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사랑 우정 의리

이 사람 아니면 안 되겠다 싶은 때가 있었어요

애기

내가 스스로 걱정하는 부분을 여자친구가 내가 선택한 남잔데 괜찮다고 해줄때 감동이더라구

유부는 아니고 결혼예정임

계기랄게 뭐 있음 없지

그냥 난 결혼을 할거고

얘면 결혼해도 후회는 안하겠다 싶었지

결혼선배들은 그러더라

이 사람이라서 결혼하기보단

결혼할때 만나는 사람이랑 하게 된다고...

가족이랑 잘지냄

일단 나 같은 경우는 연애를 가슴 벅차게 해본적이 없어서(마음보단 머리로 연애를 한듯)

일찍 결혼하고 싶었음에도 결혼하고 싶게 만드는 남자가 없었음

결혼하면 살만하겠다~ 가 아니라, 결혼하면 ㅈ 되겠다, 내 인생 갈려 나가겠다, ㅈㄴ 고생길만 보인다라는 생각 밖에 안 들어서

결혼을 하고 싶어도 마땅한 사람이 없어서 할 수가 없더라.

그러다가 우연히 만난 지금 남친

연애하면서 나한테 스트레스를 안 준 사람이 처음이였음. 걱정거리도 없고, 연애하는데 마음이 너무 편해.

그래서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지. 나한테 있어서 결혼이란 가장 중요한 첫번째가

나를 편안하게 하는 사람이냐 아니냐가 중요했던 것 같아.

외모도 재력도, 능력도 물론 다다익선이라 좋다고 싫어할 사람 없겠지만 이게 우선순위는 항상 아니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