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남을 과도하게 비방하고 인신공격하는 행위는 범법적인 영역이기 때문에 당연히 반대함.
다만, 스포츠/게임/만화/예술/컴퓨터/공학 등 갖가지 분야에서
'과몰입'하는 사람들 (너드) 은 쓸데없는, 소모적인 곳에 에너지를 낭비하는걸까?
난 아니라고 생각함
과몰입하는 너드들 덕분에 축구, 농구 전술이 발전하고
만화/애니에 더 좋은 작품이 나오고
컴퓨터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적으로 모두 너드들의 집요함으로 발전한거고,
제조업도 결국 과몰입하는 사람들이 다른말로 '장인' 인거 아닌가?
악플러들을 치켜세워주려는건 절대 아님
하지만 민희진-하이브 건에서도
안무 저작권 관련문제,
아티스트/프로듀서의 발언과 행동의 자유에 대한 문제
자회사 사장의 경영권에 대한 문제,
공장식 kpop 문화의 한계에 대한 논의 등
충분히 사회적으로 논의해볼 것들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걸 단순히 아이돌 빠순이들 및 각종 분탕질러들만의 가십으로 폄하하려는거 아님?
6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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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카털파카
https://www.dogdrip.net/559727373
내가 1시간 전에 올렸던 해당 글은. 오늘 터진 떡밥인 침착맨의 민희진 탄원서에 대해서
침착맨이 한쪽 편 든다고 살인스텝 쳐밟는 각종 커뮤니티의 네티즌 행태 보고 나서 쓴 글이었음.
별 생각없이 가볍게 쓴 글이다 보니 당연히 자세한 설명 없이 그런 살인스텝 일련의 행위나 소모적인 편가르기 논쟁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 없이 '과몰입'이라고 퉁 치고 넘어간거였고.
글에서도 다들 오늘 인터넷커뮤에서 일어난 개지랄은 잘 알고 있겠지? 싶어서 자세한 설명은 생략 되어 있음.
님이 말한 여러 문제들? 거기에 대해서도 당연히 논의할수도 있겠지
그런데 최근 몇주간 민희진 건에 대해서 커뮤니티에 주로 올라온 글/댓글들이 과연 그런 내용들이었음?
현실은 서로 편갈라서 악플이나 달아대는게 주된 내용 아님? 내가 잘못 봄?
그런 페미/개저씨 어쩌고 하는 남녀 갈등이니 아이돌 갈드컵이니 침착맨 고로시가
민희진 관련 논쟁에서 주를 이룬다는거 님도 뻔히 알면서도
'과몰입' 이라는 3글자에 생략한 맥락에 대해서 교묘하게 의미비틀기나 하면서 계속 말꼬리나 잡고 계신데
웃긴거는 님 스스로도 이번 민희진 문제부터 해서 오늘의 침착맨 탄원서 관련 문제까지
이런 개지랄이 사회적으로 논의해볼만한 가치있는것이 아니라는거 잘 알고 있지 않음?
적당히 가십거리 그 자체로 소모하다가는 이제 와서 제가 과몰입 쳐 하지 말라니까 화가 남?
결론적으로, 님이 이런 글 아무리 쓰면서 열심히 논점 흐려 봤자
이번 민희진 사태나 오늘의 침착맨 사태에서 인터넷 커뮤니티들이 했던 '과몰입' 이라는게
결국 대부분 시간낭비 병신짓 갈드컵 악플배틀 이라는게 덮이지는 않을것임.
scendo
뭐 커뮤니티가 엄청 발전적인 담론만 오가는 곳이라고 알고있었다가 이번 일로 적잖이 실망했나보네ㅋㅋㅋ
알파카털파카
민희진과 오늘 침착맨의 건에 대해서 과몰입 하는것에 대해서 과몰입 해보자면
지성의 퇴보를 목도하는 기분이라서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음
아무튼 저도 그전 글이나 댓글에서 흥분해서는 님한테 너무 공격적으로 댓글 단 듯해서 사과드리겠슴
생각해보면 내가 너무 맥락을 생략하다 보니까 님은 님대로 다르게 생각할수도 있는 부분이었음
아무튼 잘 쉬고 좋은 일주일 보내시길
scendo
화해의 손길을 주어서 고맙습니다
나도 미안했습니다
이번주도 화이팅
극초음속벤젠
그정도로 논의하고 싶으면 관련 분야로 대학원을 가면 됨
과몰입 안하면 혼나는 곳임
그정도 진지한 고민은커녕 걍 즈그들 감정쓰레기통으로 배설하면서 누구 묻는 즐거움만 누리는 애들이 대부분인게 커뮤니티 과몰입 현실이지
김정최유이임박
나쁜 목적 나쁜 방향으로만 과몰입하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게 문제지
어떤 분야의 발전을 위한 과몰입이 아니라 지 맘에 안 드는 새끼 조지려고 과몰입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