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는 더 포괄적임. 주호민에 대한 호오랑 별개로 독재라는 더 바운드리가 넓은 단어를 오용하면 안된다는 것.

현재 넷상 문제는 과한 삿대질이고, 본인들도 못지킬 오만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는거고, 이건 검열행위임.

여기에 독재를 붙이면 검열이란 의미를 정확히 상정하지 않음.

정확한 현상인 검열이란 단어를 이용해야함

독재가 포괄적인데 독재자 시절에 하던짓을 표현하기에 끌어쓰면 안되나? 모르겠음. 심지어 주호민이만든 단어도 아니고 원래 저런 주장이 있지 않음?

시민독재라는 말을 쓰는 사람을 민주주의 자체를 전복시키길 원하는 보수언론 기고지 말고는 못찾겠는데?

그 시민독재 단어 자체가 과거 박정희때가 지금의 민주정보다 낫다는 이미지를 환기한다

박정희도 대중독재의 한갈래로 보는 경우도 있음 대중의 지지속에 이뤄지는 독재라는 속성이 같거든

대중이면 옳은가? 라는건 진짜 언제나 돌이켜봐야 하는 문제

보수고 자시고 단어를 오남용 해서는 안된다는 뜻.

그렇게 되면 더 많은 곡해가 일어난다

시민독재의 한 형태로 시민 검열이 있다는데 동의 한다면 시민 독재라고 못쓸 이유는없다구 봐

그럼 그 시민독재를 막기 위해서는 시민에게서 권리를 뺏어와야겠네? 강력한 정부가?

ㄴ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역사를 공부하는거지. 저정도면 토론의 훌륭한 주제라고 봄

나는 그저 군부독재시절 미화에 쓰일 좋은 소재로밖에 안보임.

나는 이곳이 그래도 좋은 이유가 진영논리가 그나마 비웃음을 사는 정치 커뮤이기 때문임. 진영따라 개헛소리 싸지르는 병신도 많지만 대체적으로 자기생각들을 쓰는 사람들이 꽤 많은곳이니까 여기 눌러 앉은거.

이문제의 핵심과도 닿은 부분인게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각자의 생각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해소될 문제라고 생각함.

내가 사로잡힌 부분을 말하자면

우리는 '시민'이라는 단어를 좀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는것임.

한번 '시민=주권자'가 아니라 '시민=국가부속'으로 살아왔던 나라 사람으로서 말이여

요즘 '시민'이라는 단어는 민주주의의 핵심요소인데, 그걸 '시민=철인의 통치가 필요한 우매한 대중'으로 이미지 메이킹하면 안된다는것

ㅇㅇ 애초에 시민이란 단어를 사용해서도 안된다고 본다

'시민독재'에 '일부 사상 집단의 도덕적 컴플레인 선동'을 의미한다고 바로 캐치할 수 있나?

힘들지

그럼 그건 적절한 단어 선정이 아니라는거고

그럼 차라리 바로 파시즘을 박지.

저렇게 해서 본인들의 의견을 다수로 끌어내어 정권을 잡고 다시 대중에게 칼을 휘두르면 곧 파시즘인데 신조어를 만들 필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