 말이지? 그런데 보통은 집을 사길 바라시는경우가 많잔아? 이런경우에는 상황이 좋은거야 아닌거야? 

28개의 댓글

b2c2f99d
21 일 전

뭐해 조상님이 도움주고 있는데

3
b177f2e4
21 일 전
@b2c2f99d

그런가?

0
55e2bcc6
21 일 전

너 너가 쳐지는거 때문에 너무 짱구 굴리는것같음

그냥 뜻 그대로 같어

1. 지원해줄 용의 있다

2. 내 의견은 이렇다(지원받을거면 강제성 좀 있을수도?)

그냥 저거 베이스로 아내랑 얘기 잘 나눠서 결정해

5
b177f2e4
21 일 전
@55e2bcc6

일단 내 생각은 우리 부모님한테도 말씀드려봐서 이런 상황인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좀 물어볼려고 그게 맞겠지?

나도 어디선가 봤는데 나같이 못사는 집안이랑 조금은 더 잘사는 집안이랑 결혼할때 도움주면 환경이 달라지니까 받을수 있으면 받으라는 말을 보긴했거든 물론 받은 만큼 존나 잘해드려야겠지만 그런데 걱정이 내가 그만큼 잘 해드릴수 있을지가 의문이라서 내가 막 싹싹한 사람은 아니거든 물론 책임감이나 이런 부분이랑 정직 성실한건 보장은되는 사람인데 심적으로 이게 될려나 모르겠음 그렇다고 내가 능력이 출중해서 월급가지고 언제 집사고 가정꾸릴지도 막막하기도하고 말야 일단 배우자될 사람과도 대화는 나눠봤는데 일단 집보다도 결혼식부터 생각하자곤하네

0
55e2bcc6
21 일 전
@b177f2e4

벌써부터 못할 생각부터 하지 말고

안받았어도 최선을 다해서 잘 해줄 고민해야지 그게 가족된다는거니까

나도 내 가족한테도 안 살가운 편이라 뭔 얘긴진 아는데

남편 된 입장에서 아내랑 며칠에 한 번씩 전화만 드려도 좋아하실거임

너무 체면차리고 딱딱 맞춰서 이만큼 받았으니 이만큼 딱 해주련다 하지말고

감사하게 받고 감사하다 그러면 됨

부족한거 있으면 아내통해서 말씀하실거고 그건 그것대로 최대한 조율하면 되고

개붕이 위해서만 그런거 아니고 아내랑 잘 살라고 주시는거니까ㅋㅋㅋ 지금 너무 힘 들어가 있는듯

0
b177f2e4
21 일 전
@55e2bcc6

그래도 이제부터는 한가족이니까~ 이렇게 말씀해주시니까 좋긴하더라 긴장많이하고 꽃이랑 과일 선물도 나름 챙겨가긴했는데 좋게 봐주셔서 좋긴해 너말대로 받더라도 열심히 해야겠지 ㅎㅎ

0
55e2bcc6
21 일 전
@b177f2e4

엉ㅋㅋ 개붕이가 믿음직해보이니까 저렇게 하시는걸거야 행복하라

2
b177f2e4
21 일 전
@55e2bcc6

아니 교제는 1년이상했고 여친 부모님들은 직접적으로 만난건 고작 1시간인데 나 그렇게까지 믿음직스러운 사람은 아닌데 부담 졸라되는데? ㅋㅋㅋㅋ

0
db848172
21 일 전
@b177f2e4

그분들 딸을 신뢰하시는거겠지. 내딸이 1년이상 만나보고 결혼하고싶다고 데려온 사람이니까 좋게봐주시는거지. 부담갖지마

0
5347db1b
21 일 전

1, 2 예비 장인 어르신이 투자에 대한 기본적인 감각이 있으시네.

0
b177f2e4
21 일 전
@5347db1b

가게를 오래하셨기도하고 말씀하시는걸 보니까 연세에 비해서 새로운걸 습득하는것에 대해서 거리낌 없으시더라구

투자 잘하시긴하나봐 땅도 어느정도 있으신거같고

0
f02548d6
21 일 전

틀린말이 아니긴해 실제로 연구 결과에 임대아파트 살면 임대료가 싸니까 주택 구매율이 떨어진다는 것도 있으니까 아무래도 임대 아파트 월세 같은게 싸다보니 거기 안주하게 된다고 하긴하더라

1
b177f2e4
21 일 전
@f02548d6

나도 머리론 이해하는데 이게 현내 상황에서는 그게 최선이고 도움을 받으면 분명 더나은 상황으로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건 알겠는데 그건 그거대로 내가 장인 장모님에게 잘해드릴수 있을지 모르겠어서 크게보면 결국 애도 낳을거고 내 애가 좋은 환경에서 자라는게 좋으니까 지원 받을 수 있음 받는게 좋은거겠지?

