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현재 33살,

데일리카로 BMW 2 액티브투어러, 주말용으로 포르쉐 박스터S 3.2 타고있음.

왜 두대냐면 박스터는 내가 산거고 액티브투어러는 회사에서 준거거든여;;

아무튼

22살때 썼던 메모 비스무리한 일기를 발견함.

현실적으로 사고싶던 차는 SM520이었음

- 실제로 첫차로 520을 탐, 김여사가 제네시스 1세대로 쳐박아서 전손나기전까지 2년가량

그당시 드림카는 머스탱이었음

- 로또되면 산다고 했음.

- 520 페차하고 몇년간 탔음, 영감님이 제네시스 1세대로 쳐박아서 전손나기전까지 3년가량

- 금융의 힘으로 꽤나 무리해서 샀으나, 그때 번아웃으로 힘들어서 내일 내가 세상을 뜰수도 있겠다 생각에 욜로정신으로 구입.

연봉의 10%수준의 차를 사야한다 했음

- 그당시 연봉에 맞는 차 글이 엄청 많았어서..써놓은듯. 머스탱 빼고는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긴 했음.  (박스터는 중고니까..)

기계적인 완성도가 높아야 지출이 없으므로, 돈을 좀 벌면 잔고장 없는 일본차를 사고싶다고 했음

- 2014년전후에는 수입차시장에서 일본차가 많이 선전해서 그런듯. 혼다 시빅 타보고싶다고 써놨는데 실제로는 일본차 안타봄

- 어머니가 렉서스 타시는데 확실히 고장은 없음. 다만 지금시점에서 생각해보면 국산차였어도 비슷하지않았을까 생각 듬

차를 사면 주말마다 바람쐬러 전국을 일주할거라 했음

- 현실은 아 귀찮음. 가끔 드라이브 가고싶어도 아파트가 주차난이라 22시 이후에 들어오면 주차 불가능

차를 사면 서킷도 가볼거라 했음

- 그냥 가끔 추월할때 풀악셀 밟는거 이상으로는 운전을 안함.

차를 사면 여자친구가 생길거라 했음

- 아 근데 결혼이 하고싶지 이젠 여자친구가 필요한건 아닌듯

30살쯤 되면 결혼하니까 패밀리카 용도로 그랜저를 사고싶다 했음

- 씨이빨 결혼 못함. 4도어 세단은 첫차로 탄 SM520이 끝임.

아무튼 나의 지난 10년간 카 히스토리는

SM520 -> 머스탱5세대 -> 포르쉐박스터,BMW액티브투어러

이렇게 됐네.

박스터 타기전까지는 막 '로또되면 이거타보고싶다'이런게 있었는데

이젠 로또되면 박스터 전체 오버홀 해서 타기+액티브투어러 도색하기 정도의 희망사항이 있음