0
f02548d6
21 일 전
@b177f2e4

ㅇㅇ 돈 앞에는 자존심이야 얼마든지 버릴 수 있지

0
b177f2e4
21 일 전
@f02548d6

내 자존심은 버릴수있어 아주 그냥 개같이 버릴수있음 조금 우려되는건 부모님이야

이런거 받으면 결국 내가 이정도했는데 상대 집안에서는 머없느냐? 이럴수도있잔아? 사람이 그렇잔아?

지금 우리집이 잘못사는것도 그거고 아버지는 후천적으로 시각장애가 되셔서 그냥 빚은 없지만 생계유지하고 아버지 병원비만 정기적으로 드는정도로 그냥 살고계시거든 그러니까 여친 집에서 지원 해주시는거야 진짜 감사하고 좋은거 맞는데 우리 부모님이 욕보일까봐 나때문에 그래서 좀 그런거야

0
b77a0c91
21 일 전

우리나이 입장에서 보면 지금 집사는거 보다 임대주택이 개꿀인데

지원해주신다는거 보니까 어느정도 해주실듯?

걍 너는 가만히 있으면 와이프가 알아서 받아올거임

사람이 분위기 봐가면서 어느정도 멍청한 척 가만히 있어야지

해주신다는데 저희끼리 알아서 하겠습니다 하면 ㄹㅇ 바보 그 자체임

0
b177f2e4
21 일 전
@b77a0c91

일단 내가 그자리에서 강하게 반발은 안했음 틀린소리는 아니었으니까 그렇게까지 해줄거란 기대 조차도 안했거든 원래 남이 일궈낸거 쉽게 얻을 생각도 없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산다는건 들었지만은 먼저 저렇게 말씀해주실줄은 몰랐거든

0
7cfa182d
21 일 전

장인어른 말씀 틀린게 하나도 없네

 

니가 존나 능력있어서 임대아파트에서 애 생기기 전에 아파트 자가 구할정도 아닌이상 무조건 받아라

 

지금 거절해도 애 생기면 지원 받을수밖에 없게되는데 그럴 바엔 지금 감사합니다 하고 받는게 백번천번 나음

0
b177f2e4
21 일 전
@7cfa182d

그래 조언 고맙다

0
8c35b69b
21 일 전

준다는거 거절하지 마라

거기서 니가 거절하면 너만 나중에 와이프한테 개털리는거다

0
b177f2e4
21 일 전
@8c35b69b

아마 와이프가 알아서 할거같긴해 나보다 그런쪽은 똑부러지니까

0
93975c4e
21 일 전

다시 그런 예비 장인,장모 못만난다에 한표.

0
b177f2e4
21 일 전
@93975c4e

그렇겠지?

1
791b24de
21 일 전

너네 집에 돈 바라는거 아니고 장인어른이 그런소리한거면 감사합니다 하고 넙죽받으시면됩니다~ 괜히 장인어른 말 안듣고 나중에 잘 안되면 욕 10배로 쳐먹음 와이프한테도 쳐먹음ㅋㅋㅋ

0
b177f2e4
21 일 전
@791b24de

역시 그렇지? 그냥 해준다할때 말 잘듣는게 나중에도 좋겠지?

0
791b24de
21 일 전
@b177f2e4

그게맞을듯.. 괜히 딸 고생시키고 돈안받는다고 고집부리느니 받는게맞음ㅋㅋ

0
b5190cd5
21 일 전

나도 결혼앞두고 있고 우리는 지금 딱 반대거든

우리집이 더 지원해주신다하고 여친네는 많이 못해줌

나도 우리부모님도 우리가 더 하니까 너네는 뭐 해라 이런거도 없어서 좋지뭐

그래도 상대가 더해오니까 여친이나 그쪽부모님이 걱정하시긴 하더라

내생각엔 상대쪽에서 갑질마냥 계속 뭐 하는거 아님 좋은게 좋지뭐 ㅋㅋㅋㅋ

말씀 틀린거도없음

0
b177f2e4
21 일 전
@b5190cd5

그래 알려줘서 고맙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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